임신 전후 체중과 임신간격 조절이 조산(임신 37주 이전 출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 아동병원 조산예방센터의 에밀리 디프랑코 박사는 임신 전 저체중, 임신 후 체중 증가 부족, 임신간격 1년 미만이 예방 가능한 3대 조산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1일 보도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약 40만 건의 출산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디프랑코 박사는 밝혔다.

이 3가지 조산 위험요인 중 2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여성은 이런 위험요인들이 전혀 없는 여성에 비해 조산율이 최대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 기간에 출산한 여성 중 90% 이상이 이 3가지 조산 위험요인 가운데 최소 1가지를 가지고 있었고 이런 위험요인이 한 가지도 없는 여성은 6%에 불과했다.

3가지 위험요인이 모두 해당되는 여성은 조산율이 25%로 이런 위험요인이 하나도 없는 여성의 7.6%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특히 임신간격이 1년 미만인 여성과 임신 중 체중이 제대로 늘어나지 않은 여성이 비교적 조산율이 높았다.

미국 정부의 보건정책 자문기관인 의학연구소(IOM: Institute of Medicine)는 임신 전 체중이 정상 이하인 여성은 임신 후 체중을 13~18kg, 임신 전 체중이 정상인 여성은 11kg~16kg 늘리도록 권하고 있다.

IOM에 따르면 또 임신 전 과체중인 여성은 임신 후 체중 증가를 7~11kg, 임신 전 비만한 여성은 5~9kg으로 제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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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곤지름

2016. 8. 12. 09:50

곤지름(콘딜로마, 성기 사마귀)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생기며,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성병이다.

항문과 성기 부위의 곤지름은 크기, 색, 모양이 아주 다양하다.

보통 처음에는 부드럽고 촉촉하며, 분홍빛이 도는 빨간 종기 모양으로 나타났다가 급속하게 커진다.

같은 곳에 여러 개가 한꺼번에 나타나기도 하며, 양배추나 조그만 버섯 같은 모양을 하기도 한다.

색은 백색, 회색, 분홍, 갈색의 경우도 있고, 모양은 동그랗거나 납작하거나 딱딱하거나 반들반들하다.

손에 생기는 사마귀 종류 같은 것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것도 있다.

임신 중인 경우 면역반응이 낮아져 곤지름이 더 잘 생기고 더 잘 커지기도 한다.

이러한 임신 중 곤지름이 태아에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매우 드물게 정상분만을 할 때 신생아의 목에 곤지름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임신 중 곤지름 때문에 자연분만이 어렵고 반드시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또, 제왕절개를 해도 성대 곤지름 등 신생아에게 곤지름 감염률이 감소한다는 근거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임신 중에 곤지름이 너무 많이 자라거나 산도를 완전히 막는 경우 회음절개나 정상분만을 어렵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광범위하게 곤지름이 있는 경우에는 제왕절개가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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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기 전부터 환경호르몬에 노출된다는 사실이 여러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 양수와 제대혈(탯줄)을 통해 엄마의 환경호르몬이 아이에게 옮아가는 것이다. 

임신 기간에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을 다량 섭취한 쥐가 낳은 새끼 중 수컷은 불임률이 최고 86%로 정상 쥐(25%)보다 3배 높았다. 엄마가 임신 기간에 환경호르몬에 많이 노출되면 아들·딸의 생식능력이 떨어진다는 게 이 연구의 시사점이다.

환경호르몬은 유전자가 아님에도 사람의 염색체에 달라붙어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임신 기간에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태아는 신경계·귀·신장·심장·수족·면역체계·뼈·폐·생식기에 악영향을 받는다. 태아부터 사춘기까지는 생식기관과 호르몬·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환경호르몬에 더 취약하다.

프탈레이트는 성호르몬을 교란해서 성조숙증을 일으키고 인지발달장애를 초래하므로 아이가 공격적이 되거나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증 등에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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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유산

2016. 7. 19. 13:31

자궁경부가 닫혀있는 상태로 사망한 임신산물이 수일에서 수 주 동안 자궁 내에 남아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증상

임신초기에는 정상 임신의 증상 및 징후를 보이다가 태아 사망 후에는 자궁은 더 커지지 않으며 유방의 변화가 퇴행하나 복통, 질 출혈 등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임신산물이 자궁 내에 장기간 잔류하는 경우 심한 응고 이상에 의한 코피, 잇몸 출혈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

계류유산이 진단되면 치료는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기대요법, 약물요법, 또는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명확한 치료이지만 침습적인 방법이고 모든 임신부에게 다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대요법과 약물 치료는 때로 간혹 예상치 못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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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간 중 주의사항

2016. 7. 18. 10:44

흡연

임신부의 흡연은 저체중아 출산의 중요 원인이 됩니다.

당신이나 당신 주위의 사람이 흡연을 한다면, 당신의 태아도 흡연을 하게 됩니다.

금연 환경이 당신과 태아의 성장에 가장 좋습니다.


흡연을 하면 왜 위험한가?

임신부가 흡연을 하는 경우 비흡연자보다 사산의 위험이 높으며, 태반의 기능이 저하되어 태아에게 영양분과 산소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저체중이나 머리, 허리, 신장이 작은 아이가 태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기 동안의 흡연은 임신부에서 임신 중 출혈,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제왕절개수술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간접흡연도 위험한가요?

담배연기는 발암물질을 포함하여 몇 천 가지의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장기간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경우 임신부의 직접흡연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집이나 직장에서 담배연기에 노출되는 빈도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코올

임신기간 중 음주는 태아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임신부의 과음은 태아알코올증후군(FAS, Fetal Alcohol Syndrome)이라는 발달장애를 일으킵니다.


