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어리면 어릴수록 산만한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신체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가 건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자라는 아이들은 신체와 정서가 점점 발달 하면서 집단 생활 속에서 질서와 예의를 배우게 되고, 자기 자신을 조절 할 수 있는 능력이 조금씩 생기면서 산만하게만 보이던 행동들도 차츰 나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7세 이상의 아이가 단체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에도 여전히 어수선하고, 산만하고 잘 집중하지 못한다면 그냥 지나쳐서는 안됩니다. 이런 행동들이 아동기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기로 연결 되기 때문에 집중력 있게 공부해야 할 시기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되며 결국은 학습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산만한 아이를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유아기의 아동들은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얼마든지 집중력 강한 아이로 자라게 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육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산만한 아이 집중력을 키워 주기 위한 부모의 양육태도를 알아보면


1.아이의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몸이 약한 아이들은 무슨 일이든 쉽게 지치게 되고 당연히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를 집중력강한 아이로 기르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아이의 체력을 기르는데 신경을 써야 합니다.


2.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몰두 하도록 해 줍니다. 

  한가지 놀이를 1분도 채 하지 못하고 다른 놀이를 하는 아이들에겐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놀이를 찾아 그것에 몰두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놀이를 하는 동안에는 절대로 그 놀이를 방해 해서는 안됩니다.한가지에서 집중력을 경험해본 아이들은 집중력이 다른 부분으로 확대돼 결국은 매사에 집중력을 발휘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아이가 집중 할 수 있는 시간대를 파악 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은 보통 오후 보다는 오전 시간에 집중을 잘 할 수 있으며, 아침밥을 먹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 보다 집중을 잘 한다고 합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은 아침밥을 꼭 먹여보내도록 합니다. 개인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아이가 집중을 잘하는 시간대를 잘 파악하여 그 시간에 집중적으로 집중력을 기르게 하기 위한 놀이를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4.아이로 하여금 판단의 기회를 충분히 주도록 해야 합니다. 

  엄마의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보다는 아이의 기준에 판단 할 수 있도록 판단의 기회를 많이 주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꾸 아이의 판단을 대신 해주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판단에 자신을 잃게 되고, 점점 자신의 놀이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한번 흥미를 잃은 놀이에는 집중을 할 수 없는 것은 다연한 일이겠죠?


5.칭찬을 많이 해주도록 해야 합니다. 

  자주 야단을 맞는 아이들은 자신감을 잃게 되고, 제 능력을 충분히 발휘 하지 못하게 됩니다.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은 더욱 산만해질 수 있으므로 잘못을 했을 때 야단 치기 보다는 무엇이든 잘할 때 많은 칭찬을 하도록 합니다.


6.부모가 먼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도록 합니다. 

  부모가 독서를 한다든지 어른용 퍼즐 맞추기를 하면서 자녀 앞에서 집중력 강한 모습을 보여 주면 자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입니다.


7.장난감을 가기고 놀 때는 여러 개를 늘여 놓고 놀게 하기보다는 한가지를 가지고 다양하게 놀 수 있는 놀이법을 미리 생각해 놓았다가 자녀와 같이 놀아주도록 합니다. 

  이때 여분의 장난감은 아이의 눈에 보이지않는 곳에 미리 치워 두도록 합니다.


8.처음부터 너무 많은 선택의 폭을 주지않도록 합니다. 

  산만한 아이들은 주의가 산만하기 때문에 많은 것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혼란을 느끼게 되므로 처음에는 2~3가지를 제시하여 선택하게 하고, 이것이 익숙해지면 4~5개를 두고 선택 할 수 있도록 합니다.


9.차분하고 집중력을 길러주는 놀이가 필요합니다. 

  산만한 아이에게는 집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구슬 꿰기 놀이나, 블록 쌓기, 가위로 오리기, 말 잇기, 종이 접기 등과 같이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는 놀이를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10.아이에게 충분한 애정 표시를 해주도록 합니다. 

  아이에게 충분한 스킨십을 해주고, 애정을 확인시켜 준다면 아이는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으며,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11.아이에게 지나친 잔소리를 하거나 남과 비교하는 말은 하지않도록 합니다. 

  산만한 아이를 둔 부모들은 자녀에게 자꾸 짜증이 나게 되고, 잔소리를 많이 하게 됩니다. 또한 아이를 야단치는 과정에서 다른 아이와 비교를 하게 되면 아이에게 치명 적인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아이는 정서적으로 위축하게 되고, 억울함을 화가 나면서 더욱 산만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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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가 부분적으로 시행되면서 아이와의 시간이 늘었다.

