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해열,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소장, 대장 등 장이 허약하고 냉할 경우 아이가 토하거나 설사를 하기 쉽다.

보리차의 섬유질 등이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설사를 멎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럴 때는 보리차만 끓여 먹이고, 설탕이나 꿀을 섞지 않도록 한다.


02. 소화촉진, 갈증을 해소시킨다.

보리는 소화촉진, 갈증해소,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해소시켜주는 데 효과적이다.

시원한 물 한 잔을 들이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생수 대신 보리차를 마시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03. 신진대사와 노폐물 분비를 돕는다.

하루에 물을 6∼8컵 정도 충분히 마셔주면 신진대사와 노폐물 분비를 촉진해 건강에 좋다.

보리차는 맛도 구수할 뿐 아니라, 비타민 B₁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도 좋다.


04. 수돗물의 중금속을 줄여준다.

수돗물에 보리차를 넣어서 끓이면 여러 가지 중금속이나 해로운 것들이 중화된다.

이는 약간 태운 보리가 숯과 같은 구조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숯과 같이 조직이 성글어지고 탄소성분을 함유하여 중금속을 빨아들인다.

한번 끓인 보리는 다시 쓰지 말고 버려야 한다.


05. 엄마의 다이어트에도 좋다.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고 나서 보리차를 마신다.

2∼3주간 5∼6잔씩 꾸준히 마셔주면 몸 안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를 할 때도 무리하게 굶지 말고 보리차를 대신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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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더운 여름에는 세균이 득씰득씰.

그로 인해 저항력이 약한 우리 아기는 세균들의 공격을 받기 쉽다.

전염성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들을 알아보고 우리 아기를 전염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자.

이질 나타나는 증세 최근 갑자기 세균성 이질이 집단으로 발생, 엄마들을 초긴장시키고 있는데 사실 설사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이질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질은 시겔라균이라는 박테리아가 대장에 전염되어 대장염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거나 탈수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고열과 두통, 구토 등이 동반된다.

대변에 혈액, 농, 점액 등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피고름이 섞인 설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

예방책 시겔라균이 대장에 전염되어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질에 걸린 사람, 또는 그 사람의 대변으로부터 전염되기 쉽다.

여름철, 위생 상태가 불결한 곳에서 음식을 잘못 먹거나 가족 중 이질에 걸린 사람이 있을 경우 아이 역시 이질에 걸릴 확률이 높다.

특히 이질균은 매우 적은 수의 균으로도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만 2~3세의 아이에게 많이 발생된다.

휴가지나 공공 장소에서는 물론이거나와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청결이 필수적이므로 용변을 본 후,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외출 후 돌아오면 반드시 손 씻는 것과 함께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인다.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나 위생 시설이 좋지 않은 곳은 되도록 피하며, 찬 음식 또한 가급적 많이 먹지 않는다.

최소한 10분 이상 끓인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아이 돌보기 사실 아이가 이질에 걸리면 엄마가 판단, 치료하기가 곤란하다.

아기가 열이 많고 배가 심하게 아프면서 설사를 하면 일단 병원으로 향한다.

이때 이질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피고름이 섞인 변을 본다는 것.

아이가 이질에 걸리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 입원 치료를 해야 한다.

수족구병 나타나는 증세 수족구병은 이름 그대로 손과 발, 입 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

콕삭기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유행성일 때 급속히 퍼진다.

열이 나고 입 안이 헐어서 음식물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데, 증상이 열이 나는 감기와 유사하지만 입 안이 헐어 잘 먹지 못하고 손이나 발 등에 물집이 잡히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간혹 엉덩이나 무릎에도 물집이 잡힌다.

두통, 기침 등도 함께 동반되는데 심한 경우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불러올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병의 진행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책 주로 생후 6개월에서 만 4세 사이의 아이들이 잘 걸린다.

비교적 전염성이 강해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와 접촉하면 감염될 우려가 높다.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되므로 수족구병에 걸리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것이 기본.

하지만 이 병은 아무리 조심해도 100% 예방하기에는 힘들다.

수족구병은 감기 증상만 있고 물집이 잡히기 이틀 전부터 이미 전염력을 갖기 때문.

수족구병이 돌 때에는 가능한 한 아이들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손발, 얼굴을 자주 씻긴다.

양치질 또한 열심히 하게 한다.

아이가 자주 만지는 장난감이나 바닥, 선반 등도 자주 소독해주면 좋다.

엄마 또한 아이의 기저귀를 갈거나 음식을 만들 때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필요하다.

대개 물집이 잡힌 지 2~3일이 지나 열이 떨어지면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아이돌보기 물집이 생겼다고 치료를 위해 미리 터트리거나 연고를 바르면 안 된다.

