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 가리기

2013. 12. 23. 22:32

아기 키우기가 엄마나 전문가의 계획대로 척척 들어맞아 준다면 얼마나 쉬울까? 

하지만 아기 키우기는 억지로 해서 안 되는 대표적인 과정이다.

당해 보지 않으면 그 서러움을 모른다고, 매일 이불 빨래를 해대고-더 기가 막힐 땐 귀찮아서 기저귀를 채워 줬는데, 오줌이 새서 옷이랑 이불이랑 다 젖은 경우다- 핀트가 맞지 않을 때도 있고, 잘하다가도 전혀 못 가리는 아이로 되는 때도 있다.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1.엄마가 아이의 쉬 누는 때를 알 수 있을 때 시작한다.


2.그 전에 아기용 변기를 준비해서 친하게 지내게 한다.


3.낮에는 기저귀를 빼고 팬티와 바지는 꼭 입힌다.


4.아이의 생리구조를 관찰한다.

물을 한 컵 마신 후에 얼마 있다가 싸는지 시간을 재둔다.

주로 일어나자마자, 식사 후 30분 이내, 물이나 주스 등을 마신 지 1시간 이내이다.

그러나 아이마다 차이가 있다.


5.플라스틱 우유통에 쉬를 싸보도록 권한다.

싫다고 하면 한동안 시도하지 말고, 대신 다른 형아나 아빠가 변기에 쉬하는 장면을 보게 한다.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다른 언니나 엄마가 변기에 쉬하는 장면을 보게 한다.

그러나 여자아이는 쉬통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외출할 때 어려움이 많은데, 이럴 때는 엄마가 쉬가 마렵다며 화장실에 가서 아이도 같이 눌 수 있게 배려해주는 게 필요하다.

6.아기에서 어린이로 자라고 있음을 축하한다.

아기와 어린이를 비교해 주고 어린이에서 더 큰 형아가 되고, 더 크면 아빠처럼 어른이 된다고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

7.남자아이의 경우에는 남자는 서서도 싸고 앉아서도 싸니까 좋겠다고 얘기해 준다.

여자와 다른 점을 말해 준다.

8.아이가 좋아하는 용어로 바꾼다.

자, 고추에서 로켓 발사! 또는 소방 아저씨 불 꺼주세요.

9.왜 오줌이 생기는지 신체구조 그림이 있다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설명해 준다.


10."너, 엄마에게 쉬 마렵다고 말해야 돼.

알겠지!" 대신에 "고추가 너에게 쉬가 나올 것 같다고 얘기하면 얼른 엄마에게 얘기하든지 변기로 가렴." 하고 말하는 게 좋다.

그래야 실수를 하더라도 전적으로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고추가 하는 얘기를 못 들을 수도 있고, 들었어도 참은 경우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실수했을 때는 "너 엄마한테 말하라고 그랬잖아!" 대신에 "고추야, 000한테 쉬 마렵다고 얘기해야지."라고 얘기해 준다.

그러고는 "너도 고추가 쉬 마렵다고 하는 얘기를 잘 들어주렴. 엄마는 들을 수 없어. 네 고추이기 때문에 너밖에 들을 수가 없단다." 하고 말해준다.


남자아이를 대상으로 서술했는데, 여자아이인 경우에는 "고추" 대신 "잠지"라고 알려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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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가늘고 머리숱이 적으면 한번 밀어준다

머리카락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1개월에 1cm 정도씩 자라면서 교대로 빠지고 다시 난다.

계속 같은 세포가 활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성장하면서 머리카락의 결이나 질도 달라지는 것이다. 

영아기와 유아기 아이의 머리카락이 두께가 다르다고 느끼는 것은 점점 자라면서 두꺼운 머리카락의 비율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무리하게 깎다가 엷은 두피에 상처를 내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자연스레 변화하기를 기다리는 게 좋다.


아이에게 이온음료는 물보다 좋다

이온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다양하게 생산되면서 유아용, 아동용 이온음료도 시판되고 있다.

