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돌발성 발진

2018. 2. 26. 14:10
갑자기 아이의 체온이 급격히 오르고 아무리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

병원에 데려가도 딱히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만 들을 뿐.

집으로 돌아와 열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난데없이 아이 몸에 발진이 나타난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돌발성 발진은 돌 즈음 나타났다가 자연스럽게 낫는 ‘흔한’ 질환이다.

말 그대로 돌발적으로 나타나며 열이 오르내리다가 몸에 발진이 생긴다.

돌발성 발진은 생후 6~24개월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양성 급성 전염병이다.

발생 시기가 주로 돌 무렵이라 ‘돌치레’라고도 불린다.

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인 HHV-6 또는 7에 의한 감염으로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사람이 유일한 숙주여서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라고도 한다.

정상인의 침으로 분비된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한 아이의 체내에 침투해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발성 발진은 10일 전후의 잠복기를 거치며 갑자기 39~41℃ 고열이 3~4일 지속된 뒤 열이 내리면서 발진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갑자기 고열이 나며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떨어졌다가 금세 다시 오르고, 심하게 보채거나 식욕이 떨어지며 열성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때 콧물을 흘리거나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해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감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발진’.

열이 내리면 목, 귀 뒤를 비롯한 전신에 열꽃이 피는데 2~5㎜ 크기의 장밋빛 발진이 불규칙하게 나타나며 목에서 몸통으로 번져나가는 게 특징이다.

얼굴이나 다리에는 발진이 적게 나타나고 가려움증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열이 높을 때보다 오히려 열이 떨어지고 발진이 생긴 뒤 컨디션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진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는 무리하지 말고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돌발성 발진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보통 6~7일이 지나면 자연 치유된다.

발열이 주요 증상이므로 해열제를 먹여 열을 떨어뜨리는 게 급선무.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브로펜을 먹이고, 아스피린은 복용을 금한다.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온몸을 닦아주는 것도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

또한 탈수가 생기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세 이하 자녀 수두·볼거리 예방접종해야  (0) 2016.11.02
아기 감기 걸렸을 때 대처법  (0) 2016.06.30
소두증 바이러스  (0) 2016.01.25
폐렴구균  (0) 2015.12.10
여름철 열나고 토하면!장바이러스  (0) 2015.06.23
: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미취학 아동을 중심으로 수두·유행성이하선염 환자발생 신고가 각각 3,719건, 1,630건 들어와 9월보다 61%, 27% 증가했다며 2일 이같이 권고했다.

수두와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예방백신은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수두는 생후 12~15개월에 1회, MMR은 2회(12~15개월, 4~6세) 맞으면 된다.

예방접종을 제때 하면 감염병을 예방하고 감염이 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침·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보통 4~6월, 10월말~이듬해 1월에 환자 발생이 증가한다.

수두는 미열으로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만 3~6세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감염이 20%를 차지하지만 증상이 있는 환자는 귀밑 이하선 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이 동반된다.

3~7세, 13~18세에서 발생률이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학부모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교육·지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예방수칙은 비누로 손을 자주 씻기, 기침·재채기할 때 휴지·옷소매로 가릴 것,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게 하고 전염기간 동안 등교중지 조치할 것 등이다.

등교중지 등 격리기간은 수두의 경우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며, 유행성이하선염은 증상발현 후 5일까지다.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유아 돌발성 발진  (0) 2018.02.26
아기 감기 걸렸을 때 대처법  (0) 2016.06.30
소두증 바이러스  (0) 2016.01.25
폐렴구균  (0) 2015.12.10
여름철 열나고 토하면!장바이러스  (0) 2015.06.23
:

보통 첫 감기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면역력이 고갈되는생후 6개월~돌 사이에 앓는 경우가 많은데,이때부터는 스스로 감기를 이겨내야 하는 시기로 아이의 면역력을 챙겨주기 시작해야 한다.


아이 체온이 37.3~4도 정도인데 감기인가요?

보통 성인의 체온은 36.5도가 정상입니다.

하지만 돌 이전 아이들은 빨리 성장해야 하기 때문에 기초 체온이 조금 높으므로 감기에 걸렸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37.5도를 넘어선다면 미열이 나는 것으로 이때부터는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몸 상태를 지켜보셔야 합니다.


그럼 37.5도가 넘으면 바로 해열제를 먹여야 하나요?