물집은 그냥 두면 저절로 1주에서 10일 내에 사라지게 된다.

열이 심하게 나면 열성 경련을 일으킬 염려가 있으므로 아기가 생후 6개월이 넘었다면 타이레놀이나 부르펜 같은 해열제를 사용, 열을 떨어뜨려준다.

그래도 열이 심하면 옷을 벗기고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닦아준다.

해열제는 진통 효과가 있어 입 안이 아픈 것을 가라앉힐 수도 있다.

특히 수족구병은 입 안이 헐어 아이가 잘 먹지 못하는데, 밥보다 죽, 뜨거운 음식보다 찬 음식을 주면 좀더 수월하게 먹는다.

과일 주스를 먹이는 것도 좋은데 오렌지처럼 신맛이 나는 것은 피한다.

젖꼭지를 빨면 입 안의 헌 곳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분유와 물을 먹일 때 우윳병보다는 컵에 담아주거나 숟가락으로 떠먹인다.

대개 일 주일 정도면 호전된다.

잘 먹지도 못한 아이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열이 심하고 목이 뻣뻣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뇌막염이 아닌가 염려되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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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높을땐 옷 벗기고 물을 먹여라" 

 "배 아플땐 함부로 약 먹이면 안돼" 

 아이가 밤에 갑자기 열이 난다거나, 구토,  설사를 하면 새내기 부모들은 당황해 아이를 들쳐업고 응급실로 뛰어간다.

 하지만 진료 순서까지 오래도록 기다리느라 아이는 더 진이 빠지고, 옆에서 바짝바짝 애만 태우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이런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밤 늦도록 진료하는 개인 소아과의원이 늘고 있다.

 하지만 상태가 경미하다면 굳이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응급처치를 할 수도 있다.

 소아과 전문의들이 권하는 간편한 응급처치법을 소개한다.

 

 밤에 자녀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병원 응급실로 가야할 상황인지 판단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보이는 증상과 달리 실제 응급 상황인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다.

 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증상별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응급조치부터 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우선 열이 날 때는 옷을 벗기고 시원한 곳에 두며 물을 많이 마시게 한다.

 그리고 해열제를 먹이거나 항문에 넣도록 한다.

 그래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묻혀 아기의 피부를 닦아준다.

 하지만 고열과 함께 의식을 잃은 채 눈동자가 돌아가고 손발이 뻣뻣해지는 경련이 일어난다면 열성 경련일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 열이 내리면 저절로 좋아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열이 날 때 응급실로 가야 하는 경우는 아기가 축 늘어지거나, 3개월 이하의 아기에게서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는 경우다.

 

 구토는 대개 위장의 문제다.

 이 때는 시판 중인 전해질 용액을 준다.

 생후 1개월께 수유 후 심하게 토한다면 위장 통로가 좁아져 생긴 유문 협착증일 수 있으며 두통과 고열, 혈변 등이 동반될 땐 뇌를 비롯한 다른 부위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응급실을 찾도록 한다.

 배가 아플 때는 약을 먹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왜 배가 아픈지 원인을 알려면 좀더 경과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대개 저절로 좋아진다.

 

 그러나 배꼽에서 먼 부위가 아프다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질 때, 구토와 혈변이 동반되는 복통이라면 급성 충수염이나 장(腸)중첩증일 수 있으므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다.

 

 설사가 날 때도 덜컥 약을 먹이기보다 저절로 멎을 때까지 도와주는 것이 좋다.

 설사는 해로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려는 방어현상이기 때문에 약으로 억누르는 것은 좋지 않다.

 대부분 전해질 용액을 자주 먹이는 것으로 충분하다.

 

 코피가 날 땐 당황하지 않아야 한다.

 부모가 당황하면 자녀도 흥분해 혈압과 맥박이 올라가고 코피가 더욱 심하게 난다.

 코피는 아무리 심해도 대부분 1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멎는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코의 앞부분을 손가락으로 10분 정도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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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병의 개요

2012. 12. 14. 14:26

병의 경과가 빠르다

증상이 진행 어쩐지 상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이에 증상이 진행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 병은 어떠한 것이라도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에 치료를 개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은 연령이 어릴수록 특히 중요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다지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아기의 상태 관찰 및 판단이 중요 무엇보다도 아기의 상태를 잘 관찰하여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열, 콧물, 기침, 구토, 설사 등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아기의 상태를 잘 관찰한다.

전신을 잘 관찰 약간 상태가 나쁘고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도 전신을 잘 관찰한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무언가를 발견하여 원인을 찾아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기분도 좋고 건강하며 식욕도 있어 평소와 크게 차이가 없으면 그대로 상태를 살핀다.

