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출혈성 대장균 O157:H7 장염 (이후 O157 장염으로 약칭)은 1982년 미국의 오레곤주와 미시간주에서 덜 익은 육류를 먹고 심한 복통과 출혈성 설사를 한 47명의 환자에게서 처음 보고된 이후 영국, 일본, 캐나 다,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식중독의 원인 균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장균은 사람과 온혈동물의 장내 정상 균총(normal flora)으로 존재하는 박테리아이며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인체에 큰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반면 O-157대장균은 일반 대장균은 베라톡신이라는 독소를 분비하며 O26, O11 대장균과 함께 장출혈,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고 일부 환자에서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 및 전파 경로 장출혈성대장균 장염은 6∼9월에 걸쳐 발생하며 오염된 식품이 원인이고 쇠고기 햄버거나 우유, 소 분변에 오염되었던 음식물이 유행의 원인이 됩니다.

E.Coli O-157균 감염 잠복기는 대개 3∼8일 정도이고, 평균 3∼4일이며 병원체 배설(전염력 지속) 기간은 성인의 경우 1주 이하이며, 아동의 경우 1/3정도가 3주정도 지속됩니다.

임상증상 E.coli O157균에 의해 유발되는 출혈성 대장염은 초기에 수양성이지만 병증이 진전되면 출혈성 설사와 경련성 복통을 특징 적으로 발현하고 가끔 구토를 동반하며 열은 미열이거나 없고, 일부 감염 자는 수양성 설사 만을 보이다가 자연 회복됩니다.

출혈성설사 환자의 2∼7%에서 위중한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으로 이행되고 급성 신부전증도 유발되는데 이들 중 약 5%가 사망합니다.

E.coli O-157균의 감염은 어린이와 노인에게 호발하고 탁아소나 고아원, 학교 및 양로원 등 시설내 유행이 비교적 많습니다.

5세 미만의 유아의 경우 요독증후군으로 발전될 위험성이 큽니다.

치료 및 예방 수액보충이 중요하고, 항생제 투여의 의미는 아직까지는 불분명합니다.

E.Coli O-157균의 감염경로는 대부분 오염된 음식의 섭취에 기인하며, 조리가 덜 된 소고기나 멸균이 안된 생우유가 주원인입니다.

그러나 사람사이의 집적 전파와, 비처리 급수 및 오염된 호수에서의 수영 등과 같은 수인성전파도 있습니다.

환자들은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기 며칠 전에 덜 구워진 햄버거 등의 육류를 먹은 병력을 갖고 있습니다.

쇠고기를 충분히 잘 익혀 먹도록 하며 햄버거는 안쪽이 잘 익지 않을 수 있어 유행시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균자체는 70℃에서 2분 정도면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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