열이 난다는 것은 아이 몸이 바이러스나 세균과 이제 막 전투를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첫 감기를 앓는 아이들은 아직 제대로 싸우는 법을 터득하지 못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2~3회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아이는 감기와 싸워 이기는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열이 난다고 해열제를 꼭 먹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가 너무 어리고 단순 감기가 아닌 중이염, 편도염, 모세기관지염 등 다른 질환의 경우 필요에 따라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갈 수 없는데 38.5도 이상의 고열이 나는 아이, 해열제 사 먹어야 하나요?

아이가 열이 난다고 해서 아무 해열제나 먹이면 안 됩니다.

특히 생후 6개월 이전의 아이들은 부루펜(성분명: 이부프로펜)이나 맥시부펜(성분명: 덱시부프로펜)이 아닌 타이레놀(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만 먹이셔야 합니다.

세토펜, 챔프시럽 같은 약이 모두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입니다.

생후 6개월이 지난 아이들은 부루펜이나 맥시부펜 같은 해열제를 먹이셔도 됩니다.

단, 아이의 체중에 맞는 적정량은 꼭 지키셔야 합니다.


타이레놀, 부루펜, 맥시부펜… 어떻게 다른가요?

타이레놀은 진통, 해열 효과만 있고 소염작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부루펜이나 맥시부펜은 진통, 해열 효과와 함께 소염작용을 합니다.

보통 아이들이 열이 날 때는 염증반응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부루펜이나 맥시부펜이 널리 쓰입니다.

하지만 생후 6개월 이전의 아이라면 덱시브로펜 계열의 해열제는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시켜야 합니다.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유아 돌발성 발진  (0) 2018.02.26
6세 이하 자녀 수두·볼거리 예방접종해야  (0) 2016.11.02
소두증 바이러스  (0) 2016.01.25
폐렴구균  (0) 2015.12.10
여름철 열나고 토하면!장바이러스  (0) 2015.06.23
:

소두증 바이러스

2016. 1. 25. 11:15

브라질에서 선천적 기형인 소두증 신생아 출산이 증가되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소두증(microcephaly)은 두개골이 작게 태어나는 병인데요, 뇌가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정신적, 육체적 발육 지체를 동반합니다.

브라질에서 올해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안 임신 초기에 감염된 산모에서 태어난 신생아에서 소두증 환자가 급증하여 연관성이 의심되고 있으나, 아직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카바이러스(Zikavirus)는 이집트 숲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감염되면 3~12일의 잠복기 후 고열, 근육통, 안구 충혈,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열대 아프리카와 동남아 지역, 일부 태평양 지역의 섬나라에서 보고된 바 있고 2015년에는 남미(브라질, 콜럼비아)에서 발생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질병관리센터(CDC)는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아홉 개 나라에 대해 1단계 여행 주의 권고를 내렸습니다.

숲 모기는 국내에 서식하지 않고 우리 연구원 조사결과에서도 서울지역에서 발견되지 않아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브라질, 콜럼비아, 멕시코 등 남미 지역을 방문하실 때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퇴치제 등을 사용하고 긴 팔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세 이하 자녀 수두·볼거리 예방접종해야  (0) 2016.11.02
아기 감기 걸렸을 때 대처법  (0) 2016.06.30
폐렴구균  (0) 2015.12.10
여름철 열나고 토하면!장바이러스  (0) 2015.06.23
급성 편도염  (0) 2015.06.09
:

폐렴구균

2015. 12. 10. 10:14

폐렴구균은 여러 증상을 일으킨다.

패혈증의 85%, 뇌수막염의 50%, 세균성 폐렴의 66%, 세균성 중이염의 40%가 폐렴구균에 의해 발생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합병증이나 후유증에 대한 방어력을 얻기 위해서 필요하다.

지난 5월부터 생후 3개월~59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폐렴구균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됐다.

폐렴구균 접종은 2개월, 4개월, 6개월에 1회씩 접종하고 12~15개월에 추가 접종하는 총 4회 접종을 기본으로 한다.

표준 예방접종 일정대로 접종할 때 가장 안전한 수준의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지만, 만약 일정을 놓쳤더라도 의사와 상의해 폐렴구균 백신 4회 차까지 접종해야 면역력이 충분히 형성된다.


현재 무료접종이 가능한 폐렴구균 백신은 13가와 10가 두 종류가 있는데.

폐렴구균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24개월 이상 59개월 미만 아이의 경우 13가 백신을 1회만 접종하면 면역력이 충분히 형성된다.

