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종 영양제가 홍수를 이룬다.

그렇다고 덩달아 남이 좋다는 것을 사먹는 것은 꺼림칙하다.

내게 맞는 영양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  화이트칼라 → 비타민D.E

비타민D가 함유된 영양제에 주목하자.

특히 사무직은 햇빛을 쪼일 시간이 없다.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여성들도 마찬가지.

비타민D는 햇빛을 쪼이면 우리 몸안에서 만들어지는 '선샤인' 비타민이다.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한다.

활동량이 적고,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은 영양제를 고를 때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DHA.EPA 등 오메가-3 지방, 비타민E.셀레늄.올리고당 등 프로바이오틱스, 파이토 스테롤(식물성 항산화 물질로 몸안에서 콜레스테롤과 경쟁한다)이 들어 있는 영양제가 이런 작용을 한다.


○  블루칼라 → 칼슘,마그네슘

칼슘,마그네슘이 든 영양제가 추천된다.

이 두가지 영양소는 육체 노동을 하는 동안 땀을 통해 몸 밖으로 다량 배출된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300가지 이상의 효소 반응 시 없어선 안 될 미네랄.

우리 몸에 힘을 주고 피로를 막아 주는 물질인 ATP의 생성 과정에도 관여한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힘이 빠지고 피로를 자주 느낀다.

칼슘 섭취가 적으면 골다공증이 올 수 있고, 근육 경직이 온다.

여기에 아미노산.비타민B군까지 들어있다면 금상첨화다.

양질의 아미노산은 근육을 단단하게 하고, 에너지를 제공하며, 비타민B군은 소문난 피로 회복제다.


○  CEO → 비타민B,C

비타민C.비타민B군.마그네슘이 적당량 든 영양제를 사서 먹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다.

이중 비타민C는 별명이 '스트레스 해소 비타민'이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체내에서 비타민C와 B군의 소모량이 늘어난다.

실제 이들 비타민의 체내 비축량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높다고 한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CEO의 건강관리'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주요 질환은 스트레스.만성 피로.혈관 질환.암 등이었다.

CEO의 머리 회전을 빠르게 하는 데는 인삼 추출물이 든 영양제가 유용하다.

홍삼은 뇌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포도당 흡수를 돕고, 뇌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준다.


○  수험생→ 비타민A,B

비타민B군이 충분히 들어있는지 확인하자.

아침에 한 알 복용하거나, 비타민B6를 25~50㎎ 먹는 것이 적당량이다.

뇌가 잘 돌아가게 하고, 밤에 숙면을 유도하며, 집중력을 높여준다.

신경세포막의 원료인 레시틴이 든 영양제도 수험생에게 권할만 하다.

칼슘, 마그네슘, 아연이 적당량 들어 있는 것도 좋다.

짜증, 불안한 사람은 칼슘이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준다.


마그네슘은 수험생의 스트레스 해소제다.

아연은 두뇌 기능을 높인다.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사용해 눈이 피로하고 침침하다면 시신경을 보호해 주는 비타민A, B군, E, 오메가-3 지방이 든 영양제가 적당하다.


○  노령층→철분 뺀 영양

식사만으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기 어렵다.

하루 한 알 종합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지만 50대 이상 또는 폐경 이후라면 철분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철분이 노화.성인병의 주범인 유해(활성) 산소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철분을 과다 섭취하면 심장마비 위험이 증가한다.

외국에선 철분을 제외한 고령자용 종합영양제를 따로 내놓고 있다.


반면 임신 중이거나 모유를 먹이는 산모, 생리량이 많은 20대 여성에겐 철분제 복용이 권장된다.

임산부는 비타민B군의 일종인 엽산이 든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엽산이 부족하면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  젖먹이→비타민D

모유를 잘 먹거나 이유식 뒤 식사를 정상으로 한다면 영양제가 필요 없다.

그러나 모유를 잘 먹더라도 비타민D 보충은 필요하다.

모유에 적게 들어 있어서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생후 2개월 젖먹이에게 비타민D 보충을 권장한다.

이유식을 잘 먹지 않는다면 철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생후 6개월부터 모자랄 수 있다.

그래야 아기의 빈혈을 예방한다.

:

참치는 물고기중의 으뜸이라서 "참치"라 부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치맛을 처음 본 것은 1982년부터 생산된 통조림을 시작으로 횟감으로 접한 것은 약 15년 전후로 생각됩니다.

