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 아이에게 때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매를 드는 부모의 마음도 편치 않다. 매를 대신해 벌주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 무시하기

관심을 끌기 위해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아이에겐 모른 체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아이는 무관심한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더 막무가내로 행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 부모가 자신의 응석을 받아주거나 벌을 준다면 당시엔 잠잠하게 넘어가겠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아이는 한층 더 응석을 부리게 된다. 결국 떼를 쓰는 강도만 높아지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아무리 떼를 써도 부모가 끝까지 무시한다면 아이는 결국 이 방법이 아무 소용이 없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예측에서 벗어난 부모의 행동에 대해 긴장감을 갖고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다른 해결책을 찾게 된다.


◆ 타임아웃

일정 시간 아이의 행동을 중지시키는 방법이다. 아이를 높은 의자에 앉혀놓고 내려오지 못하게 한다거나 자기 방에서 나오지 못하게 격리해서 아이의 흥분이나 화를 가라앉게 한다. 

적용할 때는 미리 경고를 준다. 예를 들어 동생에게 장난감을 던지는 아이에게 “다른 사람이 다칠 수 있으니까 장난감을 던지지 말아야지. 이게 첫 번째야”라고 주의를 준다. 두번째 경고를 했는데도 멈추지 않으면 “이게 세 번째야”라며 아이를 부엌에 있는 높은 의자에 앉혀놓는다.

시간은 짧을수록 좋다. 너무 오랫동안 격리시키면 아이들은 그 의미를 잊는다. 두살짜리에게는 10∼15초, 4∼6살 아이에겐 1분이면 충분하다. 

타임아웃을 할 때에는 “1분 동안 이 방에서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갖는 거야. 네가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 보고 1분 뒤에 얘기하는 거야”라는 등의 규칙을 미리 알려준다.


◆ 좋아하는 일 금지하기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매를 드는 법이 없다.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금지하는 방법을 쓴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하루 동안 못 보게 한다든지 좋아하는 놀이를 못하게 한다. 

아이는 잘못을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잘못하지 않기 위해 행동한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기억할 수 없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너무 어린아이들에게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


◆ 심부름 시키기

심부름하기나 청소하기, 장난감 정리하기, 쓰레기 치우기 등 평소 아이가 싫어하는 일들을 하게 한다. 

아이에게는 매를 맞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는 벌이다. 또 아이의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을 수도 있고, 일상적인 일들을 하나씩 배워나가는 기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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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다 보면 터울이 너무 길어서, 혹은 너무 짧아서 빚어지는 갖가지 문제들이 많다.

대게 성장기 아이는 형제 간에 우애·경쟁심·상하관계등 사회생활을 배우면서 자라야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선 체격이나 인지 능력에서 3년 전후로 차이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는 것이 육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터울의 차이에 따라 자녀 간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육아방법을 알아보자.

형제 관계는 긍정적 관계이든 부정적 관계이든 유아의 성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이들에게 형제란 혼자서 독차지 했던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 양보해야 하며, 가족과 타인을 구별해 가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관계.

한 자녀인 경우보다는 형제 간에 부딪히며 자란 아이들이 사회성, 융통성이 많고 성취감이 높을 수도 있으나 반대로 형제 간에 겪는 갈등상황, 경쟁상태를 잘 극복하고 적응하지 못할 때는 성격 형성에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특히 형제 간의 터울에 따라 아이들의 성격이나 산모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소아과 엘리너 페인테이스애플릭 교수팀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형제 간의 터울에 따라 산모의 건강은 물론 신생아의 건강에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한다.

페인테이스애플릭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1991년 이후 첫아이가 아닌 신생아 30만명을 대상으로 ▷ 먼저 아이 출산후 6개월 이내 임신이 됐던 A집단(9%) ▷ 6 - 36개월사이에 임신이 됐던 B집단(54%) ▷ 만3년 이후에 임신됐던 C집단(37%) 등 세 집단으로 분류해 출생시 체중을 비교한 결과 A집단이 B집단에 비해 2.2㎏이하의 저체중아로 태어날 위험성이 71%나 높게 나타났다.

