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비결

2013. 7. 30. 11:05

요즘 어린이들은 ‘얼짱’ 만큼 ‘키짱’(키가 큰 아이)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많은 어린이들이 키를 크게 도와주는 ‘성장클리닉’에 관심이 많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자라기 시작해 20세 정도에서 성장을 멈춥니다.

그러므로 20세가 될때까지 어떻게 생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사춘기)은 가장 키가 많이 크는 시기이므로 더욱 중요합니다.

그럼 오늘은 어린이들의 희망 ‘키 크는 비결’을 알아볼까요?

첫째,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엄마가 차려주시는 음식을 규칙적으로 충분히 먹고 골고루 먹어야 키가 크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잘 얻을 수 있습니다.

사탕 같은 단 음식이나 튀김 같은 기름이 많은 음식, 라면 같은 인스턴트 음식은 적게 먹어야하고 우유를 많이 마시면 좋습니다.

고기나 생선, 시금치, 당근, 귤이나 레몬 같은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더욱 좋겠죠.

둘째, 잠은 일찍 자고 충분하게 자야 합니다.

키가 크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성장호르몬’은 잠들어 있는 시간에 많이 만들어지므로 늦은 시간까지 텔레비전을 보거나 게임을 하느라 잠을 자지 않으면 키가 많이 크지 않겠지요?

셋째,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운동은 키를 크게 해주는 ‘성장판’에 자극을 줘 키 크는 것을 도와줍니다.

줄넘기와 달리기 같이 가볍게 뛰는 운동과 철봉같이 몸을 늘려주는 운동은 성장판에 많은 자극을 줍니다.

넷째, 병이 나거나 몸이 불편하면 빨리 고쳐야 합니다.

감기나 배탈을 자주 앓고 너무 많은 땀을 흘리으면 키가 크는 데 써야 할 영양분이 부족해집니다.

부모님께서도 아픈 어린이는 빨리 고쳐줘야 합니다.

이렇게 생활하면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키 크는 데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

아이와 밥전쟁을 치르는 엄마들이 참 많습니다.

유난히 입이 짧아 한두숟가락 먹으면 도망가 버리는 아이, 밥 먹을 시간만 되면 배가 아프다는 아이….

식성은 타고난 성향이 강합니다.

어른들도 먹기 싫은 음식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억지로 먹는 것은 바로 고통이지요.

하지만 어른의 경우엔 먹기 싫은 음식이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조절할 수도 있지만 아이의 경우엔 자기조절력이 덜 발달되어서 먹기 싫은 음식을 먹는 일은 특히 힘든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식성이 계속해서 조금씩 변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엔 안 먹던 음식도 이젠 먹고 싶어지기도 하고, 예전엔 그렇게 싫던 맛과 향이 지금은 친숙해진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죠.

급하게 억지로 아이에게 음식을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부터 시작해서 음식을 먹는 일이 즐겁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게 만들도록 하는 것이 먼저 이루져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음식은 아주 서서히 단계적으로 권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아이가 좋아하는 조리법과 맛의 종류를 파악합니다.

2. 밥 먹는 시간을 즐겁고 편안한 시간으로 만들어줍니다.

예쁜그릇에 담아준다거나, 아이와 즐거운 이야기나 말놀이(간단한 게임)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으로 만듭니다.

매 식사시간을 이렇게 하기엔 부담스러우므로 하루 한끼라도 시도해봅니다. 

3. 엄마, 아빠가 즐겁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아이도 따라서 먹으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4. 새롭게 소개하는 음식은 아이가 좋아하는 조리법으로 합니다.

5. 친구와 함께 먹을 때 새로운 음식을 권하면 성공률이 높답니다.

아이가 음식을 먹는 일이 아주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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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상황별 응급 처치

2013. 7. 22. 12:39

두통, 뇌출혈, 뇌졸증 

- 머리가 아플 때 


1) 의식이 있을 때에는 본인이 가장 편안해 하는 자세로 눕혀 준다.

2) 이마를 차게 이마를 차게 해 주면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느낀다.

3) 구토를 할 때 옆으로 눕히고 턱이 약간 앞으로 나오게 해 준다.


-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1) 머리를 약간 높혀서 눕힌다.

쇼크상태가 아닌한 머리를 높혀 주는 것이 환자에게 좋다.

환자가 호흡하기 힘들어하면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2) 구토를 예방하기위하여 얼굴을 옆으로 돌려준다.

3) 옷을 느슨하게 하고 보온을 해 준다.


머리나 얼굴의 상처 

- 머리를 부딪쳤을 때 


1) 얼굴이 위를 향하게 눕힌다.

안정하게 해 주고 의식 상태가 어떤지 별다른 증상은 없는지 주의깊게 살펴본다.

2) 지혈시킨다.

가제를 사용하여 상처를 가볍게 압박하여 지혈시킨다.