알코올이 왜 태아에게 해로운가요?

임신부가 술을 마실 때마다 태아는 알코올에 노출되는데, 알코올은 신경세포의 발달을 직접적으로 방해하고 결국 뇌와 신경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자궁내의 태아는 알코올을 분해시킬 수 있을 만큼 발달되어 있지 않으므로, 임신기간에는 절대 음주하지 않습니다.


태아알코올 증후군의 증상?

자궁 내 성장부진으로 인해 체중, 신장, 머리둘레가 작으며, 눈, 코, 턱, 입술 등에 비정상적인 안면기형을 나타냅니다.

태아알코올 증후군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정상 아이들보다 아동기와 청년기 동안 성장이 지체되며, 발달과 학습장애, 산만한 활동, 추리력 부족 등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카페인

카페인 섭취가 위험한가요?

임신 중이라도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카페인의 과잉 섭취는 불임이나 저체중아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커피, 차, 초콜릿, 일부 탄산음료, 의약품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페인은 신경계에 영향을 주고, 신경과민,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카페인 1일 섭취기준은 얼마인가요?

카페인 과잉섭취를 막으려면, 식품별 카페인 함유량과 하루 섭취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임신부는 하루에 300 mg 이하로 섭취토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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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 종합비타민제를 먹는 것은 돈 낭비일 뿐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료 연구진은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포함된 복합 비타민제가 임신부와 아기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강조했다.

엽산제는 선천적 기형의 원인이 되는 척추갈림증 예방에, 비타민D는 뼈와 이빨 형성과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하지만 제약회사들이 한 알에 20개 정도의 비타민·미네랄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선전하는 종합비타민제는 임신부·태아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종합비타민제 효과는 평소 영양섭취가 떨어지는 저개발 국가나 영국 내 저소득층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일 뿐"이라며 "한마디로 제약회사들의 상술"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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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의 대명사인 타이레놀의 주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태아의 뇌 발달을 저해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발병 위험이 40% 정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 호르디 율베즈 박사팀이 “임신 중 아세트아메노펜을 복용하면 자폐증이나 ADHD를 가진 자녀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어머니 뱃속에서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많은 자폐증 증상을 겪었고, 임신 중 한 번이라도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은 임신부의 자녀들은 ADHD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임신부의 자녀보다 40% 이상 높았다.

ADHD는 남자 어린이에게만 발생했다.

율베즈 박사는 “아세트아미노펜이 태아의 뇌로 가는 것을 여성호르몬이 막아 여자 어린이들은 ADHD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영국 의약 및 보건제품규제정(MHRA) 관계자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지 말라고 권한다”며 “복용하기 전에 의사, 조사사, 약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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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아이 출생 후 단지 8주간만 예방 효과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6개월 이내 영아들은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없어 임신중 엄마가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을 통해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는 바 이 같은 임신중 독감 백신의 효과가 얼마나 가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왔다.


그러나 7일 요하네스버그 Witwatersrand 대학 연구팀등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임신중 맞은 백신의 효과가 단지 생후 8주간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명 가량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1026명의 영아의 엄마들이 임신중 불활성 독감 백신을 맞았으며 1023명의 영아는 위약을 투여 받은 바 연구결과 출생 후 8-16주 경 임신중 맞은 독감 백신의 효과가 25%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 아이들 중에 생후 6개월이내 아이들이 독감으로 입원치료를 받을 위험이 가장 높은 바 생후 8주간의 예방 효과도 충분히 의미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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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분만취약지의 임신부들에게 지급하는 임신ㆍ출산 진료비를 지난 1일부터 기존보다 20만원 늘어난 7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분만취약지는 주변에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부가 출산과 진료를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지역으로, 인천 옹진군, 강원 태백시 등 37곳이다.

기존에는 쌍둥이 이상 다태아의 경우 70만원이 지원됐는데, 이 역시 90만원으로 20만원 늘었다.

지원 대상자는 지난 1일 이후 임신ㆍ출산 진료비를 신청한 임신부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외국인은 출입국관리소 등록 거소지)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분만취약지에 30일 이상 거주해야 한다.

내국인 임신부는 별도의 추가서류 제출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외국인 임신부의 경우에는 거주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7일이내 발급)와 추가지원 신청서를 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 분만취약지

- 인천 : 옹진군

- 강원 : 태백시,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 충북 : 보은군, 괴산군

- 충남 : 청양군

- 전북 :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순창군

- 전남 : 구례군, 보성군, 장흥군, 해남군, 함평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 경북 : 영천시,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봉화군, 울릉군

- 경남 : 의령군, 창녕군, 남해군, 하동군, 함양군,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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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2016년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 하반기 지원 대상자를 오는 3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하반기 지원대상은 고위험임산부로 전문의 진단을 받은 임산부로 분만 예정일이 2016년 6월부터 10월까지이며 2016년 전국가구 월 평균 소득 150% 이하(건강보험료기준)이면 출산여부, 나이, 지역, 질병종류와 상관없이 접수가 가능하다.

7월 신청접수자에 한해 고위험 중증도가 높고, 소득수준이 낮은 임산부 300명을 심사를 통해 선정해 임신에서 분만까지 지출한 의료비(진료, 검사, 수술비, 입원비 등)를 1인 최대 60만 원(국민행복카드 금액제외)까지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7월 말까지 우편으로 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서울 광진구 긴고랑로 13길 62)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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