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제 2의 뇌`라고 부를 만큼 두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0~12개월 아기는 피부 자극만 적절히 해주어도 두뇌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피부는 외부 자극의 전령사 피부와 뇌는 태생이 같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을 하고 세포분열을 하면서 외배엽, 내배엽, 중배엽이 만들어지는데, 피부와 뇌는 외배엽에서 같이 만들어진다.
즉 조상이 같은 셈이다. 우리의 온몸을 감싸고 있는 피부는 신경세포가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그것을 통해 바깥에서 주어지는 자극 정보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정보를 신속하게 뇌에 전해준다. 그래서 피부를 `제 2의 뇌` 또는 `바깥 뇌`라고도 부른다.
따라서 피부 자극만 적절하게 해주어도 뇌에 좋은 자극을 전해주어 아기 두뇌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0~12개월, 아기 뇌는 출생시의 3배 갓난아기의 뇌는 약 350g으로, 성인 뇌의 20% 정도의 크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만 1세가 되면서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한 1000g으로 부피와 무게가 급속히 늘어난다.
무럭무럭 자라는 이 시기의 아기에게 피부를 통한 기분좋은 자극은 두뇌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정신활동은 대뇌 표면을 덮고 있는 세포(신경세포)의 작용에 의해서 일어난다.
이 신경세포 자체의 수나 작용은 누구나 같다.
사람의 뇌의 표면은 옅은 분홍과 회색의 중간 색을 가진, 호두알처럼 쪼글쪼글한 주름이 접힌 피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 뇌를 이루고 있는 신경세포의 수는 약 140억 개나 된다.
머리가 좋고 나쁨은 신경세포의 질이나 양의 차이에 의한 것이 아니고, 이 뇌세포 하나하나에서 뻗어나오는 가지(수상돌기)의 얽힌 정도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 가지는 세포 하나에서 수십 개 때로는 50개 이상이 뻗어나와 다른 세포의 가지와 연결되어 망을 형성하게 되는데, 접촉점을 시냅스라고 부른다.
아기나 원시인이 일반 성인에 비해 지능이 떨어지는 것은 신경세포의 무게나 질이 뒤떨어졌기 때문이 아니고, 신경세포가 얽히는 정도가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신경세포 사이의 얽힘은 만 3세가 되기까지 가장 왕성하게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 세포간의 얽힘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자극을 주고, 좋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면 두뇌발달을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기분좋은 스킨십이 두뇌를 자극한다 피부는 바깥 자극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
예민한 만큼 빠른 속도로 풍부한 정보를 뇌에 전달하고, 그만큼의 자극을 주게 된다.
피부를 통한 자극의 종류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피부 접촉을 통한 촉각, 피부를 살짝 눌렀을 때의 압각, 아프지 않을 정도의 뾰족한 것으로 살짝 찔렀을 때의 통각, 차갑다, 따뜻하다 등 온도변화를 통한 온도감각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스킨십 육아법에서는 이러한 네 가지 피부 자극을 기초로 0~12개월 아기에게 다양한 피부 자극을 해줌으로써, 두뇌발달을 돕게 한다.
기분좋은 스킨십은 이렇듯 두뇌발달을 도울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감촉을 통해서 부모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고, 그럼으로써 정서적인 안정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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