몸의 일부가 아파도 그것이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일부가 아파도 전신에 영향을 미침 예를 들면 목구멍이 부어 편도염이 되어도 목구멍의 통증이나 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활기가 없어지고 구토나 설사 등을 동반할 때가 있으며, 때로는 열로 인해 경련(열성 경련)을 일으키는 것도 아기인 경우에는 흔히 볼 수 있다.

연령이 어릴수록 이런 경향은 두드러진다 연령이 어릴수록 이런 경향은 두드러진다. 역으로 말하면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그것이 전신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딘가 아프면 아기 자신이 어쩐지 불안해한다

엄마나 주위 사람이 필요 이상으로 걱정하면 민감하게 반응 엄마나 주위 사람이 필요 이상으로 걱정하면 그것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아기는 더욱더 불안해한다. 병이 나면 심하게 응석을 부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병이 회복되어 건강해지면 엄마는 이를 능숙하게 받아들여야 함 물론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병이 회복되어 건강해지면 없어지므로 엄마는 이를 능숙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엄마는 이러한 것을 주의하여 아기의 상태 변화는 엄마가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다 아기의 상태 변화는 매일 함께 생활하며 키우고 있는 엄마가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다.

평소와 다르다 생각되면 소아과 의사에게 상담 한다 ‘어딘가 평상시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면 소아과 의사에게 상담해야 한다. 또한 진찰받고 나서 여러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의사의 말에 따른 행동 예를 들면 ‘상태를 두고 봅시다.’라고 들으면 적어도 하루, 이틀 정도의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안정을 취해 주십시오.’라고 의사가 말해도 아기 자신이 조용히 자고 있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재우지 않아도 된다.

의사와의 상담 이 정도면 외출이나 옥외에서의 놀이 등은 삼가야 하지만 실내에서 평상시와 같이 생활하는 것은 주의를 기울이면 괜찮다. 그러나 절대로 안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입원하라는 지시가 수반된다. 의사도 바쁘면 그만 설명이 불충분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걱정거리가 있으면 거리낌없이 상담한다.

의사의 지시를 잘 지켜야 함 ‘이 병원의 의사 선생님은 무섭다.’는 말이 때때로 들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두려운 것은 아니다. 다만 의사의 지시를 지키지 않는 엄마에게는 무서운 존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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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신의 상태를 본다

아기가 약간 열이 높거나 심하게 구토나 설사를 하거나 숨력이나 호흡상태가 이상하면 최근에는 바로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급차로 운반되는 아기 중 대부분이 가벼운 증상으로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경우라고 합니다. 

하지만, 병의 경중을 정확하게 진단하기는 의사도 어려운 만큼 비전문가인 아기 엄마가 판단하기에는 어려울 수 밖에 없지요. 

그러나 아기의 상태를 추측하는 포인트를 알고 있으면, 어느 정도 증상의 경중을 알 수 있다고 하니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으로 급행할 것인지, 잠시 상태를 보고 나서 의사에게 갈 것인지 판단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긴급을 요하는지 분별한다

아기의 증상을 걱정해야 하는지 하지 않아도 되는지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몸이 좋은지 좋지 않은지이다.
그리고 대략 다음과 같은 것을 기준으로 긴급성의 유무를 판단한다.

- 열이 있어도 활기가 있고 식욕도 있어 달래면 웃는다:좋은 상태

- 열이 없어도 안색이 좋지 않거나 눈이 멍하거나 식욕도 없다: 좋지 않은 상태

- 특히, 숨결이 거칠며 의식이 몽롱하고 구토를 반복하며 출혈이 심하다: 심한 병

특히 심한 병이라 판단될 때에는 밤중이라도 구급차를 불러 진찰을 받는다.

병원에 가기 전에 해야 할 것

전신 상태(식욕, 기분, 수면 등)를 잘 관찰하여 메모해 둔다.
가능하면 체온을 잰다.
변뇨, 토한 것이 있으면 가지고 가거나 색이나 냄새 등을 잘 관찰, 기록한다.
약을 자신의 판단으로 먹이지 않는다.

의사에게 알려야 할 것

열, 설사,구토 등 주요 증상.
이러한 증상이 시작된 시기와 그 후의 경과.
기타 걱정되는 증상.
먹인 약이나 집에서 한 처치.

