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키우기가 엄마나 전문가의 계획대로 척척 들어맞아 준다면 얼마나 쉬울까?
하지만 아기 키우기는 억지로 해서 안 되는 대표적인 과정이다.
당해 보지 않으면 그 서러움을 모른다고, 매일 이불 빨래를 해대고-더 기가 막힐 땐 귀찮아서 기저귀를 채워 줬는데, 오줌이 새서 옷이랑 이불이랑 다 젖은 경우다- 핀트가 맞지 않을 때도 있고, 잘하다가도 전혀 못 가리는 아이로 되는 때도 있다.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1.엄마가 아이의 쉬 누는 때를 알 수 있을 때 시작한다.
2.그 전에 아기용 변기를 준비해서 친하게 지내게 한다.
3.낮에는 기저귀를 빼고 팬티와 바지는 꼭 입힌다.
4.아이의 생리구조를 관찰한다.
물을 한 컵 마신 후에 얼마 있다가 싸는지 시간을 재둔다.
주로 일어나자마자, 식사 후 30분 이내, 물이나 주스 등을 마신 지 1시간 이내이다.
그러나 아이마다 차이가 있다.
5.플라스틱 우유통에 쉬를 싸보도록 권한다.
싫다고 하면 한동안 시도하지 말고, 대신 다른 형아나 아빠가 변기에 쉬하는 장면을 보게 한다.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다른 언니나 엄마가 변기에 쉬하는 장면을 보게 한다.
그러나 여자아이는 쉬통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외출할 때 어려움이 많은데, 이럴 때는 엄마가 쉬가 마렵다며 화장실에 가서 아이도 같이 눌 수 있게 배려해주는 게 필요하다.
6.아기에서 어린이로 자라고 있음을 축하한다.
아기와 어린이를 비교해 주고 어린이에서 더 큰 형아가 되고, 더 크면 아빠처럼 어른이 된다고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
7.남자아이의 경우에는 남자는 서서도 싸고 앉아서도 싸니까 좋겠다고 얘기해 준다.
여자와 다른 점을 말해 준다.
8.아이가 좋아하는 용어로 바꾼다.
자, 고추에서 로켓 발사! 또는 소방 아저씨 불 꺼주세요.
9.왜 오줌이 생기는지 신체구조 그림이 있다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설명해 준다.
10."너, 엄마에게 쉬 마렵다고 말해야 돼.
알겠지!" 대신에 "고추가 너에게 쉬가 나올 것 같다고 얘기하면 얼른 엄마에게 얘기하든지 변기로 가렴." 하고 말하는 게 좋다.
그래야 실수를 하더라도 전적으로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고추가 하는 얘기를 못 들을 수도 있고, 들었어도 참은 경우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실수했을 때는 "너 엄마한테 말하라고 그랬잖아!" 대신에 "고추야, 000한테 쉬 마렵다고 얘기해야지."라고 얘기해 준다.
그러고는 "너도 고추가 쉬 마렵다고 하는 얘기를 잘 들어주렴. 엄마는 들을 수 없어. 네 고추이기 때문에 너밖에 들을 수가 없단다." 하고 말해준다.
남자아이를 대상으로 서술했는데, 여자아이인 경우에는 "고추" 대신 "잠지"라고 알려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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