3)의식 장애 어깨밑에 베개를 넣어 머리를 뒤로 젖혀 호홉이 수월하게 해준다.

4) 오심, 구토가 있다.

얼굴을 옆으로 돌려주고 턱을 앞으로 나오게 돌출시켜 준다.

5) 열이 있다.

고열이 있을 때에는 전문의에게 보이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으면 목주위, 겨드랑이 밑, 넓적다리를 얼음주머니로 차갑게 해 주는 것이 좋다.

6) 운반한다.

환자를 운반할 때에는 머리와 목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 얼굴에 상처가 났을 때 

1) 상처를 압박하여 지혈시킨다.

뺨에서 피날 경우에는 가제 를 뺨의 안쪽에 틀어막아 압박하고 입술, 혀 귀 등에서 피날 때에는 가제를 사용하여 손가락 으로 집어 압박한다.

2) 출혈 부위 인접 동맥을 압박한다.

상처를 직접 압박하여도 계속 피가 날 경우에는 출혈 부위 인접 동맥 (지혈점)을 손이나 손가락으로 강하게 눌러 지혈시킨다.


눈상처 


- 눈을 찔렸다 


1) 안정을 취하게 한다.

눈에 가제를 가볍게 대 양눈에 포대한다.

2) 공에 맞았을 때 깨끗한 가제를 적셔서 눈에 대고 냉습포를 하여 안정 시 켜 준다.

타박 정도가 심하 면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눈에 약품이 들어갔다 


1) 다량의 물로 씻어낸다.

이때 눈언저리에서 눈꼬리쪽으로 물을 흘려준다.

세척이 끝나면 가제나 천을 대고 반창고로 고정시켜 준다.

2) 뜨거운 것이 들어갔을 때 불똥, 뜨거운 기름이나 물이 눈에 들어갔을 때 에는 수돗물로 충분히 눈을 차게 해주어야 한 다.

정도가 심하면 빨리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 눈에 먼지가 들어갔다 


1) 물에 얼굴을 담그고 눈을 반복하여 깜빡거린다.

절대로 뜨거운 물은 사용하지 않는다.

2) 물로 적신 면봉이나 가제로 먼지를 닦아낸다.

3) 눈을 찔렸다.

찔렸을 경우에는 이물질이 눈에 보인다하더라도 가제를 가볍게 대고 비록 한 눈만 찔렸을지라도 양눈에 포대한다.


이통, 이물질, 비출혈 

-귀가 아프다 

1) 귀안이 아플때에는 귓볼 주위를 차게 해준다.

귓볼을 가볍게 끌어당기거나 귀주 위를 누를 때 아파하면 외이염이나 중이염을, 열이 있으면 중이염 을 의 심한다.

2) 피가 날 때에는 밖에서 가제로 덮어준다.

귀안으로 면이나 가제를 밀어 넣는 것은 좋지 않다.


-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1) 콩이 들어갔다.

이물질이 들어간 쪽의 귀를 기울이고 한 발로 뛰어본다.

2) 뜨거운 것이 들어갔을 때 먼저 위의 1)과 같이 해 본다.

그래도 나오지 않을 때에는 가늘게 꼰 종이나 면봉을 귀에 넣고 물을 닦아 낸다.

종이나 면봉이 적셔지면 바꿔준다.

3) 곤충이 들어갔다.

어두운 곳에서 손전등의 빛을 귀가까이에서 비 추면 곤충이 스스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깊숙이 들어가는 수도 있으므로 이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보다는 에테르나 알콜을 귀안으 로 넣어 곤충을 죽이거나 마취시킨 후 핀셋으로 빼낸다.


- 코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1) 한쪽 코를 막고 코푸는 요령으로 불어낸다.

세게 코를 푸는 것처럼 한다.

이때 나오지 않는다해서 손가락을 코로 넣어 빼내려고 하면 안된다.


- 비출혈이 있을 때 

1) 콧방울을 세게 쥔다.

코피가 목으로 흐르지 않 도록 턱을 당기고 입으로 숨쉬도록 한다.

가벼운 코피라면 콧방울을 쥐고 있는 것만으로도 멈추게 된다.

2) 탈지면을 가제로 싸 코를 틀어막는다.

3) 다시 콧방울을 세게 쥔다.

가제로 틀어 막은 후 콧방울의 약간 윗쪽을 손가락으로 압박하도록 한다.

틀어 막은 가제는 자주 갈지 말고 피가 멈출 때까지 그대로 둔다.

4) 양눈 사이를 차게 해 준다.

피가 멈추지 않거나 피가 많이 날 때 에는 콧잔등에서 양눈 사이에 걸쳐 냉수를 적신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차게 해준다.

머리를 높게 하고 질식하지 않도록 얼굴을 모로 보게 하여 눕힌다.


턱빠짐, 치통, 구강상처 

-턱이 빠졌을 때 

1) 자기가 치료할 수 있을때 치아 부위에 가제 등을 둥글게 말아 넣고 천천히 입을 닫아 본다.

