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분증이란

대변을 가려야 할 나이(에 적절치 못한 장소에 대변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기침을 하거나 크게 웃거나 웅크리고 앉는 등 복압이 올라가는 행동을 하면 변을 조금씩 지립니다.

영아기부터 지속되면 일차성이라고 하고 일정기간동안을 대변을 가리다가 다시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퇴행성 또는 이차성이라고 합니다.

[원인]

기질적은 질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대개 만성 변비나 대변의 매복(대변이 대장에 차서 딱딱하게 굳어 있음), 또는 대변량이 많아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리적 측면 유분증이 있는 아이들은 무의식적인 분노와 반항심을 갖고 있을 때가 많고, 반면 부모는 보복적 혹은 징벌의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나 유치원에서 놀림이나 따돌림을 당하고 이차적으로 출석률이 떨어지고 성적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치료]

주로 만성변비가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1. 직장에 있는 딱딱한 대변을 제거 하는것 

2. 다시 대변이 차는것을 막아 주는것 

3.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것 

4. 환아 및 부모의 정서적인 문제가 있을 때에는 정신과적인 자문을 받을수 있다.

이차적 유분증은 대부분 변비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섬유질 섭취나 배, 자두 등의 과일을 많이 먹고 필요하면 소아과에서 변비약을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에 가기가 두려하는 아이들과 또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위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주로( 아침에) 아이들은 변기에 앉혀서 부모님이 동화책도 읽어 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 주어 두려움을 없애 주어야 합니다.

일차성인 경우는 치료하기가 더 어렵고 아이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으나 아이와 가족의 심리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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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예방을 위한 식생활 가이드

1 모유를 먹인다.

모유는 분유보다 철분 흡수율이 훨씬 높아서 모유 수유를 한 아이가 분유 수유를 한 아이보다 소아빈혈 발병률이 낮다.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빈혈 예방에 좋지만 분유 수유를 해야 한다면 철분 강화 조제유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 생후 6개월 이후엔 이유식을 시작한다.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에 유의하는 것이다.

모유나 분유로부터 필요한 영양을 공급받는 것은 생후 6개월까지다.

그 이후엔 쇠고기, 닭고기, 생선, 견과, 콩, 들깨, 쑥, 미나리, 시금치, 호박나물, 근대, 무청, 다시마 등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재료를 이용해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면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생우유는 하루 500ml 이상 먹이지 않는다.

우유를 완전식품이라고 생각해, 많이 먹일수록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지만 생우유는 철분이 적게 함유되어 있고, 모유에 비해 흡수율도 낮다.

또한 다른 음식에 들어 있는 철분의 섭취도 방해한다.

생후 12개월 전 생우유를 하루 500ml 이상 줄 때, 그 이후에도 다량의 생우유를 먹고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적게 섭취하면 철 결핍이 되기 쉽다.

4 철분이 든 음식과 비타민 C를 함께 먹인다.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도와준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이면서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사과·귤 등의 과일을 함께 섭취시키면 철분이 잘 흡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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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된 눈은 골병이 든다.

자외선은 시신경을 자극해 눈동자의 충혈, 각막 화상, 시력 감퇴를 부른다.

자외선은 수정체에 이상을 일으키는 백내장, 망막에서 시세포가 밀집된 황반을 파괴하는 황반변성 등 실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라식·라섹 등 각막을 깎아내는 시력 교정수술을 받은 사람의 눈은 자외선에 더 예민하다.

어린이도 마찬가지다.

어린이 수정체는 어른보다 맑고 투명하기 때문에 자외선이 그대로 눈 속을 통과해 망막에 손상을 입기 쉽다.


그렇다고 눈을 감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 현재까지 자외선의 눈 접근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선글라스 착용이다.

선글라스는 렌즈 색상에 따라 가시광선을 선택적으로 투과해 눈부심을 줄이고 피로도 덜어준다.


자외선 차단 정도가 100%인 UV코팅렌즈가 들어있는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이 좋지만 눈을 완전히 가릴 정도의 짙은 색 보다는 렌즈 색의 농도가 70~85%가 적당하다.

또한 청색광이나 보라색광이 백내장 발생과 망막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자외선 뿐 아니라 청색광의 차단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눈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렌즈는 단색이 좋은데, 그것은 이중으로 색이 들어가면 렌즈 아랫부분에 반사광이 생겨 눈을 부실 수 있기 때문이다.

렌즈 색상별 다른 효과

1) 갈색 렌즈는 가시광선을 많이 흡수해 흐린 날에도 시야를 선명하게 한다.

눈자위가 부드럽게 보이는 것이 장점.