위와 같은 사항을 간결히 보고하면 의사가 진단을 내리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위와 같은 사항을 간결히 보고하면 의사가 진단을 내리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병명은 제멋대로 깊이 생각하지 말고 어디까지나 의사에게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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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변

2012. 9. 19. 16:36

예전 조선시대에는 임금님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어의들이 임금님의 변을 따로 살피었다고 한다. 이처럼 변의 상태는 한 사람의 건강상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줄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아기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아기의 변을 보고 현재 아기의 건강 상태에 대해 다양한 정보들을 알수 있다. 우선 변을 관찰하는 기본은 아기가 평소에 어떤 변을 누고 있는가를 알아두는 것이다. 아기의 변상태와 모양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기가 황금색변을 보는 것만이 좋은 것으로 알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 아기에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잘못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기의 변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1. 변을 보는 횟수와 간격

 모유를 먹는 아기는 대게 변을 자주 보지만, 생후 첫 일주일동안 모유의 양이 늘때까지는 변을 보는 횟수가 적은 것이 보통이다. 생후 첫날은 하루에 한번 변을 보고, 2-3일에는 2회정도 5-7일정도에는 3회의 변을 벼는 것도 이상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5-7일경이 되면 3-4회이상의 변을 보는 것이 정상이며 이 정도로 변을 보지 않으면 젖을 적게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해 보아야 한다. 또한 개인차는 있지만 이유식 개시전에는 모유를 먹는 아기는 하루 3-4회 많으면 5-6회, 분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는 1-2회 적으면 2-3일에 한번 정도이며, 혼합수유시에는 그 중간정도이다. 이유식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횟수가 갑자기 늘거나 줄기도 하는데, 안정화되면 하루1-2회 또는 2-3일에 1회 정도로 규칙성을 갖게 된다.


2. 태변

출생 직후 태내에서 모여진 흑녹색의 끈적끈적한 장내의 분비물을 배설하게 되는데, 이것을 태변이라고 한다. 대개의 경우 태변은 24시간 내에 배설되는데 2~3일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대변을 24시간 이내에 보지 못하거나 생후 4-5일에도 태변 같은 변을 본다면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3. 변의 색깔과 형태

아기의 변은 먹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모유를 먹는 아기는 변은 색깔이 약간 녹색을 띠는 난황색이며, 시큼한 냄새가 나고, 물기가 많으며 부드럽다. 가끔씩 녹변을 보기도 하는데 병이 난 것은 아니다. 배변 횟수가 많아지는 경우는 항문주위가 짓무르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분유를 먹는 아기는 변의 색깔이 좀더 진하고, 더 되고, 냄새가 거의 없다. 

아기에게 이유식을 먹이게 되면 어른과 마찬가지로 어두운 황색  및 갈색으로 변하고, 단단해지며 냄새도 진해진다.

4. 아기의 변과 관련된 상황들

 1) 갑자기 변을 안보는 경우
 하루에도 몇 번씩 변을 보던 아기가 생후 1달정도부터 갑자기 수일간 변을 안 보기도 한다. 그런데, 아기는 잘먹고 잘놀고 기분도 좋아보이면 엄마는 먹어대는데 나오는 것은 없어서 걱정하면서 관장을 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고민하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히 모유에는 6주경부터 카제인이라는 성분이 증가하여 변을 보지않는 기간이 늘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변을보지 않는다고 함부로 관장을 하기보다는  모유를 충분히 먹이면서 지켜보는 것이 좋다. 일주일만에 변을 보더라도 변이 딱딱하지 않고 별이상이 없으면 변비라고 하지 않는다.

 2) 변비가 의심되는 경우
아기에게도 변비가 생길수 있는데, 특히 수유를 줄이고 이유식을 먹으면서 많이 나타난다. 이전보다 간격이 늘어나면서 한번 변을 보면 물기가 없는 딱딱하게 굳은 변을 보고 경우에 따라서는 딱딱한 변으로 인해서 항문주위가 찢겨 피가 나오는 경우에 변비를 의심할수 있다. 이 때에는 다른 약이나 관장보다는 수시로 물을 챙겨서 먹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 끓여서 식힌 보리차, 또는 곡분미음 등을 우선적으로 꾸준히 먹이면 대부분 좋아진다.

3) 설사가 의심되는 경우 
변이 묽고 걸죽하며 암녹색 혹은 녹색변에 피나 점액이 섞여 있으면 설사이다. 특히 묽은변을 하루 8회 이상 보거나 한 번이라도 항문에서 물이 뿜어나오고, 식욕이 없어 보이며, 보채고 열이 날 때에는  아기와 함께 빨리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야 한다. 

4)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
 흰색변, 피섞인변, 코같은 것이 많은변, 자장면 같은 색의 변, 토마토 게첩같은 것이 섞여나오는 변 등을 볼때는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이때 변을 병원에 가져갈 때는 기저귀째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변의 일부를 채취하거나 본 것을 그냥 말하는 것보다는 이상이 의심되는 변을 싼 기저귀를 봉지에 담아 그대로 가져와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중요한 진찰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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