2) 치아를 눌러서 밑으로 힘을 준다.

양손 엄지를 환자의 양쪽 어금니에 대 깊이 입안으로 넣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아래턱을 잡는다.

아래턱 전체를 후방과 하방으로 밀어내듯이 힘을 준다.

이 때 환자는 자기가 입을 닫는 동작을 한다.


-치통이 있을 때 

1) 양치질을 한다.

미지근한 물이나 식염수, 붕산수 등으로 양치질을 하여 음식물 찌꺼기를 없앤다.

2) 중조분말을 채워넣는다.

치아 사이에 중조 분말을 채워 넣으면 치통을 덜 느끼게 된다.

3) 외부에서 차게 해준다.

뺨에 얼음주머니를 대 환부를 차게 하면 치통을 덜 느끼게 된다.

얼음을 입안에 넣어 주어도 좋다.


- 혀에 상처가 생겼을 때 

1) 혈액을 토하게 한다.(흘린 피를 도로 삼키면 몸에 좋지 않다).

2) 혀를 압박하여 지혈시킨다.

깨끗한 가제를 사용하여 혀를 위아래로 거머쥐듯이 잡는다.


- 입에 상처가 생겼을 때 

1) 입술에 상처가 생겼다.

깨끗한 가제를 대 입술 양측 (안팎)에서 압박하여 지혈한다.

2) 입안에 상처가 생겼다.

깨끗한 가제나 상처를 직접 압박하여 지혈한다.

흘린 피를 삼키지 않도록 조금 앞으로 구부린다.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 이물질을 삼켰다 

1) 일어선 자세에서 등을 두드려 준다.이물질이 좌우 어느 기관지에 걸렸다하더라도 질식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질식상태가 생겨 악화되면 곧바로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 아이의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1) 아이의 배를 안고 머리를 낮춘다.

배를 안고 머리를 아래로 낮춘다.

이 처치만으로 이물질이 나오는 수가 있다.

이물질이 나오지 않을 때에는 등의 중앙부 (어깨뼈사이) 를 몇번 세게 두드려 준다.

2) 큰 아이는 무릎위에서 안기 힘든 큰 아이의 경우에는 처치자의 무릎 위에 태우고 머리를 아래로 낮춘 다음,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려 준다.


목, 등, 가슴의 상처 

- 목을 얻어 맞았을 때 

1) 머리ㆍ목을 고정시킨다.

2) 신문지나 골판지 등을 대 깁스 대신으로 고정시킨다.

3) 호흡마비때는 인공 호흡을 실시한다.

기도 확보시 머리를 뒤로 젖히는 것은 부적절하다.


- 등을 얻어 맞았을 때 

1) 딱딱한 판자 위를 보게 하여 눕히고 움직이지 않게 한다.

2) 딱딱한 판자를 이용하여 운반하는데 이때에는 환자를 엎드리게 하여 운반한다.

동요를 방지하기 위하여 몸을 고정시킨다.


- 가슴을 얻어 맞았을 때 

1) 상반신을 높게 한다.

2) 가슴을 차게 한다.

3) 모포로 보온해 준다.


- 갈비뼈 골절상 

1) 삼각건으로 고정한다.

2) 반창고로 고정한다.

숨을 내쉴 때 아픈 갈비뼈를 지붕 기와놓는 식으로 몸 전면과 후면에 몸 한쪽을 넘게 붙인다.


- 가슴이 째졌거나 칼에 찔렸을 때 

1) 깨끗한 천으로 싸서 고정한다.

2) 상처가 폐에까지 미쳤을 때 상처가 폐에 미쳐 의식상태가 불명료할 때에는 상처입은 쪽이 밑으로 가게 하여 눕히는 것이 좋다 ( 건강 한 폐가 압박을 받지 않아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고 출혈시 혈액이 상처 폐쪽으로 갈 수 있기 때문).


흉통 

-자연 기흉 

● 안정이 최고다.

환자가 좋아하는 자세를 해 주는 것이 원칙이나 일반적으로 기흉이 일어난 쪽을 밑으로 가게 하여 눕히는 것이 환자가 보다 편하게 느낀다 


- 폐경색 

● 수평으로 눕힌다.

폐경색이라고 생각되어질 때 에는 수평으로 눕히는 것이 기본 이다 쇽상태라면 발을 높혀 준다.

보온 시켜 주고 절대 안정되게 한다.


- 협심증 (심발작) 

1) 의자에 편하게 앉아 있게 한다.

의자에 앉히고 옷을 느슨하게 해 준다.

추위를 느끼지 않게 잘 보온해 준다.

2) 호흡곤란이 있을 때에는 위로 보게 하고 눕히고 머리를 뒤로 젖혀 호흡하기 편하게 해 준다.

호흡 상태를 주의깊게 잘 관찰한다.


- 심근경색 (심발작) 

1) 절대안정 절대 안정시킨다.