C집단도 B번째 집단에 비해 위험성이 30%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하여 페인테스애플릭교수는 "건강한 아이 출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니의 건강"이라고 전제하고 "출산 후 산모가 임신 전의 상태로 완전히 회복이 되는데 최소한 6개월 정도가 필요한데다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산모의 건강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라고 설명한다.

저체중아의 경우는 정상체중아에 비해 영유아기에 발달이 늦을 뿐 아니라 선천성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의들의 의견.

특히 첫아이 출산 후 8개월이내에 임신하면 조산 확률도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산아는 만삭아에 비해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신생아 폐질환이나 망막 미숙으로 인한 시력장애, 뇌출혈로 인한 뇌성마비 등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늦둥이를 낳은 산모도 노산에 따른 문제점이 많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두석교수는 "만35세 이후 출산은 젊은 산모에 비해 임신중독증·조기태반박리·전치태반·당뇨 등의 가능성이 많은 고(高)위험 산모로 분류되며 태아도 선천선기형, 조산, 저체중아 등의 문제 있는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임신과 육아, 수유로 이어지는 엄마의 건강문제, 그리고 아이들의 정서나 교육문제를 함께 생각해 볼 때 3년 터울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는 결론이다.


★ 연년생으로 터울을 가진 경우 

연년생 자녀 키우기의 첫 관문은 첫아이에게 지나치게 형의 역할 강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터울이 짧을 경우엔 정신적인 문제점도 있을 수 있다.

터울이 너무 짧은 경우 서로에게 지지않기 위해 사소한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형과 아우로 서로를 감싸주기 보다는 경쟁의식이 앞서게 된다.

첫아이의 입장에서는 동생을 보았다고 해도 아직 기저귀를 떼지 못 한데다 엄마의 말을 이해하는 시기도 아니어서 엄마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이다.

그러나 엄마의 입장에서는 두 아이의 성장과정이 달라 각각의 아이에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엄마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훨씬 많이 받게 된다.

물론 터울이 적은 만큼 자라면서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형제 간에 경쟁상태가 계속 되면 심한 경우 아이들의 시기심이 늘어나고 그만큼 좌절감도 많이 맛볼 수 있다.

따라서 자녀들이 지나치게 서로를 시기한다면 부모의 태도부터 반성해봐야 한다.

[Tip] 연년생 터울 자녀 효과적인 육아방법 

연년생 터울에서 엄마가 무엇보다 고려해야 할 대상은 첫째 아이이다.

예부터 '동생탄다'는 말이 있듯이 동생을 가지게 될 무렵이나 둘째의 임신기간 동안 순하던 아이들도 유난히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고 더 떼를 부리는 변화를 보인다.

또한 첫째 아이도 아직 아기라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지나치게 큰 아이라는 굴레를 씌워 나이에 비해 더 어른스러울 것을 요구해서도 안된다.

연년생인 경우엔 먼저 태어난 아이가 너무 일찍부터 과도하게 성숙한 행동을 요구받을 경우 이것이 아이에겐 불만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일시적인 행동장애를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엄마는 맏이에게 변치 않는 사랑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동생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맏이의 마음에 맺힌 응어리를 잘 풀어주어야 한다.


★ 3년 내외 터울인 경우 

가장 원만한 터울이지만 형제 사이의 역할 강조는 금물! 아이를 키워본 엄마들과 육아전문가들은 3년 정도의 터울을 가진 형제 자매 사이는 비교적 원만하다고 입을 모은다.

물론 사소한 문제들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위계질서가 생겨나고 놀이 등을 함께 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그러나 동생을 맞는 만 3~4세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에 대해 전반적으로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이 시기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이란 그 누구하도 나누어 가질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므로 동생을 시기하고 질투하게 된다.

그런데도 부모가 첫째아이에게 맏이로서의 어른스러움을 당연하게 요구하고 큰아이를 혼내는 일이 더 잦고 대부분 육아의 중심을 둘째에게 맞춘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상황을 자연스럽게 견대내는 아이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는 동생을 미워해 때리고, 고의적으로 못살게 구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부모가 지나치게 형이나 아우를 구분지어 역할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는것.

형이니까 양보해야 하고, 동생이니까 양보 받는다는 식의 역할을 강조하기 보다는 어떤 행동이 더 성숙된 행동인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또한 형제 관계를 경쟁적인 관계로 만들기 보다는 협동하고 격려해주는 관계로 가르쳐야 한다.