그 외에 표준예방접종 일정을 따르지 못한 영유아는 이전 접종횟수와 나이에 따라 추가 접종횟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한 후 접종해야 한다.


백신 앞에 붙은 숫자는 예방할 수 있는 폐렴구균의 수를 의미한다.

13가는 13개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 중이염, 패혈증 등을 10가는 10개 폐렴구균에 의한 질환을 예방한다.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 감기 걸렸을 때 대처법  (0) 2016.06.30
소두증 바이러스  (0) 2016.01.25
여름철 열나고 토하면!장바이러스  (0) 2015.06.23
급성 편도염  (0) 2015.06.09
세균성 이질  (0) 2015.06.05
:

장바이러스란 장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를 통칭한다.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장으로 침투하는 것.

아이들의 바깥 활동이 많아지고 바이러스 증식이 많이 되는 봄, 여름에 장바이러스 질환에 많이 걸린다.

감기와는 달리 콧물이나 기침같은 증상 없이 고열과 몸살, 구토 등을 동반하며 1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

특히 전염률이 매우 높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한사람만 감염돼도 금세 여러 사람에게 퍼진다.

장바이러스 감염 질환 중 여름철 어린이들이 흔히 걸리는 질환으로는 무균성 뇌수막염, 수족구병, 심근염, 포진성 구협염, 발진, 장염 등이 있다.


▲무균성 뇌수막염=뇌수막염은 뇌의 척수를 감싸고 있는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면역력이 약한 10세 이하 어린이에게 주로 발병하며 시기적으로는 여름철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뇌수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주원인은 바이러스와 세균이며,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무균성 뇌수막염의 80~90% 정도는 장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다.

발열과 구토, 두통,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무균성 뇌수막염은 세균성만큼 치명적이지는 않고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지만, 전염률이 높고 면역체가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며, 심하면 뇌염이 동반되거나 심근염으로 발전해 목숨을 위협하기도 한다.


▲수족구병

미열이 나면서 손,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면 수족구병을 의심할 수 있다.

물집 때문에 아이가 고통스러워 하고 입안에 생긴 물집으로 인해 음식물을 제대로 먹을 수 없다.

수유를 하는 아기들의 경우 수유 곤란이 올 수 있다.

주로 1~2세 어린이에게서 발병하며 10세가 넘으면 거의 발병하지 않는다.

무균성 뇌수막염이 합병증으로 오기도 한다.

열을 낮춰주고, 구강상태를 깨끗하게 해주고, 물집 때문에 가려움증이 있을 경우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이면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


▲심근염

대부분의 바이러스 질환이 치명적이지 않지만 바이러스가 심장을 움직이는 근육, 즉 심근에 직접 침입해서 일으키는 심근염은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무균성 뇌수막염에서 발전할 수도 있다.

호흡곤란, 무기력, 왼쪽 심장부위 통증, 맥박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때때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일반 바이러스성 질환처럼 고열이나 두통, 구토 같은 증상만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포진성 구협염

헤르판지나(Herpanzina)라고 하는 포진성 구협염은 1~2세 아기에게 주로 생기는 질환이다.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 바이러스가 입안과 인두에만 감염되어 입안에 빨갛게 반점이 돋거나 하얗게 궤양이 생기고, 고열과 입안 통증으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

1~2일 정도 지나면 열이 떨어지고 입안의 궤양은 1주일 정도 지나면서 사라진다.


▲장바이러스성 장염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이 흔하지만 여름철에는 장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이 많다.

체기가 있고 구토, 복통을 호소하면서 설사를 하는 경우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일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 증상은 구토와 열, 물설사로 탈수가 심하다.

콜레라와 비슷하다고 해서 가성콜레라라고도 한다.

장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일 경우에는 약간 묽은 설사와 함께 구토, 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두증 바이러스  (0) 2016.01.25
폐렴구균  (0) 2015.12.10
급성 편도염  (0) 2015.06.09
세균성 이질  (0) 2015.06.05
수족구병  (0) 2015.06.05
:

급성 편도염

2015. 6. 9. 10:10

편도란 목(인두) 주변에 있는 임파조직으로 구개편도, 인두편도, 설편도 등이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은 일반적으로 그 중 목젖의 양옆에 있는 구개편도에 발생한 급성 염증을 말하고 이 때 대부분은 편도 뒷쪽에 있는 목부위의 점막에도 염증이 생깁니다.