곧바로 환자의 호흡, 심박동, 의식과 쇽 상태 등을 체크한다.

옷을 느슨하게 해주고 편한 자세로 해 준다.

호흡하기에 괴로와하면 윗몸을 일으켜 기대게 한다 (반기좌위).

잘 보온시켜 준다.

2) 심리적으로 힘을 북돋아 준다.

3) 발작에 대비한 상비약을 준비해 둔다.

과거에 발작이 있어서 의사에게서 발작시에 대비한 약 (니크로글리세린 등)을 처방받아 가지고 있다면 환자가 토하지 않을 것 같이 보일 때 먹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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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면서 이를 가는 것은 코골기와 함께 대표적인 잠버릇이다.

그런데 아직영구치도 나지 않은 어린 아이가 작디작은 유치를 뽀드득뽀드득 가는 것을보면 부모들은 그저 잠버릇으로만 치부할 수 없게 된다.

이 가는 버릇을그대로 놔둬도 괜찮을까? 유치를 갈면 이 갈이가 늦어지지는 않을까? 치열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의문과 걱정들이 쌓이게 마련이다.

사실 아이가 이를 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오히려 어른보다 아이들이이를 더 많이 간다.

심지어는 젖니가 앞니에만 앙증맞게 난 아기가 이를갈기도 한다.

그러다가 차츰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어 어른이 되면 적은 수의 사람들만 이를 갈게 된다.

유아기에 이를 갈 때 치아에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치아가 마모되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치아의 신경 부분까지 노출되는 수도 있다.

이를 가는 습관이 장기간 계속되면 이를 가는 데 사용되는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되어,턱이 사각으로 보인다거나, 마모에 따른 얼굴의 하반부가 짧아 보이는 외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이를 간다면 그 원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다.


★ 이를 가는 세 가지 원인 먼저 아이들이 이를 가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이를 가는 원인은 아이나어른이나 다르지 않으며, 유전적, 정서적, 치과적(교합적) 원인이 있다.

우선 이를 가는 습관은 유전에 의한 경우가 많다.

이를 가는 아이들의 70% 정도는 부모 중에 이를 가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 다른 주된 원인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다.

어른들도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 이를 더 심하게 갈 듯이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낮에 지나치게 피곤하게 뛰어 놀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더 심하게 이를 갈게된다.

따라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결해 주면 이 가는 정도를 줄일 수 있는데,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 가는 습관을 쉽게 고치지 못하는것이다.

이 경우는 아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그 외에 치과적 원인으로는 치열 교합에 문제가 있어 아래 위 턱이 맞지않을 때 이를 가는 것인데, 이 때는 치열 교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 치아교환기의 일시적 이갈기 

위의 세 가지 원인 외에 유치에서 영구치로 넘어가는 치아교환기(만 6~12세)에 일시적으로 이를 갈 수가 있다.

실제로 두레우물 육아교실 게시판을비롯한 인터넷 육아상담 게시판에서 아이가 이를 가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사례를 보면, 대개 5~7세 아동에 집중되어 있다.

위에 상담 사례 속의 아이 역시 5세이고, 그 전에 이를 갈지 않았다면 치아교환기에 속한 것으로보인다.

치아를 영구치로 교환하는 시기에는 유치가 솟아올라 간지럽거나 불편하기때문에 이를 가는 것인데, 이 시기의 아이들은 대개 치아교환기가 지나고영구치가 나오면 이 가는 버릇이 사라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

유치를 갈아서 영구치가 늦게 나오거나 치열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극히드문 경우이므로 치료보다는 너무 심하게 갈 때 자세를 바꿔주거나 잠시깨우는 정도의 일시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치과에서는 이를 심하게 가는 경우에 치아보호기(마우스피스)를 권하기도하지만, 이 역시 치아교환기에 있는 아이에게는 권하지 않는 편이다.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새로 나오고 할 때마다 치아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에치아교환기를 새로 바꿔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이 시기에 이를 가는 것은 일시적이고 생리적인 문제로 보기 때문이다.

유치열기(만3~6세)의 유아들의 경우에도 너무 어려서 치아보호기를 사용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하루 밤에 1시간 이상 이를 갈거나, 옆 사람이 잠을못 잘 정도이거나, 치아가 마모되어 신경이 노출될 정도로 심하게 간다면치아보호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아이가 자면서 이를 간다면, 부모는 아이의 몸과 마음과 주위 환경을 모두두루 살펴볼 일이다.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힘든 일은 없는지, 피곤이 쌓이진 않았는지, 턱의 교합에 문제는 없는지….

그리고 영구치 나올 나이에가깝다면 아이를 눕혀놓고 입 속을 유심히 관찰해 보자.

흔들리는 이가 있지는 않은지, 영구치가 살짝 비치지는 않는지….