일요일이면 피곤하다고 텔레비전만 끼고 누워 있던 아빠들에게 더 이상 피해갈 수 없는 주말 여유! 아이와 신나게 놀아줄 수 있는 놀이법을 익혀 아이의 신체발달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자.

아빠와 노는 아이는 이렇게 다르다! 


*세계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아이에게 아빠는 넓은 세상이다.

아빠를 통해 세상을 보며 또 아빠와의 시간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지식을 쌓는다고 한다.

따라서 어릴 적 아빠와 많은 시간을 가진 아이는 세계관이 뚜렷하며 넓은 사고를 가지게 될 확률이 높다.


* 적극적인 성격이 된다 

아이들은 아빠와의 시간을 기대하는 이유가 저마다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아빠와의 시간을 통해 신체적인 활동을 기대한다.

특히 아빠와 놀면서 엄마와 지내는 시간보다 마음껏 뛰어놀거나 신체적인 움직임이 많아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성향을 갖게 한다.


* 사회성이 발달한다 

감정적인 부분이 많은 엄마보다 일반적이고 룰에 대한 개념을 이해시키는 아빠! 따라서 아이들은 아빠와 보내는 시간을 통해 사회에 대한 룰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보다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아빠와 아이의 만남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교육학자들은 하루 단 10분만이라도 아빠가 아이와 놀아준다면 아이의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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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개월 아이의 표현력은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을 때 왕성하게 자랍니다.

아이에게 사랑이 담긴 대화를 자주 하여 글쓰기에 대한 잠재력을 자극해주세요.


▷ 정확한 발음으로 말을 걸어요. 

아이는 엄마의 입을 통해서 처음 언어를 시작합니다.

엄마가 분명하게 말을 해줄수록 아이는 단어를 정확하게 인식합니다.

분명하게 말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자세하게 표현을 해주세요. 

동화나 동시를 읽어주어야만 글쓰기를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생활 속에는 아이에게 표현력을 길러줄 수 있는 소재가 많이 있습니다.

엄마의 일상적인 일 속에서 아이에게 다양한 표현을 해줄 만한 것들을 찾아보세요.


▷ 대화를 할 때는 아기와 눈을 맞추세요. 

아이에게 성의껏 말을 건넬수록 듣기 능력이 발달합니다.

아이와 대화를 할 때는 눈을 맞추고 엄마의 사랑을 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하세요.

엄마가 건성으로 아이에게 말을 해준다면 아이는 그만큼 표현력 발달이 더뎌집니다.


▷ 책을 자주 읽어주세요. 

아이가 아직 말을 하지 못하더라도 가능한 한 자주 책을 읽어주세요.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에는 반드시 책을 읽도록 하면 독서 습관을 들이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글자가 거의 없거나 줄거리가 길지 않은 것을 선택해서 운율 있게 읽어주면 아이도 즐겁게 듣게 됩니다.


▷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세요. 

엄마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자라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책을 가까이 하기 쉽습니다.

갓난아기 때부터 엄마는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세요.

백 마디 말보다 교육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12~24개월 언어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글을 읽어주며 지적인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해요. 

의성어, 의태어는 글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양념 역할을 합니다.

엄마는 길쭉길쭉, 동글동글, 무럭무럭 등의 표현을 실감나게 아이에게 해주세요.


▷ 필기도구와 친해지게 하세요. 

크레파스나 색연필, 종이를 준비해 마음껏 낙서를 하고 가지고 놀게 해주세요.

벽에 아예 낙서판을 만들어 붙여주면 아이는 하고 싶은 대로 낙서를 하며 글쓰기의 기초를 익히게 됩니다.


▷ 다양한 소리와 음악을 들려주세요. 

느낌을 키우는 것은 표현력을 길러주는데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24개월 이후 본격적으로 말을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서툴더라도 글쓰기를 하는 재미를 알게 해주세요.

자유롭게 선을 긋는다거나 모양을 만들며 표현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 좋아요.


▷ 글자 없는 그림책을 보여주세요. 

글자 없는 그림책을 보여주며 아이에게 이야기를 만들어 보게 하세요.

아이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며 표현력을 길러가게 됩니다.


▷ 아이가 이야기 할 때 녹음을 해도 좋아요. 

아이의 이야기를 녹음했다가 들려주면 아이는 자신의 목소리를 신기해하며 자꾸 이야기를 더 해보려고 합니다.