'동생은 안 그러는데 너는 왜 그러니?' '형은 너만한 나이에 했는데.' 등등의 말은 한쪽의 자녀를 낙오자로 만드는 언어표현으로 상처를 주게 된다.

교육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큰 아이는 한참 자극이 필요한 만 3~4세의 시기이므로 엄마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


★ 5년 이상 터울인 경우 

형제간 터울이 5년 이상 차이나면 일종의 '세대차' 가 생긴다.

형제간에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자라는 관계는 훨씬 소원한 편이다.

5년 이상의 세대차가 나면 형제 사이에 서로에 대한 관심도 덜하고 공감대도 형성되기 어렵다.

예를 들어 형은 초등학생, 동생은 유아인 정도의 시기라면 생활이나 사고방식 등이 달라지므로 철저한 차이를 느낄 수밖에 없다.

터울이 너무 많이 나는 늦둥이 경우는 지나친 과보호도 주의해야 한다.

생활의 여유가 생긴 후에 늦둥이를 갖기 쉬운데 부모가 아이를 몹시 바라 낳았기 때문에 남다른 애착을 갖기 쉽다. 

큰 아이에게 권위를 주고 동시에 동생에게 형의 말을 잘 따르게 해야한다.

나이차는 많지만 큰아이 역시 관심을 바란다는 것을 유념해야한다.

갑자기 부모의 관심을 잃은 큰 아이와 지나친 관심을 받는 동생에게 개별적으로 애정을 표현해야 한다.

형제간의 경쟁심은 때로 나이가 들어 골이 깊어지는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형제 틈에서 자란 막내는 간혹 자아의 혼란을 겪으며 형 친구들을 자신의 또래집단으로 여기기도 한다.어디까지가 형의 몫이고,아우의 몫인지 구분해주고 지나치게 형을 모방하려는 아이들에게 나이에 맞는 행동표준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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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우울증

2013. 7. 23. 17:50

산후 우울증 왜 일어날까요? 

출산 후 퇴원을 해서 아무런 이유도 없이 불안한 상태가 되거나 눈물이 나고, 식욕이 없으며,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산모가 많습니다.

3일에서 10일 정도에 나타나는 이런 증상을 산후 우울증이라고 하는데, 정도나 기간에 개인차는 있지만 산후 60~70%의 산모가 체험하게 됩니다.

많은 경우 산후우울증은 젖이 나오지 않거나 아기가 젖을 먹으려고 하지 않는 등 수유에 관한 고민이나, 아기가 밤에 잠을 잘 자지 않고 울고 보채거나 아기의 체중이 잘 불어나지 않는 등 육아에 대한 책임감이나 중압감에서 비롯됩니다.

다시 말해 육아나 가사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의 좌절감이나 절망감 등의 육아 노이로제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산후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이 갑자기 저하되는 변화에서 비롯됩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정서가 불안정해지는 것입니다.

평소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일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거나 쉽게 지치고 피로해 하며 초조해 합니다.

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식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심할 때는 노이로제 상태에 빠져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몹시 우울해져 아무도 만나고 싶어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아기와 자신을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며 흔하지는 않지만 산후 정신병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극복할까요? 

산후우울증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모의 노력과 주위의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임신기에서부터 산모는 산후에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의 변화에 대해 대범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미리부터 자신에게 잘 이해를 시켜 두어야 합니다.

입원하고 있는 동안 사소한 것이라도 불안한 것이 있으면 간호사나 의사와 편안하게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퇴원 후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퇴원하여 집에 돌아온 후에는 남편이나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등의 가족에게 협력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아를 자연스럽게 보고자란 전 세대와는 달리 현대의 젊은 엄마는 핵가족화로 인해 그럴 경험이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신참 엄마들이 육아에서 겪는 갈등은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하다가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아내를 특히 남편은 사랑으로 감싸주며 이해를 해줘야 합니다.

남편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산모는 대단히 안정될 수 있습니다.

또 산모는 현재의 불안증세는 산후에 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생각하면서 시간이 가면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을 타이르는 것이 현명한 치료법입니다.


▷ 산후 우울증 체크법 

1.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가 심하고 작은 일에도 쉽게 마음이 동요된다.

