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복용 원칙을 지키면 태아에게 위험하지 않다.

임신 기간 중에는 가벼운 감기와 두통, 복통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입덧 등의 증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임신부에게 병원은 해열진통제로 안전성이 밝혀진 아세트아미노펜을 처방해 복용하도록 해왔다.

이는 타이레놀의 주성분이다.

올해 초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보건대학원의 쿠퍼 박사 등이 출생 전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아이가 7세 이전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일종인 과운동성장애(HKD) 진단을 받거나, ADHD와 유사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 내용은 전 세계 산모들 사이에서 이슈가 됐다.

임신부가 복용해도 안전하다고 알려진 이 성분도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이 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쿠퍼 교수의 발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ADHD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며, ADHD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연관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을 뿐이다.

즉 타이레놀의 복용이 임신부와 태아에게 치명적이라는 결론을 낸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또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아이의 발달장애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명확히 발표된 사례가 없다.

복용 원칙을 지켜 단기간 소량 사용하면 안전하다는 것이 임상 실험에서 증명됐다.

따라서 임신부의 해열진통제로 여전히 타이레놀을 처방하는 것이 권장된다.

실제 다른 약들도 약 복용으로 인한 위험보다는 득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 후 약 복용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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