녹음을 했다가 들려주는 방법은 창작 의욕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 아이만의 동화책을 만들어봐요. 

동화책을 읽고 아이에게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써서 책을 만들어보도록 해 주세요.

삐뚤 빼뚤 줄을 그은 것이라도 호치키스로 찍어 책 형태를 만들어주면 아이는 자신이 만든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며 책과 친해지게 됩니다.


▷ 메모판을 만들어 걸어 둬요. 

눈에 잘 띄는 곳에 메모판을 만들어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말을 적어 놓으세요.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라면 엄마가 써놓은 것을 말해주면 아이가 글씨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좋은 동시나 그림을 붙여 놓아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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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말하는 당신의 태도는 아이가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제 당신의 커뮤니케이션을 모델로 삼고 있는 당신의 아이를 위해, 당신이 다시 배워야 하는 몇 가지 말하기 원칙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합니다.
사소한 이야기를 하라 아이와 엄마 사이에 아무런 심리적 이해 관계가 적용되지 않는 이야기를 자주 하도록 한다.
아이의 생각을 나타낼 필요도 없고, 엄마의 생각이 드러나지도 않는 그런 이야기.
시쳇말로 영양가 없는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 이런 이야기들은 영양가가 없지 않다.
아이가 심리적으로 가장 안정을 느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화를 자주 하면 할수록 아이는 자기만의 넉넉한 심리적 안전지대를 넓혀가게 된다.
예를 들어 “오늘은 바람이 춥구나” “꽃이 피려고 하는구나” “저 나무가 정말 예쁘구나” 등.
이런 이야기들 속에는 엄마의 요구가 들어있지도 않고, 아이가 자기 생각을 밝혀야 하는 부담감도 전혀 없다.
이런 이야기를 꺼낼 때 주의할 것은 날씨가 추워서 나가지 말라는 식의 훈계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훈계를 받고, 생각을 밝히고, 꼭 따라야 하는 식의 이야기가 되어 버리면 아이와의 대화는 진행될 수 없다.
부모들은 보통 아이에게 잔소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때 대화를 시작한다.
무언가 따져 물어야 할 것이 있을 때 아이에게 말을 시킨다.
그러다 보니 가볍고 사소한 이야기를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다.
사소한 이야기로 부모가 아이와 대화하는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주의 깊게 들어라 아이가 엄마 아빠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기를 원하는 만큼, 아이의 말도 주의 깊게 들어주어야 한다.
아이의 말에 경청하고 있는 부모의 태도는 다른 사람들이 말할 때 아이가 가져야 하는 대화 태도를 가르치는 것이다.
주의 깊게 듣고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줘라 판소리의 추임새처럼 대화를 나눌 때도 흥을 돋워주는 행동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고개를 끄덕여주거나 적절하게 웃거나 슬픈 표정을 짓는 등.
이러한 표현은 아이에게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알려주는 징표가 되어준다.
감정이 이입된 감탄사를 하라 “정말 대단한 걸” “슬펐겠구나” “재미있었겠다” 등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는 말을 해준다.
이러한 표현은 아이와의 대화가 부모에게 중요하다는 것과, 아이의 느낌이나 생각에 부모도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전하게 된다.
말하는 중 끼어들지 말아라 어떤 때 보면 아이는 수다쟁이 같다.
그렇다고 아이가 말을 하는 중에 이야기를 멈추는 방해를 하지 않도록 한다.
누군가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것을 불안하게 느끼게 될 지도 모른다.
그보다는 잠깐 말을 멈추었을 때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너무 오랫동안 두서없이 말하지 않도록 한다.