2. 쉽게 울적해지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기분이 되지 않는다.

3. 모든 일에 관심이 없고, 사물에 대한 의욕이 없어진다.

4. 즐거운 일을 권유받더라도 기분이 나지 않고,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5. 원인을 알 수 없이 어딘지 모르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6. 사소한 일에도 울적하고 슬퍼지거나 눈물이 난다.

7. 주변에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언제나 우울한 느낌이다.

8. 쉽게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하며, 안정되지 않는다.

9. 원인을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항상 초조해 한다.

10. 마음이 상하는 사소한 일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느낌이 들어 끙끙 앓게 한다.


판단 

- 0~2가지만을 느끼는 경우: 

우울해져도 몇 시간만에 원래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이 정도 증상은 대부분 사람이 경험하는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3~5가지 일 경우: 

매일 매일이 초조하게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너무 진지하게 고민하지 말고, 음악을 듣거나 친구들과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적극적으로 기분 전환을 꾀하는 것이 좋습니다.


- 6~8가지 일 경우 : 

사물을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상태.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선배, 어머니나 주위 사람들과 상담하거나 남편과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자신도 마음을 밝게 하려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 9~10가지 일 경우 : 

노이로제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육아에도 자신이 없고 언제나 불안감을 느낍니다.

이런 경우의 산모는 심신이 모두 지쳐 버리기 전에 의사나 전문가와 상담하여 치료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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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리면 어릴수록 산만한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신체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가 건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자라는 아이들은 신체와 정서가 점점 발달 하면서 집단 생활 속에서 질서와 예의를 배우게 되고, 자기 자신을 조절 할 수 있는 능력이 조금씩 생기면서 산만하게만 보이던 행동들도 차츰 나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7세 이상의 아이가 단체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에도 여전히 어수선하고, 산만하고 잘 집중하지 못한다면 그냥 지나쳐서는 안됩니다. 이런 행동들이 아동기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기로 연결 되기 때문에 집중력 있게 공부해야 할 시기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되며 결국은 학습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산만한 아이를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유아기의 아동들은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얼마든지 집중력 강한 아이로 자라게 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육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산만한 아이 집중력을 키워 주기 위한 부모의 양육태도를 알아보면


1.아이의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몸이 약한 아이들은 무슨 일이든 쉽게 지치게 되고 당연히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를 집중력강한 아이로 기르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아이의 체력을 기르는데 신경을 써야 합니다.


2.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몰두 하도록 해 줍니다. 

  한가지 놀이를 1분도 채 하지 못하고 다른 놀이를 하는 아이들에겐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놀이를 찾아 그것에 몰두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놀이를 하는 동안에는 절대로 그 놀이를 방해 해서는 안됩니다.한가지에서 집중력을 경험해본 아이들은 집중력이 다른 부분으로 확대돼 결국은 매사에 집중력을 발휘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아이가 집중 할 수 있는 시간대를 파악 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은 보통 오후 보다는 오전 시간에 집중을 잘 할 수 있으며, 아침밥을 먹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 보다 집중을 잘 한다고 합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은 아침밥을 꼭 먹여보내도록 합니다. 개인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아이가 집중을 잘하는 시간대를 잘 파악하여 그 시간에 집중적으로 집중력을 기르게 하기 위한 놀이를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4.아이로 하여금 판단의 기회를 충분히 주도록 해야 합니다. 

  엄마의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보다는 아이의 기준에 판단 할 수 있도록 판단의 기회를 많이 주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꾸 아이의 판단을 대신 해주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판단에 자신을 잃게 되고, 점점 자신의 놀이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한번 흥미를 잃은 놀이에는 집중을 할 수 없는 것은 다연한 일이겠죠?


5.칭찬을 많이 해주도록 해야 합니다. 

  자주 야단을 맞는 아이들은 자신감을 잃게 되고, 제 능력을 충분히 발휘 하지 못하게 됩니다.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은 더욱 산만해질 수 있으므로 잘못을 했을 때 야단 치기 보다는 무엇이든 잘할 때 많은 칭찬을 하도록 합니다.


6.부모가 먼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도록 합니다. 

  부모가 독서를 한다든지 어른용 퍼즐 맞추기를 하면서 자녀 앞에서 집중력 강한 모습을 보여 주면 자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입니다.