참치는 맛, 모양, 영양면에서 타 어종을 능가하는 어종으로 물고기 중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참물고기라 해서 참치라고 부릅니다.또한 참치는 깨끗하고 신선한 심해에서 어획되는 안전 식품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식용되고 있는 등푸른 생선의 대표적 어종입니다.

각국마다 명칭이 다르고 한국은 다랑어, 일본은 마구로 眞魚, 영어권에서는 Tuna라 부르기도 합니다.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식픔으로 DHA(도코사헥사엔산), EPA(아이코사펜타엔산) 등 오메가-3 지방산과 칼슘,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필수 영양소뿐 아니라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셀레늄 성분도 다향 함유하고 있습니다.

참치는 "바다의 귀족" 이라 불릴 만큼 그 여양이 풍부한데, 특히 뇌를 구성하는 지방성분의 10%를 차지하는 DHA는 그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다. 1990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DHA 심포지움에서 마이클 크로포드 교수(영국 뇌영양화학연구소)는 DHA가 건강한 뇌의 형성 및 발육에 유익하고 기억과 학습효과의 향상에도 큰 효험이 있다고 발표했으며, 그 후 세계 각국 연구진들의 실험에 의해 확실히 DHA가 뇌의 기능에 깊게 관계하고 있다는 것이 입중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참치의 속살( 赤身 : 아까미)은 저지방으로 모든 병의 원인이 되는 성인병 및 비만 예방과 빈혈 방지에 효과가 좋으며 여성들의 원인이 되는 성인병 및 비만 예방과 빈혈 방지에 효과가 좋으며 여성들의 미용식으로도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참치의 죵류

참다랑어는 참치회를 대표하는 정통파의 맛. 차가운 수온을 좋아하여 지방이 오른 오도로(고지방)를 취할 수 있으며 맛이나 색이 다랑어류 중에서 가장 진하며 진한 분홍색을 띠며, 횟감과 초밥재료로 최고의 어종입니다.

눈다랑어는 생산량이 가장 많은 어종으로써 비교적 색이 진하며 부드럽고 연하고, 육질은 붉은색. 참다랑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초밥용, 횟감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황다랑어는 살색은 복숭아 색이지만, 초밥을 만드는데 원료로 쓰입니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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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비염, 천식, 두드러기, 습진 등의 알레르기성 체질의 아이들은 평소 칼륨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칼륨이 알레르기성 체질의 균형을 잡아 주기 때문인데 바로 이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 감자는 칼륨 함유량이 밥의 16배나 됩니다.

또 감자 속의 칼륨은 현기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다.

이 외에도 정장 효과가 뛰어난 감자는 변비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해충이나 기생충 따위를 없애주는 구충작용과 독기를 풀어 주는 해독작용도 가지고 있으며 침의 산성화를 막아주어 아이들의 충치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감자를 많이 먹는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치과질환이 적다는 조사보고도 있습니다.

감자를 이용해 감자밥, 감자경단, 감자전, 감자수프 등 평소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주는 것도 좋습니다.


◎ 가지 

가지에는 비타민은 적지만 칼슘, 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땀띠, 사마귀, 티눈 등에는 익히지 않은 가지를 썰어 문지르고, 티눈이 있을 때는 잘라낸 꼭지로 문지르면 됩니다.

무엇보다 가지는 단것을 좋아하는 어린이의 구강 계통의 질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이용해 볼 만합니다.

구내염에는 그늘에 말린 가지를 진하게 달인 뒤 굵은 소금을 넣고 하루에 두세번 가량 양치질을 하면 가라앉습니다.

또는 알루미늄호일에 가지를 싸서 까맣게 될 때까지 구워 가루로 낸 다음 꿀을 섞어 구내염 환부에 발라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충치 때문에 이가 썩고 통증이 있을 때는 가지꼭지를 진하게 달여 그물로 양치질을 하거나 햇볕에 바짝 말린 가지꼭지를 가루로 내어 충치 부위에 발라도 됩니다.

그러나 가지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침이 잦은 아이는 피해야 합니다.


◎ 오이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를 맑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생 오이는 몸을 차게 식혀주는 효과가 있어 열이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피부표면의 열을 없애주므로 부스럼이나 땀띠 등의 피부병을 자주 앓는 아이들에게 효과적 입니다.

아이가 땀띠로 고생을 할 때는 오이즙을 내서 땀띠가 난 부위에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주면 피부표면의 열을 없애 땀띠를 낫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익힌 오이는 이뇨효과, 해독작용이 있습니다.