솔직하고 자세히 말하라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부모의 생활을 솔직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야 한다.
귀찮은 물음에도 친절히 답해야 하는 것이나 대화를 하려고 한다면 우선 상대방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 등을 엄마 아빠의 말 속에서 배우게 된다.
기저귀를 갈아줄 때도 엄마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되도록 자세히 말해준다.
기저귀를 갈고 왜 엉덩이를 톡톡 두드려주는지 친절히 설명한다.
아이가 자랄수록 점점 구체적으로 설명하도록 한다.
아이와 쇼핑을 갔을 때, 산책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아이에게 더 많이 말해줄수록, 아이는 말을 더 잘하게 될 것이다.
단순히 아이에게 말하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서 말을 많이 해주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주제와 상관없이 항상 아이에게 솔직한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자세를 보여주라는 것이다.
잘못일수록 짧고 단순하게 말하라 아이의 관심을 빨리 끌려고 한다면, 짧은 말이 효과적이다.
아이가 어릴수록 문장의 길이는 짧은 것이 좋다.
하고 싶은 말을 이야기의 가장 앞머리에 두고 짧게 말하라.
예를 들어, 아이가 어지럽힌 장난감을 정리하도록 하고 싶을 때, “왜 이렇게 지저분해.
항상 왜 이러니? 엄마가 지저분한 건 싫다고 그랬지? 장난감을 이렇게 놓아두면 위험하잖니? 그러니까 네 장난감을 정리해. 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첫 문장에 간결하고 요점이 들어간 말을 써라.
“장난감을 좀 정리해 주겠니?”라고 제일 먼저 말해 아이의 주의를 끌고 엄마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전자처럼 정리정돈을 해야 하는 이유를 길게 말한 후 요점을 말하게 되면, 정작 엄마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전달하기도 전에 아이는 관심을 잃게 된다.
이런 경우, 엄마의 말은 지겨운 잔소리가 된다.
단점은 짧게 그러나 명확하게 말해주면 된다.
대신 좋은 점은 은연중에 자주 느끼도록 이야기한다.
아이는 부모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느낄 때 자존감이 높아져 대화에서도 개방적이 되고, 그래야 쉽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아이의 이름을 적절히 불러줘라 이야기를 하는 중 사람의 이름을 적절하게 섞어서 말하도록 한다.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아이 앞에서 다른 사람과 전화를 할 때, 대화를 나눌 때, 이름을 호감과 존경의 의미로 말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도록 한다.
‘우리 애’, ‘옆집 사람’이라는 말보다는 정확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부모 자신이 화가 나 있거나, 아이를 야단치려고 하는 순간에는 아이의 이름을 강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서 사용하는 시간은 바로 이런 때이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이미 편안히 말을 하고 싶은 기분을 잃는다.
바디 랭귀지를 이용하라 이야기를 할 때, 적절한 제스처를 취하는 것은 말보다 더 효과가 있다.
어깨를 구부정하게 하기도 하고, 팔짱을 끼기도 하고, 이마를 찡그리는 등 부모가 행하는 적절한 행동은 아이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어떤 보디 랭귀지를 함께 사용하면 좋은지를 알려주게 된다.
눈을 맞추고 말하라 말하기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아이와 눈을 맞춘다.
그리고 아이도 부모의 눈을 보면서 말을 하도록 한다.
하지만 너무 노려보거나 계속 눈을 맞추고 있으면 자신을 통제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통제가 아니라 의사 교환을 원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하면서 눈을 다른 곳으로 한번씩 돌려야 한다.
스킨십을 함께 하라 아이와 말을 할 때, 아이의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허리에 팔을 두르는 등 아이의 말에 대한 관심을 스킨십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행동은 아이에 대한 명확한 관심의 표현이 되며, 더불어 부모의 말도 강한 관심과 사랑으로 느끼게 한다.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등을 쓸어주거나 소파에 앉아서 꼭 껴안아주는 것도 좋다.