7.장난감을 가기고 놀 때는 여러 개를 늘여 놓고 놀게 하기보다는 한가지를 가지고 다양하게 놀 수 있는 놀이법을 미리 생각해 놓았다가 자녀와 같이 놀아주도록 합니다. 

  이때 여분의 장난감은 아이의 눈에 보이지않는 곳에 미리 치워 두도록 합니다.


8.처음부터 너무 많은 선택의 폭을 주지않도록 합니다. 

  산만한 아이들은 주의가 산만하기 때문에 많은 것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혼란을 느끼게 되므로 처음에는 2~3가지를 제시하여 선택하게 하고, 이것이 익숙해지면 4~5개를 두고 선택 할 수 있도록 합니다.


9.차분하고 집중력을 길러주는 놀이가 필요합니다. 

  산만한 아이에게는 집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구슬 꿰기 놀이나, 블록 쌓기, 가위로 오리기, 말 잇기, 종이 접기 등과 같이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는 놀이를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10.아이에게 충분한 애정 표시를 해주도록 합니다. 

  아이에게 충분한 스킨십을 해주고, 애정을 확인시켜 준다면 아이는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으며,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11.아이에게 지나친 잔소리를 하거나 남과 비교하는 말은 하지않도록 합니다. 

  산만한 아이를 둔 부모들은 자녀에게 자꾸 짜증이 나게 되고, 잔소리를 많이 하게 됩니다. 또한 아이를 야단치는 과정에서 다른 아이와 비교를 하게 되면 아이에게 치명 적인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아이는 정서적으로 위축하게 되고, 억울함을 화가 나면서 더욱 산만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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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개월 아이의 표현력은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을 때 왕성하게 자랍니다.

아이에게 사랑이 담긴 대화를 자주 하여 글쓰기에 대한 잠재력을 자극해주세요.


▷ 정확한 발음으로 말을 걸어요. 

아이는 엄마의 입을 통해서 처음 언어를 시작합니다.

엄마가 분명하게 말을 해줄수록 아이는 단어를 정확하게 인식합니다.

분명하게 말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자세하게 표현을 해주세요. 

동화나 동시를 읽어주어야만 글쓰기를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생활 속에는 아이에게 표현력을 길러줄 수 있는 소재가 많이 있습니다.

엄마의 일상적인 일 속에서 아이에게 다양한 표현을 해줄 만한 것들을 찾아보세요.


▷ 대화를 할 때는 아기와 눈을 맞추세요. 

아이에게 성의껏 말을 건넬수록 듣기 능력이 발달합니다.

아이와 대화를 할 때는 눈을 맞추고 엄마의 사랑을 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하세요.

엄마가 건성으로 아이에게 말을 해준다면 아이는 그만큼 표현력 발달이 더뎌집니다.


▷ 책을 자주 읽어주세요. 

아이가 아직 말을 하지 못하더라도 가능한 한 자주 책을 읽어주세요.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에는 반드시 책을 읽도록 하면 독서 습관을 들이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글자가 거의 없거나 줄거리가 길지 않은 것을 선택해서 운율 있게 읽어주면 아이도 즐겁게 듣게 됩니다.


▷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세요. 

엄마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자라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책을 가까이 하기 쉽습니다.

갓난아기 때부터 엄마는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세요.

백 마디 말보다 교육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12~24개월 언어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글을 읽어주며 지적인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해요. 

의성어, 의태어는 글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양념 역할을 합니다.

엄마는 길쭉길쭉, 동글동글, 무럭무럭 등의 표현을 실감나게 아이에게 해주세요.


▷ 필기도구와 친해지게 하세요. 

크레파스나 색연필, 종이를 준비해 마음껏 낙서를 하고 가지고 놀게 해주세요.

벽에 아예 낙서판을 만들어 붙여주면 아이는 하고 싶은 대로 낙서를 하며 글쓰기의 기초를 익히게 됩니다.


▷ 다양한 소리와 음악을 들려주세요. 

느낌을 키우는 것은 표현력을 길러주는데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24개월 이후 본격적으로 말을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서툴더라도 글쓰기를 하는 재미를 알게 해주세요.

자유롭게 선을 긋는다거나 모양을 만들며 표현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 좋아요.