열이 나면서 설사를 하는 아이에게는 익힌 오이를 꿀에 발라 먹이면 진정됩니다.

그러나 오이는 몸을 차게 하는 작용이 있는 만큼 많이 먹이면 배를 차게 하므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 주의를 해야 합니다.


◎ 호박 

열을 내려주고 설사를 멎게 해주며 이뇨작용을 도와줍니다.

이런 해독작용 외에도 구충작용과 약물중독 치료제로 이용됩니다.

구충제로 이용할 때에는 호박을 날로 얇게 저며 아이에게 먹이면 가벼운 설사를 하는데 이때 체내의 기생충을 배출 시킵니다.

또 호박씨를 진하게 달여 먹여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백일해를 앓는 아이에게도 좋은 약이 되며, 목이 아플 때는 말린 호박씨에 각설탕을 넣고 졸여서 마시면 통증을 진정시킵니다.


◎ 콩제품 

콩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영양식품.

콩에 들어있는 레시틴은 뇌의 30%나 들어있어 신경질 적이고 짜증을 잘내는 아이에게는 좋은 식품입니다.

콩을 이용한 두유는 코의 유효성분을 모두 소화되기 쉬운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이 두유를 미지근하게 데워 잠자기 전에 먹이면 쉽게 잘 수 있습니다.

또 콩을 가공한 두부는 지방을 줄이는 성분이 있어서 비만을 예방하거나 성장 중에 지나치게 비만인 아이들에게 적합한 식품입니다.

특히 소아비만은 소아성인병의 이유가 되기도 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두부에는 리놀산이 듬뿍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치를 낮춰주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두부는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 앉혀주는 찜질약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얼음보다 더 효과적이므로 아이가 열이 심할 때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두부찜질약-두부를 헝겊으로 싸서 물기를 꼭 짠다음 곱게 으깨서 밀가루와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이것을 1cm정도의 두께로 펴서 거즈에 싼 다음 열이 오른 아이의 이마에 얹어줍니다.


◎ 사과 

사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펙틴은 장 속에서 유산균의 발효를 돕고 대장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설사를 멎게 하는데 특효약입니다.

소화불량으로 인해 설사를 하는 아이에게는 사과즙을 먹이면 좋지만 가스가 쉽게 차는 아이에게는 너무 많이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배 

감기나 편도선염에 의한 갈증이나 통증을 진정시키는 약효가 있습니다.

강판에 배를 갈아 즙을 내서 먹이는 것도 열로 인한 갈증해소에 좋으며, 익힌 배는 천식발작이 심해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가래가 나올 때 먹으면 기침이나 가래를 진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나 임산부라면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특히 하루에 300 밀리그램(커피 3잔과 맞먹음)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다면 건강한 태아를 출산하기 위해 반드시 카페인을 끊어야 합니다.


최근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300 밀리그램 이상의 카페인은 임신할 가능성을 27%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하루에 100-200mg정도(한두 잔의 커피나 2~4잔의 콜라에 해당함)를 섭취한다면 임신 가능성이 10% 감소한다고 합니다.

어떤 연구결과는 하루에 400 mg이상 섭취하면 유산과 선천적 결손증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합니다.


카페인은 임신전후 필요한 두 가지 중요 미네랄인 철분과 칼슘을 흡수하는 신체 기능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며 이는 임신 초기에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소가 전달되는 것을 막는 것 입니다.

한편 카페인 섭취를 단번에 끊게 되면 피로, 무기력, 두통 같은 섭취 중단 징후가 올 수 있으므로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식품으로는 커피 외에도 차, 소다수, 초콜릿, 코코아 그리고 쉽게 살수 있는 의약품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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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

2013. 6. 5. 09:46

장딴지 부위 밤에 통증 심하고 아침에 멀쩡 오전에 한쪽다리 아프고 열나면 진단 필요 

“다섯살 된 딸이 한달 전부터 저녁만 되면 다리가 아프다고 하고, 주물러 주면 괜찮다가 다시 반복됩니다.뼈에 이상이 있는 건가요?”

성장기 어린이의 10∼20%가 경험하는 성장통은 원인 불명의 사지통(四肢痛)으로, 4∼7세 여자 아이에게 많다.

관절보다는 대퇴부나 장단지 부분이 아프다고 하는데, 밤에 심하고 아침이 되면 완전히 없어지는게 보통이다.

이런 과정은 거의 매일 반복되며, 활동적인 아이에게 더 흔하다.