뽀드득~ 이를 가는 소리가 무엇을 전하는 소리인지 현명한 부모라면 정확히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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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땀 많을 때

2013. 7. 15. 12:18

아이가 땀 많을 때 인삼·백작약 등으로 氣 조절 땀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지만 아이들이 흘리는 땀을 보고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혹시 우리 아이가 허약하거나 열이 많은 것은 아닌지, 수시로 흘리는 땀은 정상인지 궁금해 한다.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양(陽)이 강하고 음(陰)이 약하다.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 쉽게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얘기다.

게다가 아이들은 오장육부가 미숙하고, 피부의 온도 조절능력이 성숙하지 못해 쉽게 열이 오른다.

이런 이유로 어린이는 어른보다 땀이 많다.

따라서 아이가 질병에 걸리지 않고, 피로하지 않다면 다소 땀이 많다고 해도 문제는 없다.

하지만 감기.식욕부진.잦은 긴장을 한다거나 체온이 상승할 만한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땀을 흘리면 한번쯤 몸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예컨대 주변 온도가 높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동안에도 땀을 흘리면 인체 내부에서 소모적인 대사활동이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즉 병적인 땀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수면 중 발한(發汗)이다.

한방에서 도한(盜汗)이라고 하는데 어른의 경우 인체의 진액이 고갈될 때 나타나는 병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는 다르다.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잠자리에 드는 오후 10시에서 다음날 오전 1시 사이는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한 시간이다.

즉 수면 중에도 아이들의 신체 내 세포는 열심히 성장을 위한 에너지를 쓰며, 그 결과 체온이 상승하고 땀이 난다.

그러나 이 때 나는 땀일지라도 옷을 두세 번 갈아입혀야 한다든지, 새벽녘까지도 땀을 흘린다면 이것은 지나친 대사활동으로 본다.

땀이 나는 것은 이 외에도 체질과 관련이 있다.

부모가 땀이 많으면 자식 역시 같은 또래에 비해 땀이 많을 수 있다.

한방에서는 과다한 땀의 원인을 크게 기허(氣虛)와 음허(陰虛)로 본다.

기운이 없고 감기도 잦으며 적은 활동에도 땀이 많은 경우 기허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만성 소모성 질환으로 진액이 부족해 나타나는 수면중 지나친 땀은 음허가 원인이다.

기허인 경우는 기운을 보충하는 인삼.황기 등을 사용하고, 음허로 인한 허열에는 백작약.숙지황 등의 약물을 응용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 합병증은 어떤 것이 있나요?


합병증은 주로 2차적인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가장 흔한 합병증은 중이염으로 대개는 급성기가 지난 다음에 생기므로 아이가 갑자기 귀가 아프다고 하거나, 귀를 잡거나 비비면서 울거나, 다시 열이 나면 이 질환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나이가 어리면 약 25%에서 중이염이 생길 수 있으며, 항생제를 2주정도 투여하여야 합니다.

축농증이라고 하는 부비동염도 잘 생깁니다.

코 옆에 있는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콧물이 많이 나오거나, 양쪽 코 옆이 아프고, 가래가 부비동에서 목으로 흘러 들어가 기침을 하거나, 목구멍에 무언가 걸린 것같이 헛기침을 하게 되는데, 일단 축농증이 생기면 급성일 때에는 1-2주간, 만성인 경우에는 4-6주, 혹은 그 이상 약을 먹어야 합니다.

폐렴이 생기면 가래 끓는 기침을 하게 되며, 기침을 심하게 하면 얼굴이 벌겋게 되고, 나이가 어릴수록 기침하다가 잘 토하게 됩니다.

또한 가래가 많아지면 대변도 무르고 설사에 가까운 변을 보게 됩니다.

이외에도 목 주위에 있는 림프절의 염증이 와서 림프절이 커지는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나, 이와 같은 합병증은 감기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여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 감기는 어떻게 예방하나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떻게 하면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이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홍역이나 수두는 한번 앓으면 면역이 생기나, 감기는 한번 걸려도 면역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자주 걸리게 됩니다.

어떤 부모는 "밖에 한번도 안 나갔는데 어떻게 감기에 걸립니까?"하고 의아해 하지만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게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감기에 안 걸리는 줄 잘못 알고 감기 면역 주사를 놓아 달라고 하는 부모들도 있으나 독감예방주사는 독감 한 종류에만 효과가 있지 보통 감기 예방에는 도움이 안됩니다.

따라서 감기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개인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편식을 하지 말고, 평소 균형 있게 골고루 음식물을 섭취시켜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 밖에 더 좋은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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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식중독을 포함한 위장관계 질환의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이며 그 바이러스 예방에는 유산균이 효과적이다.

급성 위장관계 질환의 원인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바이러스다.

