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일반재배는 물론 시설원예를 통한 연중재배가 이루어 지고 있는 수박의 고향은 아프리카에서 온 과일입니다.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2000년 전부터 수박을 재배해왔는데 초기에 수박은 과육보다 수박씨를 먹기 위해 재배됐다고 해요.

그런 수박이 우리 나라 각지에 분포된 것은 약 500년 전입니다.

정확히 언제 어떻게 들여왔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조선시대 《연산군일기》(1450)에 수박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나타난 것으로 토대로 그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수박은 수분 함량이 90% 이상이라서 땀을 많이 흘린 후 갈증 해소에 좋습니다.

동의보감에도 수박은 갈증과 더위로 인한 독을 없애고, 기를 아래로 내려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수박의 찬 성질이 인체 상부로 치솟는 화기나 열을 식혀주고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수박에 풍부한 시트룰린, 아르니긴 등의 성분들은 몸 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며 더위로 인한 피로를 해소하는 데 좋습니다.

수박을 먹을 때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수박씨까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몸에 열이 많아서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수박을 자주 먹는 것이 좋지만 수분 대사가 좋지 않고 몸이 찬 사람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① 해열, 해독 작용

동의보감에 의하면 수박은 ‘속이 타고 열이 나는 번갈(煩渴)과 서독(暑毒:더위에 의한 독)을 제거하는 데 쓴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처럼 수박에는 해열, 해독작용이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르고 햇볕을 쬐어 속이 메스꺼울 땐 냉수보다 수박이 약인데요.

수박의 시트롤린 성분이 체내에 쌓인 암모니아 같은 독성물질들을 배출시켜 해독작용의 효과를 내 더위로 인한 독을 없애기 때문입니다.

수박을 먹으면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면서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는 기분이 드는데 그게 바로 '해열, 해독효과'중이기 때문인 것이죠.


② 피부보습 및 피부진정 효과

수박은 수분함량이 높고, 비타민 C, 라이코펜이 풍부해 여드름, 습진에 효과적이고, 피부내의 콜레겐 합성을 증가시켜서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성질이 찬 수박은 피부 진정효과와 수분공급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데, 이런 효능은 더위에 지친 피부에 절실히 필요한 효능이죠.

비타민이 포함된 수박 껍질로 피부 마사지를 하면 피부에 수분이 공급되고 부기가 빠지며 미백효과 등의 미용효과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③ 이뇨 작용 & 신장병 효과

수박은 민간요법에서도 전신 부종이나 기타 부종에 이용되어 왔습니다.

우리가 먹는 단백질은 몸 안에서 분해되어 요소가 되고 다시 한번 변한 뒤에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수박에는 아미노산으로 시트룰린이라는 특수 성분이 있어 단백질이 요소로 변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도와주기 때문 에 이뇨효과가 큽니다.

신장병에 효과가 있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소변에 쉽게 나오지 않으면 피로해지고 몸이 붓습니다.

세포와 세포 사이에 필요없는 조직액이 늘어나는데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소변의 양이 적고 몸 이 부을 때 신장기능이 약한 사람은 수박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④ 동맥경화 예방 

볶거나 달여 먹을수 있는 수박씨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B, E가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들어있어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여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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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2014. 7. 2. 11:11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은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이며,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은 영아 및 어린 소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 폐렴구균는 어떻게 전파될까요?

정상인이나 환자의 상기도에 있는 폐렴구균은 직접 접촉이나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됩니다.

▶ 폐렴구균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은 비침습성 감염(부비동염, 중이염, 폐렴 등)과 침습성 감염(수막염, 균혈증 등)으로 구분되며, 성인에서는 폐렴이 가장 흔하고 소아에서는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및 패혈증 등이 흔히 나타납니다.

▶ 폐렴구균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페니실린의 내성 정도와 감염부위를 고려하여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 폐렴구균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접종 시기

① 단백결합 백신(10가, 13가) :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 12~15개월에 추가접종 

② 다당질 백신(23가)

-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 접종

- 비장적출술, 인공와우 이식술, 항암치료나 면역억제요법 시작 시 가능하면 적어도 수술 2주 전에 접종 

폐렴구균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2개월~5세 미만(59개월 이하)과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의 만 12세 이하 영·유아다.

소아 폐렴구균 무료지원에 따라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총13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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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어떤 운동을 시키면 키를 좀 더 자라게 할 수 있을까?'

키 작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일 것이다. 