감기나 설사로 수분이 부족할 경우 소아과에서 처방하는 경우에는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미네랄이 들어 있어 물보다 좋을 거라고 계속 물 대용으로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가 건강할 때는 깨끗하고 맑은 물이 가장 좋은 음료이고, 안전을 위해서는 충분히 끓여서 먹이는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에서 나는 것은 날것으로 먹여도 안전하다

돌이 지나면 날것을 먹이는 경우도 있다. 싱싱한 야채나 과일은 잘게 썰거나 즙을 내어 날것으로 먹이는 것도 좋지만, 생선이나 육류 같은 경우는 조심해야 한다.

아이는 원래 어른보다 세균에 감염되기 쉽고, 생선에 의한 알레르기가 일어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생선회는 아이들은 잘 씹어먹지 못하므로 어른들에게 별 문제가 없는 기생충의 성충이 씹히지 않고 들어가 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생선회 등 날것은 삼간다.


분유로 키운 아이는 뚱보

이것은 예전 엄마의 영양상태가 나빠서 충분히 모유를 먹이지 못했을 때, 분유에 모유보다 지방분을 많이 넣어 만들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지금의 분유는 거의 모유와 같은 성분과 영양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므로 걱정할 것은 없다.

다만 동작이 둔하거나 살찐 아이가 걱정이라면 적당한 운동을 시키거나 옷을 좀더 가볍게 입혀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유를 먹일 수 있으면 반드시 모유를 먹일 것.


야채가 싫다고 하면 과일을 많이 먹인다

야채나 과일은 모두 비타민 C의 중요한 공급원이지만, 야채와 과일의 성분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당근, 호박 등 녹황색 야채에는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 A가 풍부하지만, 과일에는 그다지 많이 들어 있지 않다.

또 녹색잎 야채들에는 칼슘도 들어 있지만, 칼슘이 들어 있는 과일은 거의 없다. 

즉 과일이 야채의 대용품은 아니므로,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아이에게는 좀더 특별하고 세심한 조리법을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이는 맛에 둔하다

사람의 미각은 개발되어 간다. 신생아들도 약하지만 기본적인 맛은 구분할 수 있다.

특히 분유에는 민감해서 아이마다 선호하는 분유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또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까칠하거나 흐믈한 것을 혀의 감촉으로 느끼고, 여러 이유식을 먹으면서 다양한 맛을 알아가는 것이다.


유행가요는 좋지 않다

아이들은 동요나 클래식을 듣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유행가요를 멀리하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이것은 선입견 때문. 클래식도 20세기 이전에는 귀족들에게 유행하는 대중적인 음악이었다.

시대에 따라 유행가요의 분야는 변할 수 있는 것. 따라서 클래식이나 동요만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다. 

여러 분야의 음악을 접하고, 음악을 들으며 즐거워하는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왼손잡이는 안 돼

왼손을 사용하면 우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왼손잡이에 대한 편견은 많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가 오른손잡이이기를 바라는 부모들이 많다. 아무래도 사회가 오른손잡이 위주 문화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왼손 사용을 편리해한다면 굳이 오른손을 사용하도록 강요하지 않도록. 아이 스스로 편한 것이 먼저이다.


지저분한 것은 만지면 안 된다

아이들은 지저분한 것도 거리낌없이 만진다. 그러면 엄마들은 혹시 병균이 옮지 않을까, 옷이 더러워질텐데 싶어 아이들에게 꾸중을 한다.

하지만 지저분하다고 무조건 만지지 못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탐구하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엄마가 보아 건강에 해롭지 않다면 참고, 어질러 놓은 것은 스스로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놀 때는 맘껏, 정리할 때는 스스로 하는 원칙을 지키면 무리가 없을 것.


우유를 많이 마시면 키가 큰다

우유에는 뼈의 성장에 좋은 칼슘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적당량을 마시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단백질과 칼슘 외에 인 등의 다른 무기 물질과 여러 가지 필수 영양소들이 골고루 들어 있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해야 뼈가 잘 자라고 잘 크게 된다.

따라서 키 크는 데 좋다고 우유를 필요 이상 마시면 오히려 다른 음식을 먹는 데 지장을 주어 성장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돌이 지난 아이의 경우 하루에 500∼700cc 남짓이면 된다.