2) 황색 렌즈는 남보라, 파란색 등 단파장을 가장 많이 흡수해 원거리 경치를 보는 데 좋다.

3) 회색렌즈는 가시광선을 전파장에 걸쳐 고루 흡수하고 녹색 렌즈는 파란색·빨간색 파장을 흡수해 색수차가 경감되어 피로를 덜어 준다.

4) 적색 렌즈는 색 대비 감도를 증가시켜 어두운 곳에서 효과적이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초기의 환자에게는 적색 계열 렌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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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빈혈

2014. 7. 11. 11:06

모유만 열심히 먹이면, 철분을 따로 섭취시키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생후 6개월까지만 해당되는 얘기다.

그 이후에는 이유식으로부터 충분한 철분을 공급받아야 소아빈혈에 걸리지 않는다.

[소아빈혈을 예방하는 단계적 영양 섭취 가이드]

빈혈은 혈색소(헤모글로빈) 양이나 적혈구 수 중 한 가지, 또는 두 가지가 모두 정상치보다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소아빈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철분이 부족해 생기는 철결핍성 빈혈이 가장 많다.

철결핍성 빈혈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생후 6개월에서 만 3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견된다.

특히 미숙아, 생후 12개월 이전에 생우유를 먹이는 경우, 생후 6개월 이상 모유를 먹는 아이가 충분한 철분 함유 음식을 먹지 않을 경우, 하루에 생우유를 700ml 이상 먹는 아이들에게 빈혈이 생기기 쉽다.

흔히 빈혈 증상으로 어지럼증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피부의 창백함이 가장 많이 관찰된다.

또 피곤함, 평소보다 운동 능력이 떨어짐, 맥이 빠름, 숨가쁨, 호흡 곤란 증상이 올 수도 있다.

눈꺼풀을 뒤집어보아 눈꺼풀 안쪽에 핏기가 없어도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만 빈혈이 있더라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른 질병 증상 때문에 소아과를 찾았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는 매일 8∼15mg의 철분을 섭취해야 한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철결핍성 빈혈의 경우 생후 12개월 이전의 아이는 하루에 몸무게 1kg당 6mg을 먹이고, 그 이후는 3mg을 처방한다.

보통 1개월 정도 섭취시키면 혈색소는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체내 철분을 조금 더 저장해주기 위해 2∼3개월가량 계속 먹이는 것이 좋다.

Tip 철분제, 어떻게 먹여야 할까? 

  • 엄마가 보기에 빈혈인 것 같다고 약국에서 임의로 철분제를 구입해서 먹인다든지, 그 월령에 먹도록 정해진 양보다 더 먹이면 안 된다.
  • 철분제는 비타민제나 영양제와는 그 성격이 다른 만큼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증상에 맞게 먹여야 한다.
  • 오렌지 주스에 타서 먹이면 철분 섭취에 도움이 되지만, 우유, 홍차, 녹차 등과 함께 먹이면 철분이 몸으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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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모기 퇴치법

2014. 7. 9. 20:02

1. 모기가 싫어하는 계피향

향이 강한 계피는 모기가 싫어하는 약초 중의 하나입니다.

집 안에 계피나무를 그대로 두어도 모기를 쫓을 수 있고, 잘게 부수어 망 속에 넣은 후에 창문이나 문 앞에 걸어두면 모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또한, 계핏가루로 만든 수정과를 마셔도 피부에 계피향이 미세하게 묻어나와 모기가 잘 물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수정과는 몸 속을 따뜻하게 해서 위장기능을 튼튼하게 한다고 하니 건강도 지키고 모기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이죠?^^

2.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 구문초

우리말로 구문초라고 불리는 로즈제라늄은 독특한 향 때문에 모기를 쫓는 식물로 알려졌습니다.

모기가 싫어하는 향기가 사람들에게는 아름답다고 느껴진다고 하니 참 신기하죠?^^

 

3. 오렌지와 레몬 껍질로 만드는 천연 모기향

바싹 말린 오렌지 껍질이나 레몬 껍질을 모아 불을 붙이면 천연 모기향이 만들어집니다.

또한, 자기 전에 팔이나 다리에 레몬즙을 발라주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4. 소금 모기 퇴치제

하수구나 싱크대에 소금을 뿌려 놓으면 모기는 물론 파리까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그 이유는 소금의 살균 작용 때문인데요.

모기가 들어오기 쉬운 곳에 소금을 뿌려두어도 효과만점이랍니다.

:

콩을 먹으면 몸이 튼튼해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안다.

하지만 일부 어린이 중에는 밥에 들어있는 콩을 가려내고 먹는 경우가 있다.

