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재우기

2012. 9. 14. 09:51

아이 키우는 방법은 나라마다 다른데 서양에서는 매정할 정도로 아이들을 따로 재우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다 클 때까지도 엄마 품에 안겨 자는 아이가 많습니다. 아이를 조기에 따로 재우면 독립심이 길러질 수 있습니다. 아이를 오랫동안 데리고 잘수록 사랑을 더 줄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두 가지 이점 사이에서 아이를 키우는 많은 부모들이 고민합니다.


▶따로 재우는 시기  

아이를 언제부터 따로 재울 것인가는 각자 사정에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따로 재우는 방법과 시기에 따라 장단점이 있으므로 집안 사정을 잘 감안해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어린 아기들은 엄마의 손길을 늘 필요로 하지만 생후 3개월쯤 되면 당장 급한 손길이 없어도 되므로 따로 재울 수는 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분리 불안’이 생겨 돌쯤에 심해지며 2∼3살쯤 되면 서서히 없어집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따로 재우기로 결정했으면 6개월이 되기 전부터 따로 재웁니다. 그러지 못한 경우에는 두 돌까지 부모와 같이 자는 편이 오히려 낫습니다. 두 돌이 지난 뒤 슬슬 따로 재우기를 시도하면 됩니다. 아이가 부모와 심리적으로 일차적인 분리가 이루어지고 수유와 대소변 가리기도 완전히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 재우는 방법  

어린 아기를 따로 재울 때는 일관성 있는 부모의 행동이 필수적입니다. 스스로 잠드는 것을 배우도록 아기를 잠자리에 눕히고 잘 자라고 인사를 한 뒤 뒤돌아보지 말고 방을 나와야 합니다. 아기들은 대개 처음 몇 분 동안 울다 잠이 듭니다. 아기가 5분 이상 울 때는 다시 돌아가 토닥거려 주되 안아서 달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계속 울면 좀 더 기다렸다 다시 가서 달래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같은 방에서 아이의 이부자리를 따로 깔아 주어 자고, 익숙해지면 다른 방에서 재우는데 문은 열어 둡니다. 따로 자기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 문을 닫고 혼자 자도록 유도합니다. 싫다고 떼를 쓸 때는 야단치기보다는 아이를 이해시키고, 잘 잤을 때 칭찬하는 방법으로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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