▷ 글자 없는 그림책을 보여주세요. 

글자 없는 그림책을 보여주며 아이에게 이야기를 만들어 보게 하세요.

아이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며 표현력을 길러가게 됩니다.


▷ 아이가 이야기 할 때 녹음을 해도 좋아요. 

아이의 이야기를 녹음했다가 들려주면 아이는 자신의 목소리를 신기해하며 자꾸 이야기를 더 해보려고 합니다.

녹음을 했다가 들려주는 방법은 창작 의욕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 아이만의 동화책을 만들어봐요. 

동화책을 읽고 아이에게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써서 책을 만들어보도록 해 주세요.

삐뚤 빼뚤 줄을 그은 것이라도 호치키스로 찍어 책 형태를 만들어주면 아이는 자신이 만든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며 책과 친해지게 됩니다.


▷ 메모판을 만들어 걸어 둬요. 

눈에 잘 띄는 곳에 메모판을 만들어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말을 적어 놓으세요.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라면 엄마가 써놓은 것을 말해주면 아이가 글씨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좋은 동시나 그림을 붙여 놓아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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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출혈성 대장균 O157:H7 장염 (이후 O157 장염으로 약칭)은 1982년 미국의 오레곤주와 미시간주에서 덜 익은 육류를 먹고 심한 복통과 출혈성 설사를 한 47명의 환자에게서 처음 보고된 이후 영국, 일본, 캐나 다,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식중독의 원인 균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장균은 사람과 온혈동물의 장내 정상 균총(normal flora)으로 존재하는 박테리아이며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인체에 큰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반면 O-157대장균은 일반 대장균은 베라톡신이라는 독소를 분비하며 O26, O11 대장균과 함께 장출혈,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고 일부 환자에서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 및 전파 경로 장출혈성대장균 장염은 6∼9월에 걸쳐 발생하며 오염된 식품이 원인이고 쇠고기 햄버거나 우유, 소 분변에 오염되었던 음식물이 유행의 원인이 됩니다.

E.Coli O-157균 감염 잠복기는 대개 3∼8일 정도이고, 평균 3∼4일이며 병원체 배설(전염력 지속) 기간은 성인의 경우 1주 이하이며, 아동의 경우 1/3정도가 3주정도 지속됩니다.

임상증상 E.coli O157균에 의해 유발되는 출혈성 대장염은 초기에 수양성이지만 병증이 진전되면 출혈성 설사와 경련성 복통을 특징 적으로 발현하고 가끔 구토를 동반하며 열은 미열이거나 없고, 일부 감염 자는 수양성 설사 만을 보이다가 자연 회복됩니다.

출혈성설사 환자의 2∼7%에서 위중한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으로 이행되고 급성 신부전증도 유발되는데 이들 중 약 5%가 사망합니다.

E.coli O-157균의 감염은 어린이와 노인에게 호발하고 탁아소나 고아원, 학교 및 양로원 등 시설내 유행이 비교적 많습니다.

5세 미만의 유아의 경우 요독증후군으로 발전될 위험성이 큽니다.

치료 및 예방 수액보충이 중요하고, 항생제 투여의 의미는 아직까지는 불분명합니다.

E.Coli O-157균의 감염경로는 대부분 오염된 음식의 섭취에 기인하며, 조리가 덜 된 소고기나 멸균이 안된 생우유가 주원인입니다.

그러나 사람사이의 집적 전파와, 비처리 급수 및 오염된 호수에서의 수영 등과 같은 수인성전파도 있습니다.

환자들은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기 며칠 전에 덜 구워진 햄버거 등의 육류를 먹은 병력을 갖고 있습니다.

쇠고기를 충분히 잘 익혀 먹도록 하며 햄버거는 안쪽이 잘 익지 않을 수 있어 유행시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균자체는 70℃에서 2분 정도면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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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다.  종합병원 피부과 외래마다 아토피 환자가 평소보다 몇 배 이상 몰리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이란 태열.소아습진이라고도 불리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이 전신에 생기며 주로 어린이들에게 많다. 


대한피부과학회지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의 4%가 앓고 있으며 환자수도 최근 30년간 3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것. 

아토피피부염은 비정상적으로 과민한 피부를 타고난 체질에서 생긴다. 