이에 편승해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각종 운동 기구나 운동 방법 등이 범람하고 있다.

과연 우리 아이 키를 키우는데 그런 운동이 도움이 될까.

키 크는데 도움이 된다고 선전되는 이런저런 운동법들은 전혀 근거가 없다.

어린이들은 원래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서 잘 뛰어 놀 수 있게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게 키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실제 두돌 전 영아는 기면서부터 하루종일 부산하게 움직이고 유치원생들도 하루종일 또래와 놀면서 활동하는 게 정상이다.


따라서 유치원생은 적어도 하루 3~4시간, 초등학생도 하루 2시간 이상 신체적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뛰어 놀게 해야 한다는 것. '놀이 활동=성장 촉진제'인 셈이다.

때론 스트레칭이나 자세교정을 통해 키가 조금 자랐다는 경우도 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키를 키우는 게 아니라 '숨은 키'를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예컨대 컴퓨터나 책상에 어깨를 쪼그리고 앉는 게 습관이 되면 걸을 때도 구부정한 자세로 다니기 쉽다. 

이때 올바른 자세를 취하면 2~3㎝는 커 보인다는 것이다.

만일 아이가 지나치게 운동을 좋아한다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피로가 누적돼 정상생활을 못할 정도가 아니면 성장에 지장이 없다. 

운동 후 휴식(혹은 숙면)을 취한 뒤 개운한 상태로 정상생활을 한다면 걱정할 필요 없이 알아서 놀도록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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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뜨거운 온도와 자외선, 땀으로 인해 아토피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고 환기를 자주 합니다.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 26~28℃, 적정 습도 40~60% 를 유지합니다.

보습 및 피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목욕은 매일 미지근한 물로 10분 내외로 합니다.(손이 쪼글쪼글해질 정도)  

비누목욕은 2~3일에 한번, 맨손으로 씻는 것이 자극이 덜합니다.

샤워 후에는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물기를 살짝 닦아 냅니다.

보습제는 하루에 2번 이상,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바릅니다.

손톱과 발톱을 짧게 깍도록 합니다.

통풍 잘되는 면옷을 입습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외출시 얇은 긴팔옷과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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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는 물고기중의 으뜸이라서 "참치"라 부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치맛을 처음 본 것은 1982년부터 생산된 통조림을 시작으로 횟감으로 접한 것은 약 15년 전후로 생각됩니다.

참치는 맛, 모양, 영양면에서 타 어종을 능가하는 어종으로 물고기 중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참물고기라 해서 참치라고 부릅니다.또한 참치는 깨끗하고 신선한 심해에서 어획되는 안전 식품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식용되고 있는 등푸른 생선의 대표적 어종입니다.

각국마다 명칭이 다르고 한국은 다랑어, 일본은 마구로 眞魚, 영어권에서는 Tuna라 부르기도 합니다.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식픔으로 DHA(도코사헥사엔산), EPA(아이코사펜타엔산) 등 오메가-3 지방산과 칼슘,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필수 영양소뿐 아니라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셀레늄 성분도 다향 함유하고 있습니다.

참치는 "바다의 귀족" 이라 불릴 만큼 그 여양이 풍부한데, 특히 뇌를 구성하는 지방성분의 10%를 차지하는 DHA는 그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다. 1990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DHA 심포지움에서 마이클 크로포드 교수(영국 뇌영양화학연구소)는 DHA가 건강한 뇌의 형성 및 발육에 유익하고 기억과 학습효과의 향상에도 큰 효험이 있다고 발표했으며, 그 후 세계 각국 연구진들의 실험에 의해 확실히 DHA가 뇌의 기능에 깊게 관계하고 있다는 것이 입중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참치의 속살( 赤身 : 아까미)은 저지방으로 모든 병의 원인이 되는 성인병 및 비만 예방과 빈혈 방지에 효과가 좋으며 여성들의 원인이 되는 성인병 및 비만 예방과 빈혈 방지에 효과가 좋으며 여성들의 미용식으로도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참치의 죵류

참다랑어는 참치회를 대표하는 정통파의 맛. 차가운 수온을 좋아하여 지방이 오른 오도로(고지방)를 취할 수 있으며 맛이나 색이 다랑어류 중에서 가장 진하며 진한 분홍색을 띠며, 횟감과 초밥재료로 최고의 어종입니다.

