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기 전부터 환경호르몬에 노출된다는 사실이 여러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 양수와 제대혈(탯줄)을 통해 엄마의 환경호르몬이 아이에게 옮아가는 것이다. 

임신 기간에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을 다량 섭취한 쥐가 낳은 새끼 중 수컷은 불임률이 최고 86%로 정상 쥐(25%)보다 3배 높았다. 엄마가 임신 기간에 환경호르몬에 많이 노출되면 아들·딸의 생식능력이 떨어진다는 게 이 연구의 시사점이다.

환경호르몬은 유전자가 아님에도 사람의 염색체에 달라붙어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임신 기간에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태아는 신경계·귀·신장·심장·수족·면역체계·뼈·폐·생식기에 악영향을 받는다. 태아부터 사춘기까지는 생식기관과 호르몬·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환경호르몬에 더 취약하다.

프탈레이트는 성호르몬을 교란해서 성조숙증을 일으키고 인지발달장애를 초래하므로 아이가 공격적이 되거나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증 등에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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