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곤지름

2016. 8. 12. 09:50

곤지름(콘딜로마, 성기 사마귀)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생기며,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성병이다.

항문과 성기 부위의 곤지름은 크기, 색, 모양이 아주 다양하다.

보통 처음에는 부드럽고 촉촉하며, 분홍빛이 도는 빨간 종기 모양으로 나타났다가 급속하게 커진다.

같은 곳에 여러 개가 한꺼번에 나타나기도 하며, 양배추나 조그만 버섯 같은 모양을 하기도 한다.

색은 백색, 회색, 분홍, 갈색의 경우도 있고, 모양은 동그랗거나 납작하거나 딱딱하거나 반들반들하다.

손에 생기는 사마귀 종류 같은 것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것도 있다.

임신 중인 경우 면역반응이 낮아져 곤지름이 더 잘 생기고 더 잘 커지기도 한다.

이러한 임신 중 곤지름이 태아에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매우 드물게 정상분만을 할 때 신생아의 목에 곤지름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임신 중 곤지름 때문에 자연분만이 어렵고 반드시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또, 제왕절개를 해도 성대 곤지름 등 신생아에게 곤지름 감염률이 감소한다는 근거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임신 중에 곤지름이 너무 많이 자라거나 산도를 완전히 막는 경우 회음절개나 정상분만을 어렵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광범위하게 곤지름이 있는 경우에는 제왕절개가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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