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개체수가 늘어나자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뇌염 경보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38개 지역에서 진행하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 채집되고, 전체 채집 모기의 50% 이상을 차지할 때 발령된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 가운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 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다.

그러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두통, 복통,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10월 하순까지는 가정에서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한 자제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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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복용 원칙을 지키면 태아에게 위험하지 않다.

임신 기간 중에는 가벼운 감기와 두통, 복통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입덧 등의 증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임신부에게 병원은 해열진통제로 안전성이 밝혀진 아세트아미노펜을 처방해 복용하도록 해왔다.

이는 타이레놀의 주성분이다.

올해 초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보건대학원의 쿠퍼 박사 등이 출생 전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아이가 7세 이전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일종인 과운동성장애(HKD) 진단을 받거나, ADHD와 유사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 내용은 전 세계 산모들 사이에서 이슈가 됐다.

임신부가 복용해도 안전하다고 알려진 이 성분도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이 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쿠퍼 교수의 발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ADHD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며, ADHD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연관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을 뿐이다.

즉 타이레놀의 복용이 임신부와 태아에게 치명적이라는 결론을 낸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또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아이의 발달장애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명확히 발표된 사례가 없다.

복용 원칙을 지켜 단기간 소량 사용하면 안전하다는 것이 임상 실험에서 증명됐다.

따라서 임신부의 해열진통제로 여전히 타이레놀을 처방하는 것이 권장된다.

실제 다른 약들도 약 복용으로 인한 위험보다는 득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 후 약 복용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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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차 1000cc에 흑설탕 2티스푼과 소금(천일염) 1/2티스푼을 넣고 녹인다.

설사가 급성으로 나는 경우에는 하루 이틀간 금식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보통은 소화가 잘되는 미음이나 쌀죽 등과 자극성이 없는 담백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반찬을 먹어주는 것이 좋으며, 복통이 있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설사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영양을 흡수하는 장기능이 떨어지고 영양상태가 나빠지게 되어, 성장발육에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한창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 여러분은 가능한한 빨리 고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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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식중독

2014. 6. 23. 14:35

장마철의 고온다습한 날씨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장마철은 습도가 80%를 넘기 쉽고 기온이 25도만 되어도 식중독을 비롯한 전염성 질환 주의보가 내려진다.


식중독은 세균성으로 대장균에 의한 것이 가장 많다.

짧은 시간 내 폭발적으로 늘어나 1마리에 세균이 4시간 이후 수백만 마리로 증식된다.

상한 계란이나 오래된 우유 등 부패한 음식에서 증식하며 독소를 생산하는데 대부분 수 시간에서 1~2일 정도가 지난 후 구토와 설사, 복통이 나타나고 열은 나지 않는다.

탈수를 막기 위해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씩 타서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의 조리가 필수적이다.

날 음식보다 충분히 익힌 요리를 먹고 일단 만든 음식은 오래두지 말고 신속히 먹는 것이 좋다.

식기나 조리기구 위생에도 신경 써야 한다.


복통이나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다고 해 무조건 항생제나 지사제를 먹기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증상이 심해져 고열, 혈변, 탈수가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중독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 노인에게서 패혈증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원인물질을 제거하는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여름철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에는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 이 있다.


장티푸스는 40도에 이르는 고열, 두통, 근육통, 복통의 증상이 생기는데 감기몸살로 종종 오인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면 오래가고 복막염과 같은 심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콜레라는 산에 매우 약해 위산에 죽는 경우가 많지만 위절제술을 받았거나 제산제를 복용한 사람에게서 잘 발생할 수 있다.

쌀뜨물이나 물 같은 설사가 주 증상이다.

이질은 이질균에 의한 감염으로 설사, 발열, 복통이 생기며 주로 소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혈변이 소량씩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산에 강해 위산을 통과해도 죽지 않는다.

심하면 하루에 20~40번까지 설사를 할 수 있다.

일단 환자가 발생하면 빨리 격리시키고 손을 열심히 씻도록 한다.

위 질환들은 모두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항생제를 조기에 사용하고 수액으로 탈수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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