아이 때 찐 살은 다 빠진다

어른이 살찌는 것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것이지만, 아이들은 지방세포의 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지방세포의 수는 어른이 되어도 줄지 않는다. 따라서 아이 때 비만이었던 아이가 크면 살이 빠지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살이 빠졌어도 지방세포 수가 늘어난 아이는 살이 잘 찌고, 찐 살을 빼기가 그만큼 더 힘들다.

하지만 아이의 몸무게를 함부로 줄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때는 몸과 두뇌가 가장 왕성하게 성장하고 자라는 때이기 때문이다.


아기의 젖은 짜주면 좋다

신생아들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젖이 부풀게 되는데 그것을 짜주어야 가라앉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여자아이의 젖꼭지가 약간 들어갔다고 나중에 커서 모유를 먹이려면 젖을 짜주어야 한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칫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젖꼭지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아기들의 젖은 원래 약간 부풀어 있어서 젖꼭지가 말려 들어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만일 염증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어리니까 잘 모를 거야

질문의 꼬리를 이어 또 질문을 하는 아이들. 번거롭고 귀찮고 어리니까 잘 못 알아들을 거야 라는 마음에 “지금 바쁘니까, 이따 말해 줄게”, “크면 알게 돼”라고 말하거나 대충대충 말하곤 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그 일에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게 될 수도 있다. 차근차근 설명해주면 아이들은 모두 알아듣지는 못해도 나름대로 정리하고 상상한다.

또한 엄마가 나에게 관심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정서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

물론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을 것.

하지만 맞벌이이거나 몸이 안 좋아 대리양육자가 육아를 맡아야 할 경우 아이에게 괜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미안한 마음에 아이가 부탁하는 것은 뭐든지 다 들어주어 버릇 없는 아이로 자라게 하거나 일에도 집중하지 못해 스트레스만 가중시키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일하는 엄마의 아이들이 보다 독립심이 강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도 생각한다.


칭찬은 무조건 약

칭찬은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고 한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칭찬은 오히려 아이를 이기적이고 자기만 아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

칭찬만 받던 아이는 단체생활에서 꾸중을 듣게 되면 수긍하지 못해 자신의 뜻대로 될 때까지 떼를 쓰거나 반대로 기가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잘못한 것은 분명하게 지적하고, 칭찬할 때도 어떤 점을 잘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준다.


대소변을 빨리 가릴수록 좋다

대소변을 빨리 가린다고 머리가 더 좋은 것은 아니다. 신체 발달과 지능은 상관없다. 

대소변 가리기는 만 18개월부터 24개월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엄마의 욕심에 18개월 이전에 시작하면 오히려 더 늦게까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조급하게 서둘러 아이를 채근하는 것도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므로 조심한다. 하지만 다섯 살이 넘어서도 야뇨증이 지속되면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보행기를 태우면 일찍 걷는다

보행기에 태우면 걸음마가 빠르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하지만 보행기를 사용하면 오히려 걸음마 배우는 시기가 늦어지고 안전사고 염려도 있다.

그러나 아이 혼자 다닐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엄마 손도 좀 덜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므로 잘 관찰할 수 있다면 필요에 따라 조금씩 사용해도 된다.

보행기는 아이가 허리를 제대로 가누고 앉을 수 있을 때 태우기 시작하고, 스스로 걷고 싶어할 때 그만 태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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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들은 대소변을 가리지 않으려고 반항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2돌 반이 지난 아이가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엄마가 노력을 해도 대소변 가리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대소변 가리기를 거부하는 아이가 아닌가 꼭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만일 아이가 대소변 보고 싶다고 느낀 후에 잠시도 참지 못한다면 이런 아이들은 대소변을 가리기 힘들겠지만 약간은 참을 수 있다면 이런 아이들은 대소변 가리기에 대한 반항심이 생긴 것은 아닌가를 꼭 염두에 두시고 좀 다른 식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5~6세 이전의 아이가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대소변을 잘 못 가릴 때는 반항심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가 꼭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대소변 가리기 거부하는 아이 대처법