기관지의 천식이나 코의 비염처럼 피부에 생긴 알레르기 질환이라는 것.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좋아지지만 그때까진 단 한 번의 치료보다 증상을 달래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포인트는 올바른 목욕법을 알아두는 것 아토피환자는 온탕욕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아 바람직하다. 

때를 미는 것은 좋지 않다. 샤워 후 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기보다 찍어내듯살짝 닦고 3분 이내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전신에 발라준다. 

로션은 좋지 않다. 알콜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 비누 선택도 중요하다. 색깔이 없고 향이 없는 순한 비누가 좋다. 


피부에서 기름기를 빼는 세정력이 강한 비누는 좋지 않다. 씻고난 뒤 피부가 개운한 느낌보다 미끈거리는 느낌이 남아 있는 것이 좋다. 

목욕 자체를 피하는 것은 좋지 않다. 어린이들은 외출 후 가볍게 목욕을 해줘야 피부에 묻은 이물질들을 씻어낼 수 있다. 

악화인자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지.애완동물의 털.바퀴벌레.꽃가루.모직 섬유.건조한 실내공기가 대표적 악화 인자. 

음식물도 주의해야 한다. 계란이나 땅콩.복숭아 등 경험적으로 어떤 음식을 먹으면 피부가 발갛게 붓고 아픈지 알아낸 뒤 식단에서 가려내도록 한다. 

모유를 먹이기 힘들다면 아기들의 경우 우유보다 두유가 좋다. 

달맞이꽃에서 추출한 리놀렌산이나 생체조직에서 추출한 히알루론산 등 보조치료제도 도움이 된다. 

이들은 피부를 보호하는 얇은 기름막의 주성분. 


심한 경우 목욕요법도 알아두면 좋다. 

목욕요법이란 매일 30분간 미지근한 물에 몸을 담근 후 전신에 바셀린를 바른 뒤 붕대로 7시간 동안 감아주는 치료법. 

바셀린 밀폐를 통해 피부의 건조를 막아주고 염증을 가라앉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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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1년 5월 이후 생산된 해열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100ml와 500ml 제품을 판매금지함에 따라 한국얀센이 제품 회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환불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얀센은 유효기간이 2013년 5월부터 2015년 3월인 모든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100ml와 500ml 제품 약 160만 병에 대해 자발적 회수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과도하게 들어간 제품은 전체 물량의 0.17∼0.33% 수준으로 추정된다”면서 “다른 제품은 부작용이 생길 위험은 거의 없지만 소비자 불안을 고려해 모두 회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가까운 편의점이나 약국에 해당 제품이나 영수증을 갖고 가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얀센은 이 같은 공문을 약국과 편의점 등에 배포하고 편의점 시스템, 약국 도매상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오전 식약처는 한국얀센에서 2011년 5월 이후 생산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100ml와 500ml를 판매금지했다.

 

판매금지한 이유는 일부 제품에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이 기준보다 더 많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일반적으로는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정해진 용량을 몇 배만 초과해도 심각한 ‘간독성’(간에 타격을 입하는 것)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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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아기에게 강제로 먹이다보면 잘못 약물이 흡인되는 등 원하지 않던 부작용을 가져오게 할 수 있습니다.

약을 먹일 때는 아기의 머리와 윗몸 쪽을 약간 높인 자세에서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리게 하고, 양쪽 볼을 눌러 자연스럽게 입이 벌어지도록 한 후 먹입니다. 아기의 코를 잡아 숨을 못 쉬게 한 후 억지로 입을 벌리게 하거나 상체를 뒤로 심하게 젖혀 낮게 한 자세에서 약을 먹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가루약

아기에게 가루약 상태로 먹이기는 매우 힘듭니다. 이럴 땐 보리차나 설탕물, 시럽, 꿀 등에 섞어 먹이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소량의 가루약은 손가락에 묻혀 먹일 수도 있습니다. 약을 묻힌 손가락을 아이 입에 넣으면, 아기는 유두를 빠는 것처럼 손가락을 빨아 약을 먹게 됩니다.   약을 먹은 후에는 즉시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합니다.