● 베이비 토크 박스 엄마 아빠는 비겁해요! 
엄마 아빠랑 얘기를 못하겠어요.
분위기가 좋아졌다 하면 이내 잔소리를 시작하거든요.
긴장을 풀었다 하면 공격을 시작하죠. 비겁해요.
그래서 엄마 아빠랑 길게 말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말대꾸를 해서 엄마의 공격을 막을 수밖에 없어요.
부모들은 아이와 이야기하다 분위기가 좋아지면 이내 설교를 적절하게 첨가하는, 좋지 않은 버릇이 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자기 방어기제를 형성하여 자기 자신을 엄마로부터 보호하기 시작한다.
말대꾸를 하여 엄마의 공격을 저지하거나, 반대로 자기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이야기를 안 함으로써 공격의 단서를 주지 않고자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와 진정한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가 아무 시간에나 예고 없이 나를 공격해 오지 않는다는 신뢰감을 형성해야 한다.
병사들도 상대가 나를 공격할 가능성이 없다는 확신이 들어야 무기를 내려 놓는 법이다.
수시로 공격을 받은 병사는 평화시에도 무장해제를 하지 않는다. 아이도 마찬가지다.

설교는 아이가 미리 예상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의 말 실수는 무시하라 말하는 중에 아이가 저지르는 말실수는 지적하지 않도록 한다.
의사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중에는 아무 걱정 없이 자기가 알고 있는 말들을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정확하게 말하는 것을 배우기 전에 편안하게 말하는 것부터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말을 배워 가는 과정이다. 아직 표현이 미숙한 것이 당연하다.
아이가 말을 할 때 정확한 문법이나 발음을 강조하다보면 아이는 언어 장애를 일으키거나 말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게 될 수도 있다.
부모는 바르고 고운 문장으로 이야기하되 아이의 말은 고쳐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우선, 말을 하도록 격려하고, 말의 내용을 중심으로 받아들이고, 점차 바르고 고운 문장을 쓰도록 하는 단계적인 목표를 가지도록 한다.
아이의 말을 족족 고쳐주지 않아도 부모가 쓰는 정확한 표현을 들으면 아이는 모방하는 가운데에 적당한 문법과 발음을 배워가게 된다.
아이를 보고 말하라 아이와의 말하기에서 부모가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아이의 얼굴을 보지 않고 말을 퍼붓는 것이다.
거실에 있는 아이에게 안방에서 이야기하고, 아이방에 있는 아이에게 주방에서 소리를 지른다.
밥을 먹으라고, 비디오 좀 그만 보라고.

아이를 보지도 않고 말하는 엄마의 훈계는 아이의 행동을 무시하는 듯 느껴진다.
고함을 치는 대신에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 몇 분간이라도 지켜본 후 얼굴을 보면서 말을 하도록 한다.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어떤 행동이든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존중받고 있다는 전제 아래 듣는 말은 꾸중이라도 상처가 되지 않는다.
나쁜 모델은 역이용하라 아무리 부모가 열심히 모델을 보여주어도 주위의 다른 모델들 때문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낙담하게 만드는 말, 크고 화난 목소리, 핀잔 등을 아이는 다른 주위 사람들로부터(또는 매스컴으로부터) 들을 수도 있다.
또 엄마가 혹은 아빠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격적이거나 잘못된 언어를 듣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아이는 실제 상황에서는 그런 말들을 사용한다고 오해할 위험이 있다.
이때는 우선 아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어떤 메시지를 받아들일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나중에 아이와 단둘이 있게 되었을 때,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자신의 느낌이 어땠는지 물어보도록 한다.
아이의 느낌을 토대로 나쁜 언어와 좋은 언어를 구분하도록 역으로 가르칠 수 있다.
‘왜’라고 묻지 말고 ‘어떻게’라고 물어라 부모들은 급한 마음에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하지만 ‘왜’라는 말은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질문으로 잘잘못을 따져 묻는 느낌을 준다.
그에 반해 ‘어떻게’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기를 요구하는 말이다.
‘어떻게’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느낌과 생각을 드러내게 된다.
‘어떻게’에 대한 보충 질문으로 ‘언제? 어디에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중에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물으면 아이들은 설명이 쉬워지고 부모도 상황을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왜’로 시작하는 말을 ‘어떻게’로 바꿔 보면 그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를 바로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왜 안 먹었니?’와 ‘어떻게 하고 싶으니?’, ‘왜 싸웠니?’와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 줄 수 있겠니?’,‘왜 말 안 하니?’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니?’의 차이를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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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아무 것도 그리지 않는 캔버스와 같다.

엄마가 어떤 환경을 만들어 주느냐에 따라 상상을 초월하는 그림을 그 릴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창의력 개발에는 적절한 장난감을 마련해 주어 아기의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게 중요하다.

▶ 호기심을 자극한다.

4~5개월 정도 된 아기는 보이는 대로 손을 뻗어 만지려고 하는데 이 모든 게 호기심의 표현이다.

이럴 때는 실컷 하도록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좋다.

야단을 치거나 하던 걸 못하게 하면 오히려 아기의 호기심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 돼 창의력 개발의 기회를 잃게 된다.

아기의 호기심 자극에는 무엇보다 엄마의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


▶ 손가락 끝을 자극하는 놀잇감을 준다.

돌 무렵이면 아기는 엄지와 집게 손가락 만으로 물건을 잡는 등 손 재주가 많이 는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손가락 끝을 사용하는 놀잇감을 주도록 한다.

나무 쌓기, 블럭 등은 크기, 색상, 모양이 달라 창조력을 기르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 시끄러운 놀이도 참아준다.

아이는 한 가지 놀이를 하다가도 지겨우면 곧 다른 곳으로 관심을 옮긴다.

따라서 아기가 발견한 새로운 놀이법이 좀 시끄럽더라도 잘 참아줘야 한다.

