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코 알레르기

2013. 8. 21. 12:50

코는 두뇌의 창(窓)이고, 성장의 중심이다.

코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정서가 불안정하다.

콧물과 재채기.코막힘으로 주위가 산만하고, 침착하지 못한 행동을 자주 하게 된다.

아이들은 진찰 받는 중에도 책상 위에 있는 물건을 만지고 연신 코를 씰룩거리며 코를 후빈다.

이때 부모가 야단을 치면 아이는 자책감으로 오히려 엉뚱한 방향으로 엇나간다.

반항적이거나 소심한 성격으로 변하기도 한다.

공부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초등학교 5학년인 K군은 평소 낮이나 밤이나 입을 벌리고 생활한다.

항상 머리가 무겁고, 답답해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질 못한다.

콧속이 불편하면 머리까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학업능률이 떨어지고 성격까지도 어두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우리 몸에서 필요한 산소의 50% 이상이 뇌에서 사용된다.

따라서 코호흡은 매우 중요하다.

코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코 점막이 부어있어 공기의 통로가 좁다.

비강호흡이 안되면 구강호흡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입 호흡은 입안을 마르게 할 뿐 아니라 뇌에 풍부한 산소를 보내기에는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기억력이 떨어지고 성격형성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 원인이 된다.

코 알레르기는 성장에도 지장을 준다.

코가 막혀 있으면 깊은 잠을 자기 어렵다.

키를 크게 하는 성장호르몬은 저녁 10시에서 새벽 4시까지 가장 잘 분비된다.

따라서 이때 잠을 설치면 키가 잘 자라지 않는다.

K군은 키 130.3cm에 반에서 39명 중 세 번째다.

키는 11세 평균 키 140.3cm보다 10cm가 작고, 학교 성적도 중간 이하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코 알레르기가 생겨 이후 키가 멈춘 듯 자라지 않았고 학교 공부 역시 떨어졌다는 것이다.

어린이 코알레르기에는 어른과 마찬가지로 마황과 오미자.감초 등 8가지 약재, 즉 소청룡탕을 개인 체질에 따라 가감해 쓴다.

여기에 성장발육을 촉진시키고, 면역기능을 항진시키는 녹용을 첨가한다.

녹용은 기억력 재생효과와 뼈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집에서는 아로마 오일인 유칼립투스를 티슈에 몇 방울 떨어뜨려 베개 위에 놓고 잔다.

수면 중 아로마를 흡입하면 코막힘이 없어지고 잠을 편하게 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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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왜 멀미를 잘 할까? 멀미는 몸의 평형을 잡아주는 귓속 기관이 차나 운송 수단의 흔들림에 의해 민감하게 반응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한방에서는 멀미의 원인을 비위가 약하거나 담이 몸 안에 많이 생기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비위가 약하고 담이 생기기 쉬워 멀미를 많이 하는데, 멀미에 가장 민감한 나이는 만 2∼12세이다.

평소에 자주 체하거나 변비 또는 설사를 잘 해도 멀미를 자주 한다.

멀미 예방법은 없을까? 비위를 보하고 담을 없애주면 멀미를 예방할 수 있다.

차에 오르기 전에는 과식하거나 공복 상태를 피하게 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만 먹이도록 하면 멀미를 할 가능성이 한결 줄어든다.

또 백출 10g을 물 1ℓ에 넣고 차처럼 달여 매일 마시게 하면 비위가 강해진다.

심하게 멀미할 때 멈추게 하는 방법은? 멀미를 하게 되면 일단 차를 멈추고 차에서 내리게 한 다음 맑은 공기를 마시도록 하는 게 좋다.

그럴 수 없다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창문을 열어준다.

이밖에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부위의 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꼭꼭 눌러주면 멀미를 멈추게 할 수 있다.

한편 발목을 움직여 보면 앞뒤로 움직임이 제한되는 쪽이 있는데, 그쪽 엄지발가락을 손으로 쥐고 발등 쪽으로 뒤집는 것처럼 젖히면서 당기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또 귓불 뒤 오목한 곳과 눈썹의 바깥쪽 끝 오목한 곳을 손가락으로 15초씩 3번, 강하게 눌러준다.


▶ 멀미 예방법 1 

레몬의 상큼한 향과 신맛을 속을 편안하게 하고 신경을 진정시킨다.

레몬의 끝에 3개 정도의 구멍을 뚫어 짧은 빨대를 꽂은 다음 레몬즙을 빨게 한다.


▶ 멀미 예방법 2 

국화꽃 10g을 차처럼 달여서 매일 마시게 하면 비위가 강해져 멀미를 예방할 수 있다.

차를 타기 전에 국화차를 조금 마시게 하고 차 안에서도 조금씩 마시게 하면 좋다.


▶ 멀미 예방법 3 

이것저것 준비를 못했다면 재채기를 시킨다.

차에 타자마자 종이를 돌돌 말아 아이의 콧구멍을 자극해서 재채기를 3∼4번 하게 한다.

재채기를 통해 몸의 담을 어느 정도 풀어줄 수 있다.


▶ 멀미 예방법 4 

무를 강판에 갈아 거즈로 걸러 즙을 만든 후 여기에 꿀을 조금 넣어 차를 타기 전 아이에게 조금만 마시게 한다.


▶ 멀미 후 속을 편안하게 1.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게 좋으므로 옷을 풀어서 몸을 조이지 않도록 한다.

이후 심호흡을 시켜 숨을 깊이 들이마시게 한 다음 뒤로 눕혀 눈을 감게 하고 안정시킨다.


▶ 멀미 후 속을 편안하게 2. 

심하게 토해 탈수 증상을 일으킬 때에는 보리차 1,000cc에 소금 반 스푼과 설탕 두 스푼을 넣고 잠깐 끓인 물을 조금씩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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