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로 감기 예방

2014. 11. 18. 14:29

많은 사람들이 감기가 코를 통해 직접 전염된다고 잘못 알고 있지만 사실은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손을 입이나 코에 갖다 댈 때 감염된다.

질병의 60%가 손을 통해 전염될 정도이기 때문에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 생각보다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사람들은 보통 한쪽 손에만 6만마리 정도의 세균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바쁘게 움직이면서 뭔가를 잡고, 나르고, 만드는 손은 각종 유해 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다.

일단 손에 묻은 세균은 눈, 코 그리고 입, 피부 등으로 옮겨져 그 자신이 질병에 감염될 뿐 아니라 그가 만지는 음식, 물건 등에 옮겨졌다가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염시키게 된다.

먼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기타 해산물, 저온멸균처리과정을 거치지 않은 우유 및 유제품 등의 날음식, 씻지 않은 샐러드 내용물, 과일과 야채, 흙, 인간과 동물의 대장, 정수하지 않은 물, 먼지, 곤충 등을 만졌을 때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 천으로 된 행주를 사용했거나 주방청소, 화장실을 청소한 뒤에는 다량의 박테리아 및 곰팡이 균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손을 씻어야 한다.

그리고 평상시 생활하면서 공중 화장실 변기 손잡이와 수도꼭지를 만졌을 때에는 특히 감기의 원인이 되는 라이노바이러스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생활에서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는 경우는

△ 돈을 만진 후

△ 애완동물과 놀고 난 후

△ 콘택트렌즈를 빼기 전과 끼기 전

△ 코를 푼 후, 기침한 후, 재치기한 후

△ 음식 차리기 전, 또는 음식 먹기 전

△ 요리 안한 식품이나 씻지 않은 식품이나 육류를 만진 후

△ 기저귀 간 후

△ 환자와 접촉하기 전과 후

△ 상처 만질 때, 상처 만지고 난 후

△ 화장실 나올 때, 병균이 가장 많이 묻어있는 수도꼭지나 문손잡이나 공중전화기를 만졌을 때 등을 들 수 있다.


아이들에게도 적어도 귀가 후, 식사 전, 화장실에 다녀올 때 정도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가르쳐야 한다.

손은 자주 씻을수록 좋으며,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수시로 씻도록 한다.

또한 이처럼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결코 결벽증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위 사람들에게도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

손에 비누를 묻혀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씻어야 한다.

손깍지를 끼고 손가락 사이를 문질러 씻고 손가락으로 손바닥의 손금을 긁어주기도 한다.

손가락은 손바닥으로 감싸서 따로 씻어야 하며 특히 엄지를 깨끗이 씻는다.

손바닥뿐만 아니라 손등과 손목도 씻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양손의 손톱을 맞닿게 해서 비벼주도록 한다.

반지를 낀 사람은 반지 쪽도 씻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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