만약 사사건건 하지 말라고 한다면 결국 아기는 놀이를 발견, 개발 할 의욕을 잃게 돼 창조성의 싹이 없어진다.


▶ 관심 있는 물건을 스스로 찾게 한다.

8~10개월 정도 된 아기에겐 기억력이 생긴다.

뭔가 잊은 게 있으면 눈망울을 굴리기도 하고 없어진 걸 당장 찾아 내라고 울기도 한다.

이럴 땐 찾는 걸 당장 갖다 주는 것보다 아기 손이 닿는 곳에 놓고 스스로 찾게 하는 게 기억력 발달에 효과적이다.


▶ 물놀이, 모래놀이를 하게 한다.

아이들은 대개 물이나 모래를 좋아한다.

물과 모래는 아기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특정한 형태가 없어 아기의 창조력을 길러 주는 데 안성맞춤인 장난감이다.

아기 옷이 젖거나 지저분해지더라도 야단치지 말고 함께 놀아주세요 그럴수록 아기의 응용력은 더욱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 놀이에 변화를 준다.

아기가 좋아하는 놀이를 계속 되풀이하지 말고 변화를 준다.

말도 마찬가지다. '안녕!'만 계속할 게 아니라 '안녕한다, 안녕 하셨다, 안녕하십니까' 등 다른 표현을 사용한다.

그래야 고정된 습관이나 놀이에 젖지 않고 새로운 걸 개발하는 힘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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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교육 7계명

2013. 6. 25. 16:04

① 바람직한 교육철학을 갖는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바람직한 교육 철학입니다.

교육철학은 자녀교육의 방향과 질을 결정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부모로서의 깨우침과 슬기로움을 얻기 위해서는 교육 전문가의 조언과 부모교육 강좌 등을 많이 듣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② 자녀교육 전략을 갖는다.

무조건 일찍부터 글자를 읽고 쓸 줄 알면 영재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어리석은 부모가 많습니다.

그보다는 나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어떤 아이로 키울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아이에게 다양한 교육적 자극을 준다.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이 아이에게 교육적 자극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아이에게 "왜?"라는 질문으로 많은 교육적 자극을 주고 자유로운 사고를 많이 끌어내도록 한 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④ 자율적인 아이로 키운다.

아이의 자율성을 최대한 키워야 합니다.

엄마가 행동마다 제재를 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물론, 함부로 행동하는 원칙 없는 아이로 키우자는 것이 아닙니다.

슬기로운 부모 밑에서는 버릇없는 아이가 키워지지 않는 법입니다.


⑤ 주입식 교육을 시키지 않는다.

독서를 많이 하는 아이에게서도 책 내용 그대로만 기억하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해력 없이 글자만을 배우고 기억하고, 해석하는 능력만 키워진 것이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을 갖도록 하려면 부모가 먼저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⑥ 강제로 가르치지 않는다.

아이가 재미없어 하는 것을 억지로 시켜서, 학습된 무기력을 길러주는 부모가 많습니다.

하기 싫은 학습지를 조기교육이란 이름 아래 강요해 학습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하는 것은 금물.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갖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⑦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특성과 재능이 있습니다.

그 재능도 일찍 보이는 경우가 있고, 늦게야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의 섣부른 욕심이 오히려 아이의 재능을 말살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할 것.

아이의 호기심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잘 살펴보고 아이 나름대로의 재능이 보일 때 격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청각과 함께 시각자극을 동시에 준다.

듣는 것만으로는 이해가 느리거나 기억이 잘 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들려주는 것과 동시에 보여주면 더 강한 기억이 남게 됩니다.

이 때 보여주는 그림은 작은 그림보다는 큰 그림이, 흑백보다는 컬러가 효과가 큽니다.

같은 말을 반복한다.

한 단어에 대해 몇 번까지 반복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은 아이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나 5~10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듣기 능력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정상아이들에 비해 더 많은 반복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소리를 들려준다.

언어발달의 기초는 다양한 소리를 기억해 저장하는 것이므로 많은 소리를 경험하게 해줍니다.

교통기관, 기상변화 등의 일상적인 소리와 각종 동물들의 소리들을 아이에게 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소리를 들려주면 아이가 집중할 수 있도록 각 소리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곁들입니다.

천천히 또박또박 이야기 한다.

아이들은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이해해 나가는 뇌기능이 미성숙되어 있으므로 천천히 중간중간에 충분히 쉬는 시간을 두어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보통 어른들이 말하는 속도의 1/3정도의 속도로 말해야 하며, 한 문장을 말한 뒤 다음 문장을 말하기까지 약 5초 동안 쉬는 것이 좋습니다.