눈다랑어는 생산량이 가장 많은 어종으로써 비교적 색이 진하며 부드럽고 연하고, 육질은 붉은색. 참다랑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초밥용, 횟감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황다랑어는 살색은 복숭아 색이지만, 초밥을 만드는데 원료로 쓰입니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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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식중독

2014. 6. 23. 14:35

장마철의 고온다습한 날씨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장마철은 습도가 80%를 넘기 쉽고 기온이 25도만 되어도 식중독을 비롯한 전염성 질환 주의보가 내려진다.


식중독은 세균성으로 대장균에 의한 것이 가장 많다.

짧은 시간 내 폭발적으로 늘어나 1마리에 세균이 4시간 이후 수백만 마리로 증식된다.

상한 계란이나 오래된 우유 등 부패한 음식에서 증식하며 독소를 생산하는데 대부분 수 시간에서 1~2일 정도가 지난 후 구토와 설사, 복통이 나타나고 열은 나지 않는다.

탈수를 막기 위해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씩 타서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의 조리가 필수적이다.

날 음식보다 충분히 익힌 요리를 먹고 일단 만든 음식은 오래두지 말고 신속히 먹는 것이 좋다.

식기나 조리기구 위생에도 신경 써야 한다.


복통이나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다고 해 무조건 항생제나 지사제를 먹기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증상이 심해져 고열, 혈변, 탈수가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중독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 노인에게서 패혈증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원인물질을 제거하는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여름철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에는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 이 있다.


장티푸스는 40도에 이르는 고열, 두통, 근육통, 복통의 증상이 생기는데 감기몸살로 종종 오인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면 오래가고 복막염과 같은 심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콜레라는 산에 매우 약해 위산에 죽는 경우가 많지만 위절제술을 받았거나 제산제를 복용한 사람에게서 잘 발생할 수 있다.

쌀뜨물이나 물 같은 설사가 주 증상이다.

이질은 이질균에 의한 감염으로 설사, 발열, 복통이 생기며 주로 소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혈변이 소량씩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산에 강해 위산을 통과해도 죽지 않는다.

심하면 하루에 20~40번까지 설사를 할 수 있다.

일단 환자가 발생하면 빨리 격리시키고 손을 열심히 씻도록 한다.

위 질환들은 모두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항생제를 조기에 사용하고 수액으로 탈수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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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이기는 법

2014. 6. 17. 15:00

설사는 물과 비슷한 상태의 대변을 아무 때나 자주 보는 것입니다.

주로 장 운동이 많아지거나 수분 흡수가 잘 안 될 때, 몸 안의 수분이 장으로 옮겨가거나 먹은 음식이 정상시간보다 빨리 항문으로 배출될 때 설사 증상을 보입니다.

설사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탈수’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탈수는 몸 안의 수분과 전해질이 많이 빠져나가서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이 마르고 소변이 적어지고 힘이 없고 어지럽고 맥박이 빨라지면(심해지면 근육이 떨리기도 함) 탈수를 의심하고 빨리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증상이 가벼우면 전해질 이온음료를 마시고 심하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온음료 만드는 법과 간단한 치료법》

보리차 1000cc에 흑설탕 2티스푼과 소금(천일염) 1/2티스푼을 넣고 녹인다.

설사가 급성으로 나는 경우에는 하루 이틀간 금식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보통은 소화가 잘되는 미음이나 쌀죽 등과 자극성이 없는 담백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반찬을 먹어주는 것이 좋으며, 복통이 있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설사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영양을 흡수하는 장기능이 떨어지고 영양상태가 나빠지게 되어, 성장발육에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한창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 여러분은 가능한한 빨리 고쳐야 합니다.


《설사 원인과 치료법》

● 음식으로 인한 설사

상한 음식을 먹거나 과식해 위장에 탈이 나서 오는 경우입니다.

입맛이 떨어지고 배가 아프고 대변을 보고 나면 배 아픈 것이 잠시 나아집니다.

오랫동안 계속되면 대변을 보아도 안 본 것처럼 느껴지고 간혹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옵니다.

이 때에는 위의 이물질을 없애주는 평위산(창출, 진피, 후박, 감초)과 택사, 적복령 등을 함께 달여 먹습니다.


● 장이 차서 오는 설사

찬 음식을 자주 먹거나 몸 관리를 못해서, 배가 차가워져서 오는 경우입니다.

입이 마르지 않고 배가 ‘사르르’ 조금씩 아프고 새벽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이 때에는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이중탕(백출, 건강, 감초)과 초두구, 육계, 후박, 적복령 등을 함께 달여 먹습니다.