또한 한동안 통증이 없다가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성장통은 검사를 하면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혈액검사를 해도 염증 반응이 없고, X선 사진에도 이상소견이 없다.

성장통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성장하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뼈가 빠른 속도로 자라는 데 비해 근육은 더디게 자라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때문에 일종의 근육통이라는 학자도 많으며, 스트레스도 발병원인 중 하나로 본다.

성장통은 성장과정 중 겪는 통증이고, 나이를 먹으면 자연히 없어지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병도 있으므로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침이나 오전에 아프다고 할 때, 양쪽다리가 아니라 한쪽다리만 아프다고 할 때, 다리를 주물러주면 더 아프다고 할 때, 

열이 동반 될 때, 통증부위가 빨갛게 부어 오를 때는 성장통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성장통은 특별한 치료가 없다.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가벼운 마사지나 따뜻한 수건 찜질, 혹은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하루 두번씩 다리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심한 경우엔 어린이용 진통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부모들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아이를 안심시키고, 근육에 무리가 가는 심한 운동은 못하게 해야 한다.

인스턴트 식품은 좋지 않으며, 단백질, 칼슘, 아연, 각종 비타민·미네랄 등이 많은 음식이 도움이 된다.

:

수유모의 음식 섭취와 무관하게 모유 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칼슘, 인,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함량은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되며 셀레늄과 요오드, 지방산 조성은 엄마의 섭취량에 영향을 받는다. 모유수유 중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열량보다 15% 적게 섭취해도 완전모유수유, 왕성한 활동, 임신 전 체중으로의 점진적 감소가 가능하다고 한다. 


젖양

건강한 아기의 하루 평균 수유량은 대략 750~800cc 정도이다. 엄마가 만드는 젖양은 모유수유 기간에 따라 다소 변하기는 하나, 이는 극도로 영양이 결핍되거나 중증 탈수가 아니라면 대체로 예측 가능한 수준의 변화이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여성이 심하게 구토나 설사를 하여도 젖양 감소는 10% 정도 탈수가 되어 엄마의 소변량이 상당히 감소한 이후에야 나타난다. 

 

열량 섭취가 부족할 때 정상적인 수유모는 기초대사량, 열 발생, 신체 활동을 감소시킴으로써 열량 소모량을 절감하는데 이를  “열량 절감 적응”이라고 한다.  또한 이미 확립된 젖양은 일반적으로 운동, 육체 노동, 체중 감소에 의해 변화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젖양은 아기의 요구량에 따라 증가하며 아기의 요구량은 충분한 영양에 따른 성장에 의해서만 증가한다. 


열량 보충이 모유수유에 미치는 영향

젖양 부족은 수유모의 영양과 상관이 없으며 영양 보충의 효과는 생리적이라기보다는 심리적인 현상이다. 영양결핍이 만연한 지역에서조차 수유모에 대한 음식 보충은 일반적으로 젖양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때문에 이러한 음식 보충은 엄마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특정 영양소 결핍에 의해 모유 성분이 영향을 받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아기보다 엄마에게 더 이득이 된다.


지방콜레스테롤

성숙유의 열량은 약 50%를 지방에서 얻는다. 지방은 아기의 뇌, 망막과 기타 조직의 구조적 발달과 성장에 필수적이며 오메가 3와 오메가 6 지방산은 세포막 인지질의 필수 요소이다. 생후 첫 4-6개월 동안 아기는 체내에 1300-1600g의 지방을 축적한다. 모체의 지방과 모유 내 지방 사이에는 강력한 연관이 있다. 모유 내 지방의 가장 좋은 예측 인자는 모체의 지방 분포가 아니라 전반적인 비만도이다. 뚱뚱한 여성은 식이 지방이 모유 내 지방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그렇지 않은 여성에서는 식이 지방과 모유 내 지방 간에 양의 상관 관계가 있으며 수유모의 영양 상태가 극도로 나쁘면 모체 내 지방 축적 정도가 모유 내 지방 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성지방의 지방산 성분은 모유 지방의 98% 이상을 차지하며 수유모의 식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수유모가 고열량, 저지방 식이를 하면 탄수화물로부터 중쇄지방산이 합성되기 때문에 장쇄지방산에 비해 중쇄지방산 비율이 높아진다. 이러한 중쇄지방산은 수유모의 유선샘에서 합성되며 수유모의 식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반면 장쇄지방산은 혈장 중성지방에서 직접적으로 만들어진다. 

