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빛이 작열하고 습기가 몸을 감싸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저항력도 없고 의사표현도 제대로 못하는 아기에게 여름은 부담스러운 계절이다.

 더위와 노출이 각종 질병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법을 알아보자.

 

 <뽀송뽀송 아기 건강 관리법> 

 △바이러스성 감기 주의 

 선천적 면역이 떨어지는 생후 6개월 이후 아기들은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백화점 등 공공장소는 피하고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시켜야 한다.

 또 몸이 마르기 전에 선풍기 등 찬바람을 쐬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아기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능력이 부족하므로 집 안팎의 온도 차가 크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에어컨 사용 때는 실내온도를 바깥보다 섭씨 3~5도 낮도록 조절하고 필터를 자주 청소해야 한다.

 아무리 더워도 잠을 잘 때는 수건으로 배를 덮어주도록.

 

 △땀띠 예방

 땀 흡수가 잘 되는 순면 소재의 옷을 헐렁하게 입히는 것이 좋다.

 또 땀이 나는 부위를 자주 닦아주고 옷도 자주 갈아 입히도록 한다.

 또 목욕할 때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 땀띠가 많이 생기는 부위에 파우더를 발라준다.

 단,파우더는 예방에는 효과적이나 땀띠에는 무용지물이므로 땀띠에 걸렸을 때는 바르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 설사 조심 

 우유를 타기 전이나 기저귀를 갈아준 이후 반드시 손을 씻는다.

 젖병도 철저히 소독하고,설사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기 곁에 오지 못하도록 한다.

 또 여름에는 음식물이 상하기 쉬우므로 냉장고를 맹신하면 안된다.

 특히 먹다가 남은 우유를 그대로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덥다고 우유를 냉장고에서 곧바로 꺼내주거나 찬 보리차를 그대로 먹이면 탈이 나기 쉬우므로 되도록 따뜻하게 해서 먹이도록 한다.

 

 △기저귀 발진 방지 

 젖은 기저귀를 제때 갈아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또 엉덩이가 더러워지면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습기가 완전히 없어지면 기저귀를 채운다.

 이때엔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하고 가끔씩은 기저귀를 벗겨두는 것도 좋다.

 또 가능하다면 천 기저귀를 이용하고 자주 삶아 소독한 뒤 햇빛에 말려 살균시켜야 한다.

 

 그 외 모기나 파리를 막기 위해 전자 모기향 등을 오래 켜두는 것은 좋지 않다.

 창문에 방충망을 치거나 저녁 무렵 모기향을 잠시 피우는 것이 좋다.

 또 일본뇌염 등 예방접종에도 신경을 써야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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