청각적 주의 집중력을 길러준다.

음악이 풍부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이의 정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이고 소리에 집중하는 습관을 길러주게 됩니다.

또 남의 말을 경청하는 것은 이후 학습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위 사람의 말을 경청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이 말할 때 중간에 끼어 들기,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만 혼자 말하려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바로 제지해야 합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만든다.

항상 시끄럽게 TV를 켜놓는 다거나 밖에서 나는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말이 잘 들리지 않는데도 아이에게 자꾸 말을 시킨다거나, 아이와 놀아주지 않고 전화로 시끄럽게 수다를 떨면 아이들은 점점 듣는 기능이 떨어집니다.

아이들은 듣고자 하는 소리를 소음에서 선택해서 듣는 능력이 미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이와 대화할 때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아이에게 말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손가락을 빨면 손으로 탐색하기가 늦어진다.

아이는 어떤 물건이라도 우선 입으로 가져가 맛을 느끼고 싶어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결국 아이에게는 입이 물건을 인지하는 수단이고, 맛도 보고 빨아도 보며 쾌감을 느낀다.

걷고 만지게 되면서부터는 손으로 물건을 탐색하고 관찰해야 하는데 그때까지도 물건을 빨거나 손가락을 빨면 걱정이 될 것이다.

1세 정도까지는 아이가 물건을 맛보려 하고 손가락을 빠는 행동이 계속되지만 차차 여러가지 장난감에 흥미를 보인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1세가 지나서도 항상 손가락이나 물건 빨기를 계속하면 손을 사용해 물건을 탐색하는 작업이 늦어지고 언어 배우기에도 지장이 있으므로 대책이 필요하다.

단지, 손가락이나 물건빨기가 불안에 의한 것이라면 그만두게 하려는 것이 효과가 없을 것이다.

겨자물 등을 손에 묻히는 방법은 최후의 수단이고 불안해하는 아이에겐 안정과 기쁨을 주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장난감에 흥미를 붙여 주고, 빠는 물건을 빼앗기보다는 그 물건으로 소리내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던가 놀이방법을 가르쳐 준다.

☞ 양 손을 사용하는 놀이를 항상 손가락을 빨고 있는 아이나 이미 몇 번 무엇인가를 삼킨 아이는 양손을 사용하는 장난감으로 입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그림 맞추기 등 양손 놀이를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손이 입에서 떨어지게 된다.

탬버린과 같이 흔들어 소리내는 장난감이나 엄마와 함께 주고 받는 공놀이등도 효과적이다.


☞ 손으로 여러 감촉을 느끼는 재미를 물건 빠는 아이들에게는 손으로 『촉감을 안다』는 것을 가르쳐 주도록 한다.

이런 촉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단순히 장난감으로 한정하지 말고 주변에 있는 여러 물건의 감촉을 느끼게 해 준다.

매끈매끈한 나무 바닥, 거칠거칠한 돌, 소복소복한 밀가루, 껄껄한 헝겊, 부들 부들한 모직 등 주변에 있는 여러 물건의 감촉을 느끼게 해준다.

또 비행기·자동차놀이 등 엄마와 함께 몸을 움직이는 놀이도 좋다.

놀이에 빠져든 동안은 당연히 손가락을 빨지 않는다.

양손을 사용하게 하는 것·몸을 움직이며 놀게 하는 것·엄마와 아이가 함께 노는 것.

이 세가지가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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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인지발달과 지능향상을 위해 어릴 때부터 발달시켜야 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 무엇일까? 호기심과 사회성이다.

어릴 때 주변환경에 관심이 많고,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성인들에게도 쉬지 않고 질문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청소년기에 읽기능력 등의 학업 성적과 지능점수가 더 높기 때문이다.

미국 남가주대학의 레인 박사와 동료들은 3살 아이들 1700명의 인지, 사회성 발달과 지능을 조사하였다.

그 뒤 이들이 11살 때, 이들의 학교성적과 읽기능력, 신경심리검사의 결과들을 얻어, 어릴 때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3살 때 사물에 관심이 많고, 흥밋거리를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던 아이들에 비해 11살이 되었을 때 지능점수에서 12점이 더 높았고, 학업성적도 더 좋았다.