이 가운데 로타바이러스와 칼리시바이러스가 각각 집단감염의 30%씩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로타바이러스는 우리 나라를 포함한 온대지방에서는 주로 겨울철, 열대지방에서는 연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리시바이러스의 일종인 노로바이러스도 초등학교 등에서 공동으로 조리· 제공된 음식물에 오염돼 집단 감염 환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한편, 미국 워싱턴대학의 엘머 교수는 ‘유산균을 이용한 설사의 예방과 치료’라는 발표를 통해 “2001년 81명의 폴란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유산균을 먹인 45명은 로타바이러스에 6.7%만이 감염됐고 유산균을 먹지 않은 그룹 36명은 12명인 33.3%가 감염됐다”며 유산균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 “유럽에서는 바이러스로 인한 설사를 보이는 유아 287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유산균을 먹이지 않은 그룹은 평균 증상이 71.9시간 지속된 반면, 먹인 그룹은 58.3시간으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건강한 사람의 장에는 대장균을 비롯한 400종 이상의 여러 미생물들이 사람과 공생관계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다른 바이러스나 세균이 장 안에 침입하면 이런 장 안의 미생물 분포에 변화가 일어나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항생제의 사용은 몸 안의 원인균을 제거하는 데 좋은 구실을 하지만 단지 유해한 병원균만을 죽이지 않고 몸이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상당수의 유익한 미생물을 죽임으로써 장 안의 균형을 깨뜨린다.

유산균이 위암 발생의 한 원인으로 의심되는 에이치 파일로리 등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억제하고 알레르기 등 여러 질병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작용 기전이 아직 알려져 있지 않아 연구가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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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다치면 움직이지 말고 병원에 요즘 아파트 놀이터 등은 밤늦도록 뛰어노는 어린이들로 북적대 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신나게 놀다가도 어둑한 저녁 하늘을 보면 집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것이 아이들이지만 저녁이 돼도 훤 한 하늘 탓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노는 아이들이 많다.

이렇다 보니 각종 어린이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흔히 겪는 소아 외상의 종류와 대처 요령 등을 알아본다.


◈ 가장 많이 응급실을 찾는 두부손상

아주 가벼운 손상을 제외 하고 대부분의 두부손상은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 수술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CT 촬영을 하는 것은 심각한 손상을 조기 에 발견하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두부·척추 충격 컸을땐 CT촬영을


◈ 척추손상은 일시적 증상에 그쳐도 반드시 의사에게 진찰 받아야

어린이의 경우 척추를 구성하는 뼈가 무르며 척추뼈를 지지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 충격을 받으면 성인과 같이 골절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휘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추락 사고 등 척추에 충격이 발생할 경우 X-레이를 찍어 도 골절은 없으나 척추뼈 속의 척수신경에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 가 있다.

이를 ‘방사선학적 이상소견이 없는 척수 손상’이라고 한다.

이 경우 50% 이상에서 척수 손상의 징후인 다리 마비같은 증상이 사고 3~4일 이후 늦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마비 증세나 감각의 저하를 호소하다가 이러한 증상이 잠깐 호전되더라도 척수 손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정 상으로 회복된 것 같다 하더라도 어린이에게 다친 과정을 세세히 물어야한다.

만약 심하게 척추를 타격 받았었을 경우에는 반드시 신경외과, 정형외과 혹은 응급의학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고 필요한 경우 CT검사도 함께 시행하여야 한다.


◈ 관절이 다쳤을때는 함부로 움직이거나 옮기지 말 것

아이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가 넘어지는 순간 짚게 되는 손목, 팔꿈치, 발목주위다.

이 부위가 골절되면, 성장판이 다칠 수 있다.

성장판이 다칠 경우 자라면서 심각한 성장장애를 일으키거나 기형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이가 골절을 당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베개나 담요, 또는 판자 등으로 손상된 관절 부위와 그 주위의 부위까지 넉넉하게 부목을 대고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교통사고 등으로 크게 다쳤을 경우,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처음 발견했을 때의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게 하고 환자를 함부로 옮기지 않는다.

손상된 관절을 비전문가가 함부로 움직일 경우 부분파열의 정도 가 완전파열로 악화될 수 있으며 자칫 뼛속 혈관이나 신경조직들 까지도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 X-레이로도 나타나지 않는 소아골절

이 경우 며칠 후 다시 촬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사선학적 이상소견이 없는 척수 손상의 경우와 유사하게 어린 이의 팔, 다리를 구성하는 긴 뼈들은 성인에 비해 덜 치밀하고 단단하여 충격이 가해질 경우 구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또 골절이 되는 경우에도 성인과 달리 골절면이 X-레이 상에서 뚜렷하게 보이지 않거나 뼈의 한쪽면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놀이 중 다친 어린이가 특정 부위의 통증을 계속 호소할 경우에 는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X-레이를 촬영해 보는 것이 좋다 .

골절면이 초기에는 뚜렷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일 후에 다시 X-레이를 찍어 보는 것이 현명하다.


◈ 삐었을때 - 삔 부위는 높게 유지하고 냉찜질!

돌발적 사고로 손가락이나 발목, 무릎, 팔꿈치, 어 깨 관절 등을 과도하게 움직임으로써 발생할 수 있다.