콩을 싫어하는 어린이가 어떻게 하면 콩을 잘 먹을 수 있을까? 

우선 콩이 얼마나 몸에 좋은지 알아보자.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린다.

성분 면에서 보면 쇠고기보다 오히려 더 좋은 음식이다.

몸을 튼튼하게 하는 단백질은 쇠고기보다 2배, 피의 중요한 성분이 되는 철분은 무려 4배나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고기에는 단백질 말고도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그러나 콩에는 지방을 낮춰줄 수 있는 좋은 성분이 많아 건강에 이롭다.

콩을 많이 먹으면 어른이 된 후 생길 수 있는 심장병, 고혈압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암을 예방해주는 성분과 살이 찌지 않게 해주는 성분도 들어 있다.

한창 공부하는 시기의 어린이에게 뇌의 활동을 도와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꼭 필요한 식품이다.

평소 고기를 많이 먹지 못했던 조상들은 부족한 영양분을 콩으로 채웠다.

콩은 밥에 섞어 먹기도 하지만, 그게 싫다면 두부나 된장찌개, 된장국, 콩나물, 두유를 먹어도 같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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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공개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측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조사대상 어린이집 133곳 중 23곳(17.3%)의 실내공기가 법이 정한 기준치를 초과했다.

강동구 Y어린이집에서 채취된 부유세균은 2325CFU(세균 개체수)로 실내공기질관리법이 정한 기준치(800CFU/㎥ 이하)의 3배에 육박했다.

금천구 I어린이집의 부유세균은 2317CFU였고, 양천구 S어린이집은 1909CFU, 강서구 L어린이집은 1745CFU로 기준치의 2배를 훨씬 넘었다.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폼알데하이드(HCHO)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HCHO는 실내 공기에서 100㎍/㎥ 이하로 관리돼야 하지만 성동구 Y어린이집에서는 HCHO가 기준치의 2배에 가까운 191㎍/㎥로 조사됐고, 강남구 Y어린이집에서도 178㎍/㎥가 검출됐다.


서울시는 많은 어린이집의 공기가 오염된 이유에 대해 "실내에서 물을 많이 사용하면 세균이 많이 자란다"며 "어린이집에서 교육, 청소 과정에서 물을 많이 사용하고 이 때문에 습기가 많아져 세균이 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는 공기질 유지 기준을 초과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50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올해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지난해 공기질 측정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항목이 있는 산후조리원(2곳), 학원(4곳), 의료기관(2곳), 대규모점포(3곳), 박물관(1곳), 전시시설(1곳)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영화관, 지하철, 지하도상가 등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전체의 10% 이상을 뽑아 매년 공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있다.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HCHO, 부유세균, 석면,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등이다.

측정 결과는 이달부터 서울시 실내환경관리시스템(http://cleanindoor.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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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 야외활동에 많이 사용되는 모기기피제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기기피제에 대한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한 홍보책자를 발간했다.

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죽이는 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을 함유하여 피부나 옷에 뿌려 모기가 무는 것을 막아주는 약으로 디에칠톨루아미드, 파라멘탄-3,8-디올, 리나룰, 퍼메트린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성분과 농도에 따라 지속시간이나 사용방법이 달라 사용전에 반드시 제품사용설명서를 읽고 사용한다.

또한 야외활동시간 등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고 단시간의 야외활동에는 낮은 농도의 제품을 선택하여 필요시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울러 식약청은 생활속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의약외품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한 시리즈 간행물의 하나로 모기기피제에 대한 정보를 담은 홍보책자를 각 지역보건소, 초등학교 및 반상회보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 모기기피제 사용시 주의할 점

▲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반드시 어른 손으로 필요한 사용분 만큼 덜어내서 어린이에게 발라주고, 어린이의 손과 눈, 입주위에는 바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 상처부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에는 바르지 않는다. 

▲ 필요이상으로 과량 또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다. 

▲ 외출에서 돌아오면 피부를 비누와 물로 반드시 씻어준다. 

▲ 옷이나 양말 등에 뿌린 경우에는 다시 입기 전에 반드시 세탁한다. 

▲ 밀폐된 장소나 속옷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사용할 때는 먼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다음 모기기피제를 발라준다. 