우선 더 이상 아이에게 대소변 보라 마라 간섭을 하지 마십시오.
'아이에게 '엄마가 너무 괴롭혀서 미안하다. 너를 위한 일이었지만 네가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이제부터는 엄마가 더 이상 대소변 보는 것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선언을 하고 아이 스스로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기다려줍니다

대소변 가리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아이가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것보다 아이가 대소변을 가릴 때까지 엄마가 몹시 초조해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엄마가 당장 아이에게 훈련시키지 않아도 신체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아이가 준비가 되면 자연스럽게 대소변을 가리게 되므로 조급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가장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대소변 가리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야뇨증, 강박증, 불안증, 변비나 설사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에 맞춰 차근차근 배변 훈련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배변훈련을 시키지 않도록 합니다

아이는 대소변을 보고 싶어하지 않지만 엄마의 생각으로 대소변을 볼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에게 규칙적인 습관을 들인다고 억지로라도 시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싫다는 아이를 억지로 변기에 앉히거나 아이가 실수를 하면 야단을 치고 심지어 아이를 때리면 갈수록 아이들은 더 삐딱하게 나갑니다. 고집이 센 아이들이 더 반항적이 됩니다.
아이가 대소변을 볼 때까지 억지로 변기에 앉혀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가장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변기에 앉은 뒤 5분이 지나도록 대소변을 보지 않으면 옷을 다시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칭찬은 대소변 가리기의 지름길 입니다

아이가 대소변이 마렵다고 말한 경우나 우연히 성공을 했던지 노력을 해서 성공을 했던지 아이가 용변을 가리는데 성공을 했다면 그때 마다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줍니다. 벽에 커다란 종이를 붙여두고 성공할 때마다 스티커를 붙여서 일정수가 되면 상을 주는 등, 성공에 대한 보상을 해주어도 좋습니다. 만일 2주 정도 계속해서 대소변을 잘 가린다면 더 이상 별도로 보상해 주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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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재우기

2012. 9. 14. 09:51

아이 키우는 방법은 나라마다 다른데 서양에서는 매정할 정도로 아이들을 따로 재우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다 클 때까지도 엄마 품에 안겨 자는 아이가 많습니다. 아이를 조기에 따로 재우면 독립심이 길러질 수 있습니다. 아이를 오랫동안 데리고 잘수록 사랑을 더 줄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두 가지 이점 사이에서 아이를 키우는 많은 부모들이 고민합니다.


▶따로 재우는 시기  

아이를 언제부터 따로 재울 것인가는 각자 사정에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따로 재우는 방법과 시기에 따라 장단점이 있으므로 집안 사정을 잘 감안해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어린 아기들은 엄마의 손길을 늘 필요로 하지만 생후 3개월쯤 되면 당장 급한 손길이 없어도 되므로 따로 재울 수는 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분리 불안’이 생겨 돌쯤에 심해지며 2∼3살쯤 되면 서서히 없어집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따로 재우기로 결정했으면 6개월이 되기 전부터 따로 재웁니다. 그러지 못한 경우에는 두 돌까지 부모와 같이 자는 편이 오히려 낫습니다. 두 돌이 지난 뒤 슬슬 따로 재우기를 시도하면 됩니다. 아이가 부모와 심리적으로 일차적인 분리가 이루어지고 수유와 대소변 가리기도 완전히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 재우는 방법  

어린 아기를 따로 재울 때는 일관성 있는 부모의 행동이 필수적입니다. 스스로 잠드는 것을 배우도록 아기를 잠자리에 눕히고 잘 자라고 인사를 한 뒤 뒤돌아보지 말고 방을 나와야 합니다. 아기들은 대개 처음 몇 분 동안 울다 잠이 듭니다. 아기가 5분 이상 울 때는 다시 돌아가 토닥거려 주되 안아서 달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계속 울면 좀 더 기다렸다 다시 가서 달래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같은 방에서 아이의 이부자리를 따로 깔아 주어 자고, 익숙해지면 다른 방에서 재우는데 문은 열어 둡니다. 따로 자기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 문을 닫고 혼자 자도록 유도합니다. 싫다고 떼를 쓸 때는 야단치기보다는 아이를 이해시키고, 잘 잤을 때 칭찬하는 방법으로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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