종종 골절 과 염좌가 구분이 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이 경우 골절을 염두에 두고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염좌가 확실할 경우 손상 부위를 베개 등을 이용해 높이 올려주고, 찬찜질을 해준다.

염좌 도 심할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때까지 움직이지 않는 것 이 좋다.


◈ 코피가 났을때 고개를 젖히면 더욱 위험 - 코피나면 고개 숙여 코중앙 압박

코피가 금세 멎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10~20분이 지나도 멎지 않는 경우에는 혈액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흔히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히게 하는데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아무런 효과도 없으며 잘못하면 코피가 기도에 들어가 구토의 원인이 되기 때문.

가장 좋은 방법은 의자에 편하게 앉힌 다음 고개를 약간 숙인 상 태에서 콧망울을 쥐고 코의 중앙, 즉 연골이 느껴지는 부분을 손 가락으로 밀듯이 압박한다.

그리고 이마에서 코 주위에 찬 물수 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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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철 귓병 예방

2013. 7. 8. 11:09

물놀이 뒤엔 귀 후비지말고 잘 말리세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들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엔 각종 전염성 질환이 유행한다.

특히 수영, 샤워 등으로 물과 자주 접촉할 경우 귓병에 걸리기 쉽다.

사람의 귀는 안으로 들어감에 따라 외이, 중이, 내이로 구별되는데 여름에는 물과 접촉이 많은 외이에 질병이 잘 생긴다.

외이는 연골로 이뤄진 바깥쪽보다 딱딱한 뼈로 이뤄진 안쪽 부분의 피부가 얇고 매우 예민해 통증을 쉽게 잘 느낀다.

수영장의 물 표면에 많이 있는 녹농균은 수영장 소독약인 염소에도 쉽게 죽지 않으며 30도가 넘을 때 잘 자라기 때문에 여름철 귀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 가운데 하나다.

통증, 가려움, 고름, 난청 등을 일으킨다.

보통 귀에 물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겼다고 하나 실제로는 정상의 귀에서는 물이 들어간 자체가 염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대개는 귓속이 비정상적으로 습하거나 귀지가 많이 쌓여 있는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 비위생적 방법으로 닦아 내거나 후빈 경우에 염증이 잘 생긴다.

귀의 바깥쪽 연골 부위의 세균 감염은 중이염으로 번지기도 한다.

귀지가 심한 사람이 해수욕이나 수영 뒤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구균에 잘 감염되므로 ‘풀 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증상은 주로 귀의 바깥쪽 부분이 붓고 가려우며 심한 통증을 느껴 씹기가 힘들거나 잠을 방해하기도 한다.

심하면 농이 배출되기도 한다.

상처나 염증 때문에 고막에 구멍이 뚫린 고막천공이 있을 경우 목욕이나 해수욕을 하는 중에 세균에 오염된 물이 귀에 침범할 수 있어 급성중이염을 앓을 수 있다.

귀의 통증 및 발열, 이명, 난청 등과 함께 고름이 1~2주 동안 계속 될 수 있다.

이때는 급성중이염 치료와 더불어 고막천공에 대한 고막재건술, 청력개선술 등의 근본적 치료가 필요하다.

귓속에 들어가는 이물도 여름철에 흔히 귓병을 일으킨다.

이물의 종류로는 파리, 개미, 하루살이, 바퀴벌레 등의 살아 있는 것과 성냥골, 구슬, 콩, 모래 등의 무생물이 있다.

곰팡이류도 공기 중에 있다가 귀로 들어가 번식해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귓속의 이물은 귀의 폐쇄감, 가려움, 난청, 통증 등을 일으키며 특히 곤충은 심한 통증과 잡음을 일으킨다.

콩이나 구슬 등은 간단해 보이나 귀의 복잡한 구조로 꺼내기가 어려울 때가 있어 어린이의 경우 전신 마취가 필요할 때도 있다.

살아 있는 생물 가운데 빛을 좋아하는 곤충은 전등 등으로 밖으로 나오게 유인하거나 알코올이나 올리브 기름 등을 넣어 곤충을 죽인 뒤 꺼내야 하지만 이 방법의 전제 조건은 고막이 정상적이어야 한다.

귀의 바깥쪽 연골로 이뤄진 부분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탈락된 각질, 피부 기름, 털, 먼지 등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귀지는 대개는 씹는 운동 등으로 자연 배출되나 외이 중간의 좁은 부분에서 걸리는 수도 있다.

그리고 서양 사람에 비해 적지만 간혹 동양 사람에게도 인구의 5~10% 정도에서 끈적끈적한 귀지인 습이구를 가진 사람이 있어 자연 배출이 힘들기도 한다.

이렇게 외이를 막는 커다란 귀지는 난청, 외이도염증, 고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귀 안의 습도가 높아 귀지가 팽창할 수 있어 막히기 쉽고 오염된 물이 닿기라도 하면 외이도염이 생기기 좋은 조건이 된다.