▲ 특히 디에칠톨루아미드 함유 제품은 플라스틱안경테, 합성섬유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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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잘 고르는 법

2014. 7. 5. 00:30

○  영양제 잘 고르는 법

□  유효기간을 살피자. 정제는 보통 3년이며, 유효기간이 지나면 효능도 떨어질 수 있다

□  믿을 만한 회사 제품을 고르자 우수의약품생산시설(GMP) 인증을 받은 회사 제품이 믿을 만하다 

□  상품광고에 속지 말자. 천연물질을 소량 넣고 천연제품인양 과대광고하는 제품도 많다

□  내용물을 확인하자. 추출물의 비율.성분 등을 확인한다

□  꾸준히 복용하자. 영양제는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효과가 있다

□  무분별하게 과다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

□  어린이 영양제는 전문의와 상의한 뒤 선택한다. 영양.발육 상태를 알아야 맞춤 처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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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종 영양제가 홍수를 이룬다.

그렇다고 덩달아 남이 좋다는 것을 사먹는 것은 꺼림칙하다.

내게 맞는 영양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  화이트칼라 → 비타민D.E

비타민D가 함유된 영양제에 주목하자.

특히 사무직은 햇빛을 쪼일 시간이 없다.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여성들도 마찬가지.

비타민D는 햇빛을 쪼이면 우리 몸안에서 만들어지는 '선샤인' 비타민이다.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한다.

활동량이 적고,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은 영양제를 고를 때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DHA.EPA 등 오메가-3 지방, 비타민E.셀레늄.올리고당 등 프로바이오틱스, 파이토 스테롤(식물성 항산화 물질로 몸안에서 콜레스테롤과 경쟁한다)이 들어 있는 영양제가 이런 작용을 한다.


○  블루칼라 → 칼슘,마그네슘

칼슘,마그네슘이 든 영양제가 추천된다.

이 두가지 영양소는 육체 노동을 하는 동안 땀을 통해 몸 밖으로 다량 배출된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300가지 이상의 효소 반응 시 없어선 안 될 미네랄.

우리 몸에 힘을 주고 피로를 막아 주는 물질인 ATP의 생성 과정에도 관여한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힘이 빠지고 피로를 자주 느낀다.

칼슘 섭취가 적으면 골다공증이 올 수 있고, 근육 경직이 온다.

여기에 아미노산.비타민B군까지 들어있다면 금상첨화다.

양질의 아미노산은 근육을 단단하게 하고, 에너지를 제공하며, 비타민B군은 소문난 피로 회복제다.


○  CEO → 비타민B,C

비타민C.비타민B군.마그네슘이 적당량 든 영양제를 사서 먹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다.

이중 비타민C는 별명이 '스트레스 해소 비타민'이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체내에서 비타민C와 B군의 소모량이 늘어난다.

실제 이들 비타민의 체내 비축량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높다고 한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CEO의 건강관리'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주요 질환은 스트레스.만성 피로.혈관 질환.암 등이었다.

CEO의 머리 회전을 빠르게 하는 데는 인삼 추출물이 든 영양제가 유용하다.

홍삼은 뇌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포도당 흡수를 돕고, 뇌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준다.


○  수험생→ 비타민A,B

비타민B군이 충분히 들어있는지 확인하자.

아침에 한 알 복용하거나, 비타민B6를 25~50㎎ 먹는 것이 적당량이다.

뇌가 잘 돌아가게 하고, 밤에 숙면을 유도하며, 집중력을 높여준다.

신경세포막의 원료인 레시틴이 든 영양제도 수험생에게 권할만 하다.

칼슘, 마그네슘, 아연이 적당량 들어 있는 것도 좋다.

짜증, 불안한 사람은 칼슘이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준다.


마그네슘은 수험생의 스트레스 해소제다.

아연은 두뇌 기능을 높인다.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사용해 눈이 피로하고 침침하다면 시신경을 보호해 주는 비타민A, B군, E, 오메가-3 지방이 든 영양제가 적당하다.


○  노령층→철분 뺀 영양

식사만으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기 어렵다.

하루 한 알 종합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지만 50대 이상 또는 폐경 이후라면 철분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철분이 노화.성인병의 주범인 유해(활성) 산소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철분을 과다 섭취하면 심장마비 위험이 증가한다.

외국에선 철분을 제외한 고령자용 종합영양제를 따로 내놓고 있다.


반면 임신 중이거나 모유를 먹이는 산모, 생리량이 많은 20대 여성에겐 철분제 복용이 권장된다.

임산부는 비타민B군의 일종인 엽산이 든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엽산이 부족하면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  젖먹이→비타민D

모유를 잘 먹거나 이유식 뒤 식사를 정상으로 한다면 영양제가 필요 없다.

그러나 모유를 잘 먹더라도 비타민D 보충은 필요하다.

모유에 적게 들어 있어서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생후 2개월 젖먹이에게 비타민D 보충을 권장한다.

이유식을 잘 먹지 않는다면 철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생후 6개월부터 모자랄 수 있다.

그래야 아기의 빈혈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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