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개체수가 늘어나자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뇌염 경보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38개 지역에서 진행하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 채집되고, 전체 채집 모기의 50% 이상을 차지할 때 발령된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 가운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 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다.

그러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두통, 복통,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10월 하순까지는 가정에서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한 자제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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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식중독

2014. 6. 23. 14:35

장마철의 고온다습한 날씨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장마철은 습도가 80%를 넘기 쉽고 기온이 25도만 되어도 식중독을 비롯한 전염성 질환 주의보가 내려진다.


식중독은 세균성으로 대장균에 의한 것이 가장 많다.

짧은 시간 내 폭발적으로 늘어나 1마리에 세균이 4시간 이후 수백만 마리로 증식된다.

상한 계란이나 오래된 우유 등 부패한 음식에서 증식하며 독소를 생산하는데 대부분 수 시간에서 1~2일 정도가 지난 후 구토와 설사, 복통이 나타나고 열은 나지 않는다.

탈수를 막기 위해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씩 타서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의 조리가 필수적이다.

날 음식보다 충분히 익힌 요리를 먹고 일단 만든 음식은 오래두지 말고 신속히 먹는 것이 좋다.

식기나 조리기구 위생에도 신경 써야 한다.


복통이나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다고 해 무조건 항생제나 지사제를 먹기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증상이 심해져 고열, 혈변, 탈수가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중독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 노인에게서 패혈증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원인물질을 제거하는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여름철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에는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 이 있다.


장티푸스는 40도에 이르는 고열, 두통, 근육통, 복통의 증상이 생기는데 감기몸살로 종종 오인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면 오래가고 복막염과 같은 심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콜레라는 산에 매우 약해 위산에 죽는 경우가 많지만 위절제술을 받았거나 제산제를 복용한 사람에게서 잘 발생할 수 있다.

쌀뜨물이나 물 같은 설사가 주 증상이다.

이질은 이질균에 의한 감염으로 설사, 발열, 복통이 생기며 주로 소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혈변이 소량씩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산에 강해 위산을 통과해도 죽지 않는다.

심하면 하루에 20~40번까지 설사를 할 수 있다.

일단 환자가 발생하면 빨리 격리시키고 손을 열심히 씻도록 한다.

위 질환들은 모두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항생제를 조기에 사용하고 수액으로 탈수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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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더운 여름에는 세균이 득씰득씰.

그로 인해 저항력이 약한 우리 아기는 세균들의 공격을 받기 쉽다.

전염성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들을 알아보고 우리 아기를 전염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자.

이질 나타나는 증세 최근 갑자기 세균성 이질이 집단으로 발생, 엄마들을 초긴장시키고 있는데 사실 설사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이질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질은 시겔라균이라는 박테리아가 대장에 전염되어 대장염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거나 탈수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고열과 두통, 구토 등이 동반된다.

대변에 혈액, 농, 점액 등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피고름이 섞인 설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

예방책 시겔라균이 대장에 전염되어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질에 걸린 사람, 또는 그 사람의 대변으로부터 전염되기 쉽다.

여름철, 위생 상태가 불결한 곳에서 음식을 잘못 먹거나 가족 중 이질에 걸린 사람이 있을 경우 아이 역시 이질에 걸릴 확률이 높다.

특히 이질균은 매우 적은 수의 균으로도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만 2~3세의 아이에게 많이 발생된다.

휴가지나 공공 장소에서는 물론이거나와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청결이 필수적이므로 용변을 본 후,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외출 후 돌아오면 반드시 손 씻는 것과 함께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인다.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나 위생 시설이 좋지 않은 곳은 되도록 피하며, 찬 음식 또한 가급적 많이 먹지 않는다.

최소한 10분 이상 끓인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아이 돌보기 사실 아이가 이질에 걸리면 엄마가 판단, 치료하기가 곤란하다.

아기가 열이 많고 배가 심하게 아프면서 설사를 하면 일단 병원으로 향한다.

이때 이질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피고름이 섞인 변을 본다는 것.

아이가 이질에 걸리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 입원 치료를 해야 한다.

수족구병 나타나는 증세 수족구병은 이름 그대로 손과 발, 입 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

콕삭기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유행성일 때 급속히 퍼진다.

열이 나고 입 안이 헐어서 음식물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데, 증상이 열이 나는 감기와 유사하지만 입 안이 헐어 잘 먹지 못하고 손이나 발 등에 물집이 잡히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간혹 엉덩이나 무릎에도 물집이 잡힌다.

두통, 기침 등도 함께 동반되는데 심한 경우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불러올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병의 진행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책 주로 생후 6개월에서 만 4세 사이의 아이들이 잘 걸린다.

비교적 전염성이 강해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와 접촉하면 감염될 우려가 높다.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되므로 수족구병에 걸리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것이 기본.