약의 양이 많을 때 한꺼번에 입에 넣으면 아기의 목이 멜 수 있으므로, 물에 잘 섞은 후 손가락에 찍어 볼 안쪽으로 밀어 넣어 주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시럽  

아기의 개월 수에 맞춰 정확한 복용량을 재고, 작은 숟가락에 조금씩 나누어 먹입니다. 맛이 있다고 해서 오히려 너무 많이 먹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시럽에는 아기가 먹기 좋도록 당분을 넣는 경우가 많으므로, 먹고 난 후에는 물로 입 안을 헹궈 주거나 수건으로 닦아 줍니다.

알약

알약은 아기에게 먹일 수 없습니다. 아기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가루 상태로 만든 후, 가루약 먹이는 방법에 따라 먹입니다.

좌약  

먼저 아기의 양 다리를 잡아 위로 올립니다. 좌약의 앞부분에 약간의 물이나 오일을 바른 후 항문에 부드럽게 쏙 집어넣습니다. 그 다음 엄지손가락으로 아기 항문을 눌러 주어 좌약이 잘 삽입되게 합니다. 좌약은 잘 녹을 수 있기 때문에 보관할 때는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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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배꼽관리

2012. 9. 14. 09:58

원래 배꼽은아기와 엄마의 태반을 연결하던 제대 혈관이 떨어진 자리입니다. 그곳을너무 자주 소독하면 오히려 떨어져야 할 탯줄이 그대로 남는 경우도있으므로 너무 철저한 소독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떨어진 자리에 작은 흰 조직이 남고 진물이 흐르는 것을 ‘육아종’이라고 합니다. 그 경우는 마른 면봉으로 수시로 닦아주고 기다려도 충분하고, 소아과에 가서 질산은 용액을 바르면 빨리없어지기도 합니다.

배꼽 주위 피부가 붉게 되며 부어오르는 것은 ‘제대염’과 같은 염증이 생긴 경우이니 신속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염증이 없는데 튀어나오는 경우를 ‘배꼽 탈장’이라고 하는데 누르면장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나며 치료하지 않아도 기다리면 저절로들어갑니다.

제대를 만질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다음을 염두에두고 관리해야 합니다. 첫째는 제대를 말려 수분이 없게 하여 세균이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둘째로는 소독약을 사용해서 세균을 죽이는것입니다. 따라서 목욕을 시킨 후에는 알코올 등으로 소독을 하고건조시켜야 합니다.

▣제대를 소독하는 방법
제대와 배꼽 주위를 알코올이나 베타딘 등을 묻힌 솜이나 면봉으로 발라서 소독을 하고 잘 건조시킵니다. 소독약으로 알코올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70% 이상의 알코올을 보통 사용하는데 알코올은 소독효과도 있지만 약을 바른 부위를 쉽게 말려서 빨리 건조되게 하는효과도 있습니다. 베타딘을 소독약으로 사용할 때는 소독을 한 후 알코올로 베타딘을 닦아내야 아기 피부에 자극을 적게 줄 수있습니다.

▣ 제대를 말리는 방법
소독후 소독 거즈나 반창고를 붙일 필요 없으며, 복대 같은 것으로 싸메어두지도 마십시오. 일단 제대를 노출시켜 잘 말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지만 염증이 생겨서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덮어준 소독 거즈를 떼지 마십시오. 밖에서 세균이 더 들어 가지 않도록하기 위해서 덮어준 것입니다.

▣제대가 떨어진 후 배꼽 소독하는 방법
제대가 떨어진 후 떨어진 자리에는 약간의 상처가 있게 마련입니다. 배꼽 소독은 위의 방법과 같습니다. 하지만 제대가 떨어져 나간 배꼽안을 소독하여야 하므로 배꼽을 살짝 벌려 배꼽 안쪽까지 소독을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배꼽 안쪽부터 먼저 소독을 하고 바깥쪽은나중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시 제대 관리
제대가 떨어질 때까지는 목욕시킬 때 제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제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말려주고바로 소독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럴 땐 소아과 전문의에게 상의하세요
- 배꼽에서 진물이 계속 많이 나고 고름이 묻어 나오며 냄새가 날때
- 배꼽에서 살이 자라 덩어리가 생길 때
- 배꼽 주위가 빨갛게 되거나, 고름이 나오고 부어 오를 때
- 생후 2주가 지나도 제대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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