● 장이 약해서 오는 설사

장의 흡수기능이 약해져서 오는 경우입니다.

기운이 없고 피곤하고 창백하면서 특별한 증상 없이 습관적으로 물 같은 변을 봅니다.

이 때에는 장의 기능을 도와주는 사군자탕(인삼, 백출, 백복령, 감초)과 가자, 육두구, 산약, 백편두를 함께 달여 먹습니다.

● 음식으로 인한 설사가 오랫동안 계속되는 경우

자꾸 배가 아파오면서 설사가 나고 대변을 보아도 덜 본 것처럼 찝찝하고 바로 다시 보고 싶으며 간혹 대변에 피가 섞이거나 항문이 아픕니다.


●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한 설사

고름 같은 농이 대변과 함께 나오고 대변을 보기 전과 본 후에도 배가 아프고 변을 봐도 안 본 것같이 느껴집니다.

설사를 할 때 대변에 피나 고름이 섞여 나올 경우에는 가벼운 증상이 아니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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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카페인 섭취

2014. 6. 17. 14:27

■ 카페인은 어디에 들어있나요?

- 카페인은 현대인의 기호식품인 커피, 녹차, 콜라, 코코아, 초콜릿뿐 아니라 감기약이나 두통약 등의 의약품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성분으로, 일상생활에서 기호 식품이나 약물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평균 카페인 섭취량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이 주로 마시는 커피나 차는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이 즐겨 먹는 콜라나 초콜릿, 그리고 의약품에도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무심코 섭취하는 카페인 양은 실제 생각하는 양보다 훨씬 많아 우려됩니다.

■ 카페인은 우리 몸에 나쁘기만 한가요?

- 아닙니다.

카페인은 적당량 섭취할 경우 우리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이뇨 작용으로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신체에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과잉 섭취할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온다는 연구 발표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경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카페인을 과잉 섭취하면 건강한 성인일지라도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나고,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 등은 일반 성인에 비해 부작용 정도가 심할 수 있어 카페인 함유 식품을 섭취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동물실험 결과 임신 중에 카페인을 과잉섭취하면 태아 저체중, 조산, 유산, 사산, 기형 등의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어린이가 카페인을 과잉 섭취하면 칼슘 손실 및 골 형성 장애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다른 일반 증상으로는 불안, 메스꺼움, 구토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 카페인은 중독성이 있어 갑자기 섭취를 중단하면 두통, 무기력, 짜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미국 정신의학회는 1일 카페인 섭취량이 250mg이상이면서 수면장애, 잦은 소변, 가슴 두근거림, 신경과민, 안면홍조, 위장장애, 불안, 근육 경련 등 열두 가지 증상 중 다섯 가지 이상이 해당하면 카페인 중독으로 진단합니다.

카페인의 생리 작용에 반응하는 정도는 개인의 체질과 식생활에 따라 다른데,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카페인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카페인 총 섭취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임산부나 어린이 외에도 고혈압 환자나 위궤양 환자, 뼈가 약하거나 칼슘섭취가 적은 사람, 카페인에 유달리 민감한 사람 등도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데 좀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어린이와 청소년의 적정 카페인 섭취량은?

- 카페인 과잉섭취를 막으려면 식품별 카페인 함유량과 하루 섭취 기준을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예컨대 만 6세 어린이가 콜라 1캔, 초콜릿 1개, 커피맛 빙과 1개를 먹으면 총 카페인 양은 68mg으로 1일 섭취기준(60mg)을 넘고, 만 15세 여학생이 하루에 캔 커피 2개를 마실 경우 총 카페인 양은 149mg으로 1일 섭취 기준(133mg)을 훌쩍 넘습니다.

따라서 카페인 과잉 섭취를 막기 위해 어린이는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고,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를 즐겨 마시는 중고생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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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서울과 울산 등 5개 도시의 초등학교 3, 4학년 1천여 명의 소변을 채집해 비스페놀 A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검사 대상 모든 어린이에게서 비스페놀 A가 검출됐으며, 검출량은 개인에 따라 0.16단위에서 125단위까지 최고 780배나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또 검출된 비스페놀A 식품의 농도가 짙을수록 어린이의 학습 능력은 떨어지고, 행동 장애 지수는 올라갔으며, 비스페놀 A가 10배 높아질 때마다 불안, 우울 지수는 107%, 사회성 문제 지수는 122%씩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란?