 

콜레스테롤은 아기에게 필수적이다. 콜레스테롤과 인지질 함량은 수유모 식이에 의해 변화하지 않는다. 모유 내 콜레스테롤은 고콜레스테롤 여성에서도 100-150mg/L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수유모가 저콜레스테롤 식사를 하면 모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지지만 중성지방은 변하지 않으며 모유 내 콜레스테롤 함량도 변화되지 않는다. 다중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모유 내 포화지방산은 감소하는 대신 다중불포화지방산은 증가한다. 일부 콜레스테롤은 유선샘에서 생성된다. 

 

트랜스지방은 수소화 작용에 의해 생성되며 수유모 섭취에 따라 모유 내 함량이 영향을 받는다. 트랜스지방은 지방 대사의 여러 가지 효소 작용을 억제하여 아라키돈산과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방해하며 세포막의 투과도와 유동성을 변화시킨다. 

 

해안 지역에 사는 여성들의 젖에는 산간 지역 여성들에 비해 DHA 함량이 높고 아라키돈산/DHA 비율도 낮으며 아기의 DHA 수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라키돈산은 영아 성장과, DHA는 뇌 및 망막 성장과 관련이 있다. 

 

동물 실험에 근거할 때 수유모 식이에서 지나치게 지방을 제한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지방은 아기의 두뇌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또한 DHA는 산후우울증에 대해서도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유수유  생선 섭취

현재 분유에 합성 DHA를 첨가하고 있지만 합성 DHA가 인간 젖에 들어 있는 천연 DHA와 같은 효과를 갖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 수유모에게 비교적 적은 양의 DHA를 보충함으로써 모유 내 DHA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수유모 식이에 생선이나 어유를 보충하면 오메가-3 지방산, 특히 DHA가 증가하지만, 영양 상태가 양호한 정상 여성에게 보충을 하는 것이 이득이 된다는 증거는 없다. 오히려 지나치게 많은 DHA는 아라키돈산/DHA의 적정 비율에 해가 된다. 

 

임신과 수유 중 생선 섭취는 수은 오염의 위험이 있으나 어류는 장쇄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D뿐만 아니라 풍부한 단백질, 비타민 B, 아연, 요오드, 셀레늄의 급원이 되며 아기의 시력, 인지, 운동 및 행동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식품의약국에서는 모유수유 중 주당 12온스, 즉 340g 정도의 작은 생선 섭취를 권하고 있다.

 

유당

모유 내 주된 탄수화물은 유당이며 그 함량은 약 70g/L이고 수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성분이다. 수유모 식이 조절을 통해 모유 내 유당이 변한다는 증거는 없다. 

 

수분

수분 섭취를 늘리면 젖양이 증가하거나 수분 섭취를 억제하면 젖양이 감소한다는 근거는 없다. 지나치게 많은 수분을 섭취하면 오히려 젖양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으므로 억지로 일정 수분량을 섭취하려 하기보다는 목마르지 않을 정도로 마시는 것을 권한다. 수분 섭취를 늘리면 엄마의 소변양이 증가하고 수분 섭취를 줄이면 소변양이 감소할 뿐이므로 울혈이 있는 경우도 수분 섭취를 지나치게 줄이지 말아야 한다.

 

열량

임신 중 체지방 축적과 수유 중 체지방 감소는 지방 세포의 숫자가 아니라 크기의 변화이다. 영양 상태가 양호한 수유모의 경우 모유 내 열량은 대략 75kcal/dL이다. 지방 저장량이 극도로 적은 영양결핍 상태인 여성의 젖에는 열량이 이보다 적을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수유모는 일반 여성에 비해 1일 580kcal의 열량을 더 소모한다. (2460kcal:1880kcal). 여성의 대사 효율은 젖을 먹이는 동안 현저히 증가하나 모체의 열량 사용 중 모유수유 이외의 요소는 감소한다. 모유수유 중 1일 권장 열량은 2700 kcal 정도이며 일반적인 실제 수유모 열량(2200 kcal) 섭취 시 일부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다. 수유모 최소 열량(1800 kcal) 섭취 시는 각각의 영양소에 대해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한 칼슘, 아연, 마그네슘, 티아민, 비타민 B6, 비타민 E, 리보플라빈, 엽산, 인, 철분이 부족하게 된다. 

 

수유모들은 과일, 채소, 전곡류,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한다. 수유모에게 비타민이나 무기질 보충은 불필요하다. 그러나 특정 영양소 충족 상태를 꼼꼼히 검토하여 부족할 경우 이들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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