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열과 아토피


태열은 생후 1~2주부터 특별한 원인 없이 얼굴, 몸 등에 좁쌀모양의 붉은색 구진과 홍반 등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가려움이 심해 아이가 자주 비벼서 상처와 진물이 생길 수 있다.

태열은 증상이 나타난 이후 8~10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좋아지는데 만성적으로 반복되면서 다른 아토피 질환증상을 함께 보이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진단하게 된다.

미적 요소 때문에 착용한 가슴 압박 속옷이나 옷 등은 아이가 물어야 유두를 물러지게 한다.

산전에 유방상태 점검, 문제점을 인지하고 대비책을 찾아야 한다.

 

◆ 신생아 여드름

 

신생아에게 생기는 여드름은 유전적 소인이 있으면서 피지선에 대한 호르몬의 자극 결과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본다.

주로 하얀 구진 속에 피지가 보이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대개는 수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가 긁거나 엄마가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 짜는 등의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과한 보습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 지루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은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신생아 여드름이 선행되는 경우가 많다.

생후 2~6주에 시작돼 치료하지 않으면 몇 개월 지속되기도 한다.

주로 두피, 얼굴, 귀 뒤, 사타구니 등에 발생하고 가렵지는 않지만 기름이 있는 누런색의 인설과 홍반이 동반된다.

 

머리의 경우 충분히 두피를 물에 불린 후 비듬 샴푸를 1주일에 2~3번, 일반샴푸를 매일 사용하면 대체적으로 호전된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잘 말리고 통풍이 잘 되는 면소재의 옷을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

 

♠ 신생아 피부 관리법 ♠

 

잦은 목욕은 지나치게 피지를 제거하고피부의 산성도를 떨어뜨리므로 하루에 한 번이 적당하다.

뜨거운 물은 수분의 증발속도를 가속화시키므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목욕 후에는 피부 물기가 증발하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준다.

 

방향제, 방부제 등을 함유한 피부 제품은 삼간다.

동물의 털, 담배 연기 등도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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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태 파악하기


열이 어느 정도 나더라도 잘 놀고 상태가 좋으면 급하게 응급실을 갈 필요가 없다.

그러나 백일 이하 아기라면 38도 이상 열이 날 때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두통과 구토가 있다면 뇌수막염이 의심되니 빨리 응급실을 가는 것이 좋다.

또 소변을 6시간 이상 보지 않는 등 탈수 증상이 의심되면 수액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아이 상태가 괜찮으면 밤새 해열제를 먹이면서 지켜보고 다음날 소아과를 가면 된다.


2. 해열제 투여


해열제를 먹이는 기준은 38.5 도 이상이거나 38도 이상이면서 아이가 보채거나 처지는 경우다.

잘 놀면 39도까지는 안 줘도 되기는 하나, 대개 그러다가 갑자기 열이 치솟거나 탈수가 와버리는 경우도 많아서 주의해야 한다.


해열제 용량은 종류에 상관없이 체중의 40% 정도 투여하면 되고 39.5 도 이상의 고열에서는 50% 를 먹이면 된다.

아이 체중이 10kg이면 4ml, 15kg이면 6ml 정도가 좋다.

해열제는 기본적으로 한가지를 4-5 시간마다 투여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2시간째 열을 재서 38.5도 이상이거나 38도 이상이면서 보채거나 처지면 다른 종류 해열제를 교차복용하면 된다.

해열제 하루 허용량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체중x2.3 정도가 하루 허용량이다.

 

3. 탈수 예방과 교정


해열제를 먹였다면 엄마가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탈수 예방과 교정이다.

해열제를 먹이고 많은 엄마들이 미온수 마사지를 하느라 진을 빼지만 미온수 마사지보다 중요한 것이 탈수 예방, 교정이다. 


아이에게 틈나는대로 물을 끊임 없이 먹이면 탈수를 예방하고 탈수열을 예방할 수 있다.

체온이 1도 오를때 10%의 수분이 더 필요하다.

탈수가 이미 온 경우라면 이온음료나 탈수 교정 음료(페디라 등) 을 먹이는 것이 좋다.


4. 보조적인 방법


많은 엄마들이 인터넷을 보고 미온수 마사지를 열심히 하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크지 않다.

열 내리는 것은 해열제에 맡기고 엄마는 아이의 탈수 예방과 관리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미열일 때는 절대 미온수 마사지를 하지 말고, 고열에서 하더라도 일단 해열제를 먹인뒤 최소 30분 뒤, 보통은 1시간 후 체온이 내려가지 않을 때 하는 것이 좋다.