여름철 귓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귀 바깥쪽의 청결과 건조가 중요하다.

과거 귀 안에 염증이 있었거나 고막천공이 있는 사람은 귀 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귓병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심하게 귀지를 없애려 한다든지, 의사의 처방없이 항생제를 먹거나 외이를 스스로 청소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외이의 심한 손상, 고막천공, 귓속 작은 뼈들의 손상으로 청력손실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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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더운 여름에는 세균이 득씰득씰.

그로 인해 저항력이 약한 우리 아기는 세균들의 공격을 받기 쉽다.

전염성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들을 알아보고 우리 아기를 전염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자.

이질 나타나는 증세 최근 갑자기 세균성 이질이 집단으로 발생, 엄마들을 초긴장시키고 있는데 사실 설사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이질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질은 시겔라균이라는 박테리아가 대장에 전염되어 대장염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거나 탈수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고열과 두통, 구토 등이 동반된다.

대변에 혈액, 농, 점액 등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피고름이 섞인 설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

예방책 시겔라균이 대장에 전염되어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질에 걸린 사람, 또는 그 사람의 대변으로부터 전염되기 쉽다.

여름철, 위생 상태가 불결한 곳에서 음식을 잘못 먹거나 가족 중 이질에 걸린 사람이 있을 경우 아이 역시 이질에 걸릴 확률이 높다.

특히 이질균은 매우 적은 수의 균으로도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만 2~3세의 아이에게 많이 발생된다.

휴가지나 공공 장소에서는 물론이거나와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청결이 필수적이므로 용변을 본 후,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외출 후 돌아오면 반드시 손 씻는 것과 함께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인다.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나 위생 시설이 좋지 않은 곳은 되도록 피하며, 찬 음식 또한 가급적 많이 먹지 않는다.

최소한 10분 이상 끓인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아이 돌보기 사실 아이가 이질에 걸리면 엄마가 판단, 치료하기가 곤란하다.

아기가 열이 많고 배가 심하게 아프면서 설사를 하면 일단 병원으로 향한다.

이때 이질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피고름이 섞인 변을 본다는 것.

아이가 이질에 걸리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 입원 치료를 해야 한다.

수족구병 나타나는 증세 수족구병은 이름 그대로 손과 발, 입 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

콕삭기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유행성일 때 급속히 퍼진다.

열이 나고 입 안이 헐어서 음식물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데, 증상이 열이 나는 감기와 유사하지만 입 안이 헐어 잘 먹지 못하고 손이나 발 등에 물집이 잡히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간혹 엉덩이나 무릎에도 물집이 잡힌다.

두통, 기침 등도 함께 동반되는데 심한 경우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불러올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병의 진행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책 주로 생후 6개월에서 만 4세 사이의 아이들이 잘 걸린다.

비교적 전염성이 강해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와 접촉하면 감염될 우려가 높다.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되므로 수족구병에 걸리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것이 기본.

하지만 이 병은 아무리 조심해도 100% 예방하기에는 힘들다.

수족구병은 감기 증상만 있고 물집이 잡히기 이틀 전부터 이미 전염력을 갖기 때문.

수족구병이 돌 때에는 가능한 한 아이들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손발, 얼굴을 자주 씻긴다.

양치질 또한 열심히 하게 한다.

아이가 자주 만지는 장난감이나 바닥, 선반 등도 자주 소독해주면 좋다.

엄마 또한 아이의 기저귀를 갈거나 음식을 만들 때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필요하다.

대개 물집이 잡힌 지 2~3일이 지나 열이 떨어지면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아이돌보기 물집이 생겼다고 치료를 위해 미리 터트리거나 연고를 바르면 안 된다.

물집은 그냥 두면 저절로 1주에서 10일 내에 사라지게 된다.

열이 심하게 나면 열성 경련을 일으킬 염려가 있으므로 아기가 생후 6개월이 넘었다면 타이레놀이나 부르펜 같은 해열제를 사용, 열을 떨어뜨려준다.

그래도 열이 심하면 옷을 벗기고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닦아준다.

해열제는 진통 효과가 있어 입 안이 아픈 것을 가라앉힐 수도 있다.

특히 수족구병은 입 안이 헐어 아이가 잘 먹지 못하는데, 밥보다 죽, 뜨거운 음식보다 찬 음식을 주면 좀더 수월하게 먹는다.

과일 주스를 먹이는 것도 좋은데 오렌지처럼 신맛이 나는 것은 피한다.

젖꼭지를 빨면 입 안의 헌 곳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분유와 물을 먹일 때 우윳병보다는 컵에 담아주거나 숟가락으로 떠먹인다.

대개 일 주일 정도면 호전된다.

잘 먹지도 못한 아이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열이 심하고 목이 뻣뻣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뇌막염이 아닌가 염려되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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