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밥전쟁을 치르는 엄마들이 참 많습니다.
유난히 입이 짧아 한두숟가락 먹으면 도망가 버리는 아이, 밥 먹을 시간만 되면 배가 아프다는 아이….
식성은 타고난 성향이 강합니다.
어른들도 먹기 싫은 음식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억지로 먹는 것은 바로 고통이지요.
하지만 어른의 경우엔 먹기 싫은 음식이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조절할 수도 있지만 아이의 경우엔 자기조절력이 덜 발달되어서 먹기 싫은 음식을 먹는 일은 특히 힘든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식성이 계속해서 조금씩 변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엔 안 먹던 음식도 이젠 먹고 싶어지기도 하고, 예전엔 그렇게 싫던 맛과 향이 지금은 친숙해진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죠.
급하게 억지로 아이에게 음식을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부터 시작해서 음식을 먹는 일이 즐겁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게 만들도록 하는 것이 먼저 이루져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음식은 아주 서서히 단계적으로 권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아이가 좋아하는 조리법과 맛의 종류를 파악합니다.
2. 밥 먹는 시간을 즐겁고 편안한 시간으로 만들어줍니다.
예쁜그릇에 담아준다거나, 아이와 즐거운 이야기나 말놀이(간단한 게임)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으로 만듭니다.
매 식사시간을 이렇게 하기엔 부담스러우므로 하루 한끼라도 시도해봅니다.
3. 엄마, 아빠가 즐겁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아이도 따라서 먹으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4. 새롭게 소개하는 음식은 아이가 좋아하는 조리법으로 합니다.
5. 친구와 함께 먹을 때 새로운 음식을 권하면 성공률이 높답니다.
아이가 음식을 먹는 일이 아주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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