미온수 마사지를 하다가 오한이 생기면 열이 더 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같은 이유로 팔다리 등 사지 부분은 하지 않아야 한다.

오한이 생긴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실내 온도는 24~5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아이에게 얇은 옷을 입히는 것이 다 벗기는 것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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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자키균은 인간과 동물의 내장 등에서 발견되는 대장균의 일종이다.

이 균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해를 끼치지 못하지만 영·유아에게서 뇌막염 또는 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균에 감염된 영유아의 20~50%가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으며 살아남은 아이들에게서도 신경계에 심각한 후유증이 발견된 바가 있다. 


이 균은 정상적인 가공식품에는 인체에 해를 줄 정도로 들어 있지는 않다.

다만, 식품섭취시 이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실제로 많은 사고가 식품 섭취시의 부주의한 취급 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따라서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은 이 균으로부터 아기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카자키균에 대한 특성과 취급시 주의사항 등을 확인해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1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감염 위험성이 높으며 영유아 중에서도 신생아(생후 28일 이전), 조산아, 저체중아, 면역취약아 등이 특히 사카자키균에 민감하다.

HIV-양성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영아도 감염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사카자키균으로 인한 감염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살균된 시판 액상 조제유를 먹이거나, 분유나 이유식을 물에 탈 때 반드시 70℃이상의 물(손으로 잡았을 때 뜨거운 느낌이 드나 뜨거운 것을 잘 참는 사람이 견딜만한 온도)에 타야 한다. 


분유를 탄 후에는 흐르는 물로 젖병을 식힌 후 즉시 먹이고 남은 분유나 이유식은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버리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분유나 이유식을 만들때에는 젖병과 젖꼭지는 깨끗이 씻어 살균하고 손과 스푼 등을 청결히 유지해야 하는 것도 기본이다. 


또 분유나 이유식 제품을 일단 개봉한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사용하고 아기가 어릴 경우에는 작은 통에 든 제품을 구입하고 항상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아기가 태어난 직후 6개월은 모유만을 수유하고 만 2세 이상까지 모유와 보충용 식이를 병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아기를 가슴에 안고 모유를 수유하는 것이 아기의 정서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보고서 등 모유 수유가 주는 장점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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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를 중심으로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크게 유행할 가능성도 있어 위생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면역력이 약한 9살 이하 어린이를 중심으로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기침과 콧물 등을 통한 마이코플라스마균 등 폐렴 바이러스가 급격히 퍼지고 있는데 유치원 등에서의 단체생활이 원인이 되고 있다.


초기증상도 감기와 비슷해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올해는 마이코플라스마 균에 감염돼 입원한 폐렴 환자가 급증하면서 4년 만에 다시 유행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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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해열제

2015. 11. 25. 10:54

해열제는 잘못 복용할 경우 뇌와 간에 손상을 일으키는 라이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어린이 해열제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이 대표적인데 둘 중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임산부가 복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진 만큼 아이들에게도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다.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제로는 타이레놀의 해열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을 들 수 있다.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몸무게에 따른 적정 용법 및 용량을 표기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생후 4개월부터 복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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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하루에 커피 음료와 에너지 음료를 1캔씩만 마셔도 하루 최대 섭취권고량을 넘는 카페인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카페인의 일일섭취 권고량을 성인의 경우 400㎎ 이하, 임산부 300㎎로 정했다. 또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당 하루 2.5㎎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 유통 중인 식품의 카페인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커피류가 449.1㎎/㎏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초코우유나 커피우유가 포함된 가공유류가 277.5㎎/㎏이었으며 에너지음료를 포함한 음료류가 239㎎/㎏, 코코아가공품류 혹은 초콜릿류가 231.8㎎/㎏ 이었다네요..


카페인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불면증과 신경과민 등 부정적인 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어 청소년층의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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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전병


사과 전병은 제철일 때 먹으면 더욱 구수하지만 만들고난 후 사과 잼이 배어나와 새콤함을 더한 게 제 맛이다.

기름을 두르지 않고 구워 내면 담백한 맛을 낸다.


▶ 재료

사과 1/2개, 밀가루 1컵, 설탕 3큰술, 방울토마토 2개


▶ 만드는 방법

1. 사과는 껍질과 속을 정리한 후 갈아서 설탕을 섞어 잼을 만든다.


2. 밀가루에 물을 붓고 되직하게 반죽해 젖은 거즈로 싸서 잠시 둔다.