증상은 목부위의 통증인 인두통과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오는 연하통, 전신 권태 및 고열이 가장 흔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갑작스런 오한, 고열로 시작되어 두통, 이통, 사지통, 목부위의 건조감을 느끼며, 그 후 음식을 삼키기 곤란하고 통증을 느끼게 되며 때로는 언어 장애를 일으키고 입에서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인두에는 끈끈한 분비물이 모여있고 염증성 편도는 커져있게 되고 목젖과 그 주변이 빨갛게 붓게 됩니다.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으면 약 1주일 내에 증세는 좋아지게 됩니다.


일반적 치료로는 안정과 충분한 수분섭취와 부드러운 음식을 먹게하고 진통제 등을 투여하여 인후의 불쾌감과 통증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구강 청결제로 입안을 세척하고 약물을 입안에 뿌리는 것은 특별한 의미는 없으나 구강 및 인두를 깨끗이 하며 환자의 기분은 좋게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여 선택합니다.

고열과 전신권태가 48-72시 간 지속되면 항생제 사용 의 충분한 이유가 되며,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24-48시간 계속해서 사용해야 됩니다.

급성편도염은 일반적인 감기와 같이 느껴 일반 약국에서 감기약만 지어 먹다가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고열이 나고 음식을 먹을때 통증이 심하며 근육통과 전신권태가 심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폐렴구균  (0) 2015.12.10
여름철 열나고 토하면!장바이러스  (0) 2015.06.23
세균성 이질  (0) 2015.06.05
수족구병  (0) 2015.06.05
수족구병  (0) 2015.04.28
:

세균성 이질

2015. 6. 5. 14:49

세균성 이질이란 시겔라(Shigella)라고 불리는 이질균이 장에 급성 염증을 일으켜서 생기는 설사병을 말합니다.

이질균에 감염되는 경로는 환자의 대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음으로써 감염되며, 위생 시설이 좋지 않고 사람이 많이모여 있는 곳에서 잘 발생합니다.

이질균에 감염되면 처음에는 열과 함께 심한 물 설사와 복통이 나타나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액 섞인 혈변이 나타납니다.

설사와 구토가 지속되면 탈수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세균성 이질은 대개 1주일 이내에 회복됩니다.

그러나 간혹 증상이 좋아지다가 나빠지기를 반복하면서 2~3주일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소아나 노인, 특히 건강상태가 나쁜 사람은 드물게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균성 이질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므로 일단 세균성 이질 환자로 확인되면 격리시켜 항생제 치료와 탈수에 대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오히려 병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세균성 이질의 주증상은 급성 설사, 점액 섞인 혈변, 발열 등입니다.

이질균이 몸에 들어오면 1~7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열이 나고 갑자기 심한 설사와 복통이 나타납니다.

처음에 나타나는 설사는 물 같은 설사지만 12-72시간이 지나면 피와 점액이 섞여 나오게 됩니다.

또한 한번에 보는 대변의 양이 줄어들면서 대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치 않아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됩니다.

설사와 구토가 지속되면 탈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탈수가 잘 생기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세균성 이질은 대개 1주일 이내에 회복됩니다.

그러나 간혹 증상이 좋아지다가 나빠지기를 반복하면서 2~3주일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이질균에 감염이 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지나가는 수가 많지만 소아나 노인은 심하게 앓을 수도 있으며, 특히 영양 상태가 나쁜 사람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증상의 심한 정도는 감염된 균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질균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독성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독성이 강한 이질균에 감염되면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며, 사망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세균성 이질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므로 일단 세균성 이질 환자로 확인되면 격리시켜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치료로는 항생제 치료와 탈수에 대한 치료가 있습니다.

세균성 이질을 항생제로 치료할 경우 증상의 기간이나 심한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균성 이질 환자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변을 배양하여 세균성 이질로 진단 내리기까지는 여러 날이 걸립니다.

그래서 증상이 심한 경우는 대변 배양 결과가 나오기 전에 미리 항생제를 쓰기도 합니다.

반면에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진단이 내려질 때쯤이면 이미 모두 좋아진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특별히 항생제 치료가 필요없습니다.

항생제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탈수에 대한 치료입니다.