하지만 이 병은 아무리 조심해도 100% 예방하기에는 힘들다.

수족구병은 감기 증상만 있고 물집이 잡히기 이틀 전부터 이미 전염력을 갖기 때문.

수족구병이 돌 때에는 가능한 한 아이들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손발, 얼굴을 자주 씻긴다.

양치질 또한 열심히 하게 한다.

아이가 자주 만지는 장난감이나 바닥, 선반 등도 자주 소독해주면 좋다.

엄마 또한 아이의 기저귀를 갈거나 음식을 만들 때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필요하다.

대개 물집이 잡힌 지 2~3일이 지나 열이 떨어지면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아이돌보기 물집이 생겼다고 치료를 위해 미리 터트리거나 연고를 바르면 안 된다.

물집은 그냥 두면 저절로 1주에서 10일 내에 사라지게 된다.

열이 심하게 나면 열성 경련을 일으킬 염려가 있으므로 아기가 생후 6개월이 넘었다면 타이레놀이나 부르펜 같은 해열제를 사용, 열을 떨어뜨려준다.

그래도 열이 심하면 옷을 벗기고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닦아준다.

해열제는 진통 효과가 있어 입 안이 아픈 것을 가라앉힐 수도 있다.

특히 수족구병은 입 안이 헐어 아이가 잘 먹지 못하는데, 밥보다 죽, 뜨거운 음식보다 찬 음식을 주면 좀더 수월하게 먹는다.

과일 주스를 먹이는 것도 좋은데 오렌지처럼 신맛이 나는 것은 피한다.

젖꼭지를 빨면 입 안의 헌 곳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분유와 물을 먹일 때 우윳병보다는 컵에 담아주거나 숟가락으로 떠먹인다.

대개 일 주일 정도면 호전된다.

잘 먹지도 못한 아이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열이 심하고 목이 뻣뻣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뇌막염이 아닌가 염려되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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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열이날때

2012. 12. 12. 14:53
간호 포인트

-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준다

- 땀이 나면 옷을 갈아입힌다

- 기분에 따라 차갑게 해 주는 것도 좋다

- 심한 목욕은 삼간다

- 감촉이 좋은 것을 먹인다.

열이 나는 병

- 독감

- 편도선염

- 폐렴

- 요로 감염증, 요역류증

- 헤르페스 구내염

- 볼거리

- 후두염

- 헤르판지나

- 인후염

- 중이염

- 장염

- 패혈증(특히 신생아)

- 가와사키병

- 뇌수막염

- 열사병

이럴땐 이런병을 의심하세요

- 기침을 하고 콧물이 난다. 종종 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 감기

- 갑자기 고열이 나고, 머리와 목에 통증이 있다. 임파선이 붓 고 편도선 부분에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 인후염, 편도염

- 고열이 계속되고 기침, 콧물, 두통, 몸살 등의 감기 증상을 동 반한다. -> 인플루엔자

- 식욕이 떨어지고 잠도 잘 자지 못하며 고열이 난다. 자주 귀 를 만지며 울고, 갑자기 청력이 떨어져 불러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 -> 중이염

- 열이 오르고 기침을 심하게 하며, 호흡이 곤란하다. -> 폐렴

- 특별한 증상없이 열이 난다. 간혹 오줌 횟수가 많아진다.-> 요로 감염증, 요역류증

- 38~39도의 열이 2~3일간 계속된다. 잇몸이 붓거나 입술 안쪽 혹은 혀에 흰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 헤르페스 구내염

- 오랜 시간 햇볕 아래 있어, 고열이 나고 얼굴이 상기된다. -> 일사병

- 1~3일 동안 열이 나고 귀 밑이나 턱 밑, 입 안이 부어 오른다. -> 볼거리

- 열이 있고 목 쉰 소리가 5일 이상 계속된다. -> 후두염

- 잘 먹지 않고 보채며 침을 많이 흘린다. 목 안에 작은 수포가 생기고, 고열과 인두통을 수반한다. -> 헤르판지나

체크! 발열 증상별 긴급도

- 열만 난다

- 41도 이상의 고열, 신생아의 발열

- 38도 이상의 발열.열이 3일 이상 계속된다.

- 만 6개월 이상의 아기의 경우로, 37~38도 정도의 미열은 있 지만 기분이나 식욕이 평소와 같을 때.

- 다른 증상을 동반한다.

- 고열과 함께 구토를 하고, 멍하니 있기도 한다. 열이 나고 경 련을 일으킨다. 고열과  설사, 구토가 심하고 녹초가 되어 있 다. 의식이 흐릿하고 몸이 축 처져 있다.

- 열이 나고 발진이 있다. 미열이지만 기침이 심하다. 열이 높 지는 않지만 기분이 나쁘고 식욕도 평소와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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