3. 송편 크기만큼 반죽을 떼어 사과 잼을 조금씩 넣고 손바닥으로 납작하게 누른다.


4. 달궈진 팬에 타지 않도록 구워 방울토마토를 잘라 곁들인다. 약한 불에서 은근히 구워야 타지 않는다.

   바삭바삭할 때 먹어야 훨씬 맛있다.

:

주로 병원성 미생물이나 독성 화학물질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을 먹고 짧은 시간 안에 발생한다.

주로 구토, 설사, 복통, 열, 식은 땀과 혈압하강 등의 증세를 보인다.

이러한 증세가 2명 혹은 그 이상의 환자에서 72시간 내 같은 음식에 노출된 경력이 있을 때 식중독이라 한다.

식중독은 대개 처음부터 구토나 설사 증세가 보인다.

만일 그렇지 않고 몇 일 지난 후 증세가 보였다면 식중독보다는 다른 부위 이상에 의한 것이 아닌가 의심해야 한다.


▶ 식중독 예방의 길


식중독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식품의 선택, 조리, 그리고 보관에 대한 적절한 관리이다.


* 냉장고에 보관하는 식품은 4℃이하에서 저장, 가열 시 60℃이상으로

* 음식은 조리 후 4-5시간만 방치해도 식중독이 생기므로, 조리 후 바로 먹도록 

* 요리할 때 재료나 기구가 오염되지 않은 것을 사용하고 물컵, 수저, 접시 등도 끓는 물에 소독한 후에 사용하도록

* 끓여서 식힌 물을 냉장고에 보관 시, 물병에 남은 물을 모두 버리고 물병을 끓는 물에 소독한 뒤 새로운 물을 넣어 보관* 또한 충분히 소독되지 않은 일회용 수건의 사용은 피하도록

* 외출해서 집에 들어온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세수를 하도록 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은 요리 전에 손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도록


▶ 식중독이 의심될 때 응급처치

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안정

체력소모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몸을 따뜻하게 하고, 특히 배와 손발을 보온기로 따뜻하게 하면 배의 아픔이나 불쾌감이 누그러진다.


② 구토를 막지 말고 구토 유도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독물을 체외로 내보낼 필요가 있으므로, 구토나 설사가 나올 때 자기 임의로 지사제 등의 약을 먹으면 안 된다.

더구나 지사제 류는 다른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다.

식중독이 의심되면 환자를 편안한 자세로 안정을 시키며 음식물 섭취 후 1-2시간 이내의 경우에는 구토를 유도해 볼 수 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과도한 시도는 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이 같은 구토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바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구토물이나 남은 음식은 비닐봉지에 담아 의료진에게 보인다.


③ 수분 보충을 한다.

증상이 미약하고 다른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이온음료나 따뜻한 물로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첫날의 식사는 굶게 하지만 수분, 비타민, 소금은 조금씩 여러 번 먹인다.

그러나 과일 즙이나 탄산함유 음료는 피한다.

병세가 호전됨에 따라 탄수화물로 된 미음부터 시작하여 씹을 수 있는 것을 주도록 한다.

어린아이나 노인 그리고 고질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소량의 설사나 구토에도 탈수 증상이 오거나 전해질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④ 의료기관에 알린다.

집단 발생의 경우 의심되는 음식이나 물질을 버리지 말고 따로 보관한다.

그리고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나 보건지소 혹은 병,의원에 알려 더 이상의 전파를 막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 환자가 먹은 음식물의 종류를 나열하는 것보다, 같은 증상을 보이는 다른 환자를 찾는 것이 원인을 밝히는데 더 효율적일 때가 많다.

:

예부터 건강한 치아를 5복(福) 중 하나로 여겨 치아를 귀하게 생각했다. 


그만 큼 치아를 건강하게 보존ㆍ관리하는 일은 건강한 생활을 위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여섯 살 때 젖니를 대신한 영구치가 처음 나온다는 뜻에서 6월 9일을 '치아건강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치과의사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44%가량이 본인 치아 건강이 좋지 않다고 느끼고, 27%는 치아건강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6개월~만 6세 : 젖니가 나기 시작하는 생후 6개월부터 치아관 리에 신경써야 한다.

젖니에 충치가 생겨 일찍 빼면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하고 영구치에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우유병을 입에 물고 잠들지 않도록 하고 잠 들기 전 거즈로 입안을 잘 닦아준다.

24개월이 지나면 스스로 손동작이 가능하므로 올바른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때 밴 습관이 평생을 가므로 처음부터 잘 가르쳐주는 것이 좋다.