특히 소아나 노인 환자는 탈수가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탈수가 심하지 않으면 경구 섭취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탈수가 심한 경우는 수액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균이 배출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므로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철 열나고 토하면!장바이러스  (0) 2015.06.23
급성 편도염  (0) 2015.06.09
수족구병  (0) 2015.06.05
수족구병  (0) 2015.04.28
소아 마비  (0) 2015.04.27
:

수족구병

2015. 6. 5. 14:46

수족구병 바이러스(Coxsackie Virus)는 17∼28nm의 작은 RNA Virus로 Picornaviridae과에 속한다.

항원형은 총29형으로 Coxackie A Virus는 23형, Coxsackie B Virus는 6형이 있다.


증상은 미열,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 같은 초기증상이 콕사키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3∼5일 후에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초기증상이 나타난지 1∼2일 후에는 회색의 3∼5mm의 특이한 수포성 발진이 손바닥, 발바닥, 입술에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세는 4∼8일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병변이 입에만 생긴 경우에는 Herpes Virus 감염증과 감별해야 한다.

증상은 경한 편이며, 합병증은 거의 없다.

 

수족구의 원인이 되는 콕사키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비인두 분비물이나 대변이 주된 직접적인 감염원이다.

주로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감염되지만 청년기에서도 발생된다.

전염성이 높은 시기는 첫 증상이 나타날 때부터 수포성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는 바이러스는 수주일에 걸쳐 전염성이 있다.


콕사키 바이러스(Coxsackie Virus)는 Poliovirus, Echovirus, Enterovirus(68∼71형)와 혈청반응(보체결합반응)이 교차되지만 중화반응으로 구분이 된다.

초기진단은 미열이 나는 어린이가 손,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을 보이면 수족구병으로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바이러스 검사로 확진이 가능하지만 비용이 비싸고 검사소요시간이 길기 때문에 바이러스검사는 드물게 실시한다.


특이한 치료방법은 없으며, 열을 조절해 주거나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수족구병이 있는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첫증상이 나타나면서부터 수포성 발진이 없어질때까지가 전염성이 높은 기간이므로 이 기간동안에는 학교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계속해서는 안된다.

특히, 감염된 사람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돗가에서 손을 씻지 말아야 하며, 감염된 아기의 변이 묻은 기저귀를 아무렇게나 버리면 대변속에 배출된 바이러스가 수주일이나 전염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예방접종 백신은 없으며, 한번 감염되면 면역이 생긴다.

그러나 다른 균주에 의해 감염되면 다시 수족구병을 앓게될 수도 있다.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급성 편도염  (0) 2015.06.09
세균성 이질  (0) 2015.06.05
수족구병  (0) 2015.04.28
소아 마비  (0) 2015.04.27
가와사키 병  (0) 2014.10.30
:

수족구병

2015. 4. 28. 11:20

손, 발, 입에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진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여름과 가을철에 잘 발생하며, 병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4-6일의 잠복기를 지난 후 손, 발, 입, 엉덩이 부위에 빨간 반점이 생기다가 궤양, 물집이 생기며, 열이 발생하고, 아이가 잘 먹지 못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4세미만의 어린이에게 잘 생기지만 어른에게도 이환될 수 있습니다.

비인두 분비물이나 감염된 사람의 대변속에 배출된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됩니다.

수족구병 환자는 집단생활에서 제외시켜서 전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경과

처음 2-3일 동안 증상이 가장 심해서 아이가 잘 먹지 못하고 열이 많이 발생하는데 3-4일이 지나면서 호전되기 시작하여 대부분 1주일안에 자연 회복됩니다.

합병증으로 뇌막염, 뇌염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극히 드뭅니다.


치료

자연치료 되므로 대증요법이 중요합니다.

초기에 심한 열이 발생하고 입안이 아파서 잘 먹지 못해서 탈수증상이 오기 쉬우므로 수분 공급을 해서 탈수를 막는 것이 중요하고, 이때는 oramedi나 구강청결제 또는 구강마취연고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먹이고 음식은 당분간 부드러운 음식(죽)을 주는 것이 좋으며, 아이를 시원하게 해주고 열이 심하면 해열제를 먹여야 합니다.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균성 이질  (0) 2015.06.05
수족구병  (0) 2015.06.05
소아 마비  (0) 2015.04.27
가와사키 병  (0) 2014.10.30
홍역  (0) 2014.08.19
:
◀ PREV | 1 | 2 | 3 | 4 | 5 | NEXT ▶

BLOG main image
by 건강텔링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631)
육아상식 (94)
수유 (41)
임신 (67)
이유식 (28)
질병 (42)
건강 (204)
교육 (102)
기타 (52)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달력

«   2025/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