환경에 배출된 일부 화학물질이 체내에 들어가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하여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화학물질을 내분비계장애물질 또는 환경호르몬이라고 한다.

환경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다른 점은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환경호르몬은 환경이나 생체 내에 수년간 잔류할 수 있고, 사람의 지방조직에 축적되는 성질이 있다.

환경호르몬은 인간의 생식기능저하, 기형, 성장장애, 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명백한 환경호르몬으로 인정된 것은 몇 안 되며 대부분은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만 알려졌다.

비스페놀 A는 폴리카보네이트·에폭시 페놀수지 등 일부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로서 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 중 하나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젖병·물병 등에 쓰이지만 국내에서 유아용 젖병 재질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에폭시 페놀수지는 와인 저장고의 코팅제나 캔·금속 뚜껑 등의 내부에 주로 사용된다.

기타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하여는 유럽연합과 동일한 수준의 용출규격(0.6ppm)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식기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인 폴리프로필렌엔 비스페놀 A가 들어있지 않으며, 국내 주방용기 시장에서 폴리카보네이트(PC) 용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2~3%다.

비스페놀 A는 24시간이 지나면 절반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식품을 통해 매일 체내에 들어올 경우 몸에 쌓여 있는 상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페놀A 노출, 어떻게 줄일까?

그렇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비스페놀A의 섭취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비스페놀 A는 플라스틱 그릇에 담긴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거나, 랩으로 포장된 자장면과 짬뽕을 먹을 때 몸 안으로 유입될 수 있다.

또 통조림 캔을 통해서도 유입될 수 있는데, 캔의 부식을 막기 위해 내벽에 코팅물질로 사용되기 때문이며, 특히 기름기가 많은 식재료의 통조림(참치, 꽁치, 고등어 등)에 비스페놀A 수치가 더 높게 검출된다(식약처, 2010년 보고서).

또 통조림이 오래될수록 유출량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므로 기름기가 많은 통조림은 가급적 최근 출시된 제품을 먹는 게 좋다.

뜨겁게 데운 캔 음료도 피하는 게 좋다.

편의점 같은 곳에서는 캔 음료를 온장고에 데워 파는 경우가 많은데, 캔을 데워먹을수록 비스페놀A 용출량도 증가하므로 금해야 한다.

플라스틱 제품도 전자레인지에 직접 데울 경우 평상시보다 최고 50배 넘는 비스페놀A가 용출된다는 분석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비스페놀A의 접촉 피하는 법

• 통조림식품을 가급적 멀리하고 부득이 섭취하는 경우

     뚜껑을 개봉한 후에는 빨리 유리용기 등에 음식을 옮긴다.

• 음식물을 담거나 보관할 때 플라스틱용기, 플라스틱접시 대신

     가급적 유리용기, 스텐용기, 세라믹용기로 사용한다.

• 랩의 사용을 가급적 멀리하고 절대 랩을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하지

     않는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플라스틱용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 어린이에게는 플라스틱장난감 대신

     면소재, 견직물, 천소재의 장난감을 주도록 한다.

• 만약, 음식용기를 플라스틱으로 사용한다면, 금이 가 있는 용기,

     오래된 용기 등을 피하고 이들을 식기세척기에 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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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

2014. 6. 12. 12:58

어린 아가들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아직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배에 힘을 주기만 해도 젖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해서 흘러나오는 경우가 빈번한데,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되는 현상을 위식도 역류라고 합니다.

위식도 역류는 보통 1세 미만 영아에서 흔히 관찰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심하지 않은 경우는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4세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식도와 기도는 바로 붙어 있기 때문에 토한 것이 바로 기도로 넘어가 사례가 들고 만성적인 기침을 발생시키며, 천식을 유발하고 흡입성 폐렴을 잘 일으키고 역류가 진행되면 식도염, 위장관 출혈, 철결핍성 질환, 연하통, 식욕부진, 식도협착이 발생되고 영양실조에 빠져 사망에 이를수 있습니다.

[치료]

자세가 중요한데, 어린 영아는 엎드려 놓고 영아 후기나 소아는 세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분유는 약간 진하게 소량씩 자주 먹이며 수유 후 약 30분 정도 아기를 30도 정도 세워 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쌀죽을 분유에 섞어 먹이면 역류가 감소하기도 합니다.

또 기름진 음식이나 초콜릿 같은 것은 먹이지 마시고,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면 식도가 받는 압력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꼭 끼이는 옷도 입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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