아동기~청소년기(7~20세)

6세부터 어금니를 시작으로 영구치가 나온다. 학 교에서도 점심식사 후에는 칫솔질을 하도록 하고 칫솔질을 할 수 없다면 물로 입안을 헹구도록 해야 한다.

달고 끈끈한 간식이나 탄산음료는 삼간다.

치아 표면에 불소를 발라주고 치아의 홈을 실런트로 메우는 것도 좋다.

황성식 미소드림치과 원장은 "충치 발생률이 높고 치아건강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7~10세에는 1년에 3~4차례 치과에서 치아상태를 살펴보고 바른 치열을 갖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말한다.

바른 치열은 입을 다물었을 때 치아 사이에 빈틈이 없고 가지런해야 하며 윗니 가 아랫니를 1~2㎜ 살짝 덮은 상태다.

전문의들은 치아교정은 만 8~12세가 적 당하고 16세까지도 효과가 좋다고 말한다.

바른 치열은 씹는 기능을 올바르게 하고 음식물 찌꺼기가 끼는 것도 막을 수 있다.

:

멀쩡하게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며 찡얼찡얼 보챈다.

머리를 감싸쥐고 떼굴떼굴 구르기도 한다.

병원에도 여러번 데려갔지만 대답은 한결같다.

“공부하기 싫어(혹은 제 마음대로 안돼) 생긴 꾀병이니 조급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라”는 것이다.

그러나 병원 문을 나서면 다시 불안해진다.

머리에 나쁜 혹이라도 생겼으면 어떻게 할까? 큰 병원에 가서 CT나 MRI를 찍어봐야 할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진다.

편두통은 어른뿐 아니라 10세 전후 어린이에게도 드물지 않게 나타난다.

미국에서는 12세 미만은 5∼6%, 12∼18세에서는 남학생 6.1%, 여학생 9.4%가 편두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도 비슷할 것으로 전문의들은 추정한다.

문제는 진단해 내기가 어렵다는 것.

대부분의 어린이가 공부나 등교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경험하는 ‘긴장성 두통’과 증상이 비슷할 뿐 아니라, 두 두통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숙련된 소아 두통 전문의도 많지 않다.

편두통은 중간 강도 이상의 통증이 1∼72시간 지속되며, 주로 머리 한쪽 부위에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어린이 편두통은 머리 양쪽에서 모두 나타나기도 한다.

맥박이 뛰듯 규칙적으로 욱신거리는 박동성(搏動性) 두통이 대부분이지만, 머리를 꾹 누르는 듯한 통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어린이 편두통은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메스껍거나 토하기도 하며,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편두통 어린이는 눈부신 빛이나 소음을 싫어하고, 짜증을 내거나 매사에 귀찮아하는 일도 흔하다.

편두통의 전조증상으로는 시각적 증상이 가장 흔하다.

시야가 뿌옇게 변하거나, 사물이 흔들려 보이거나, 흰 반점이나 색채를 띤 원 모양이 나타나거나, 번개가 치는 듯한 모습이 보이는 것 등이 그것이다.

이 밖에 손이나 발이 저릿저릿하거나 순간적인 마비가 오는 감각적 전조증상,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언어적 전조증상도 있다.

전체 편두통 환자의 30% 이하에서 이 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나며, 전조증상 후 대개 1시간 이내에 편두통이 시작된다.

편두통이 일주일에 두 번 이하로 나타난다면 머리가 아플 때만 약을 먹는 대증(對症)요법을 쓴다.

주로 타이레놀이나 부루펜시럽 같은 일반 진통제나 트립탄 계열의 약물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런 약물을 일주일에 3회 이상 지속적으로 쓰게 되면 오히려 두통이 만성화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주일에 3회 이상 편두통이 생기는 경우에는 편두통이 나타나지 않도록 평소에 미리 약을 먹어 두는 ‘예방요법’을 써야 한다.

약을 먹기 시작한 지 2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하며 3∼6개월간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관리가 된다.

■혹시 뇌종양? CT·MRI 촬영해야 하는 경우

<뇌종양성 두통은 전체 어린이두통의 1%미만>


▲항상 일정부위가 똑같이 아프면서 통증이 심한 경우

▲갑자기 두통이 극심해지거나 자주 나타나는 경우

▲진통제를 먹어도 듣지 않을 때

▲두통과 함께 경련이나 한쪽 손발의 마비, 언어 장애 등이 나타나는 경우

▲두통과 함께 성격이나 행동에 변화가 생겼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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