흥미로운 것은 신체적으로는 활발하게 자극을 추구하지만, 친구나 성인과의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하지 않을 때에는 학업성적이나 지능이 더 높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극추구 행동이라도 혼자서 블록놀이를 하든가, 도형을 그리거나, 분류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친구나 성인과 어울리며 얻어지는 사회적인 자극추구 행동보다 인지능력 향상에 덜 효과적이었다.

이 결과는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놀면서, 성인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면서 아이들은 지적 성장을 위한 풍요롭고 도전적이고 다양한 환경을 끊임없이, 스스로 만들어 내고, 이러한 환경이 다시 이들의 지적 성장과 학업수행을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아이들이 엉뚱한 질문을 자꾸 할 때, 정성껏 응답해 주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가장 좋은 교육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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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별 아이들 놀이감

2013. 6. 14. 12:32

 아이들은 놀이를 통하여 운동발달 뿐 아니라 언어 및 인지발달을 이룰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놀잇감으로 관찰력과 집중력도 기를 수 있고 자기표현과 창의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월령과 발달단계에 맞는 놀잇감과 놀이를 고르는 일은 가장 효과적인 교육도구가 되는 셈입니다.

 

 ▶ 아이의 발달과 놀잇감 선택 

 0-2개월 

 신생아에게 처음으로 주는 놀잇감은 모빌입니다.

 특히 소리가 나는 흑백모빌이 좋습니다.

 아직 색상의 구별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색의 대비와 형태가 확실한 흑백모빌은 눈의 초점을 맞추고 시각적인 능력을 발달시켜줍니다.

 청각과 시각에 모두 자극하는 소리를 내는 놀잇감이나 색과 형태가 확실한 장난감, 만지면 부드러운 놀잇감 등이 좋습니다.

 

 3-7개월 

 눈에 띄게 큰운동이 발달하여 고개를 가누고, 뒤집고, 기어가고, 물건을 집고, 서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집니다.

 두 손을 써서 사물을 잡을 수 있고 물건을 모두 입으로 빨려고 합니다.

 놀잇감을 입으로 빨면서 형태와 질감에 대해 배웁니다.

 말랑말랑 한 공, 유모차에 달린 구슬, 여러 소리가 나는 가벼운 딸랑이, 오뚝이, 촉감이 부드러운 장난감, 봉제인형 등 좋습니다.

 이가 나려는 아기의 잇몸을 마사지해주는 치아발육기도 필요합니다.


 8-12개월 대상 

 연속성개념이 생기는 때이므로 눈앞에서 사라진 물건이나 장난감을 찾으려고 여기저기를 뒤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크고 감촉이 포근한 봉제인형을 좋아하며 그것을 이용하여 까꿍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집고 일어서고 물건을 집고 이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큰 놀잇감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무엇이나 입으로 빨아서 확인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나팔같은 장난감은 빨고 물어뜯고 놀기도 하지만 불면서 노는 것도 가능합니다.

 앉고 기는 것이 자유롭기 때문에 바퀴가 달린 미니카도 좋습니다.


 13-18개월 

 걷는데 아주 열심이며 무엇이든지 움켜 쥐고, 던지고, 비틀어 보고, 질질 끌고, 맛보고, 시험하는 때입니다.

 두드리고 망치로 치는 놀잇감, 도형 끼우기 놀잇감, 조작하면 갑작스런 결과가 나타나는 놀람장난감, 작동장난감, 점토, 작은 공 같은 놀잇감으로 소근육 운동을 발달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19-24개월 

 블록, 구슬 꿰기와 열쇠 장난감 등도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밀고다니거나 끌고 다니는 놀잇감, 장난감자동차 등이 도움이 되며 대소변 가리기를 시작하게 되면 장난감변기도 유용한 놀잇감이 됩니다.

 모방놀이나 역할놀이가 시작되므로 인형, 전화, 거울, 간단한 소꿉도구, 침대 등의 간단한 인형 도구가 필요합니다.

 인지발달에 도움을 주는 음악 장난감, 미술 놀이 도구, 사물그림책도 훌륭한 놀잇감입니다.


 25-36개월 

 언어발달이 급격히 발달하고 주변환경과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때입니다.

 그림책이 중요한 놀잇감이 되는데 일상생활에서 바른 습관의 형성을 위한 생활그림책 뿐 아니라 언어발달에 도움을 주는 줄거리가 있는 그림책도 좋습니다.

 게임판, 도형 인식을 위한 조각판, 숫자개념이나 언어발달을 위한 그림 카드 등이 필요합니다.

 다루기 쉬운 리듬악기, 크레용, 역할놀이를 위한 인형과 인형소품, 블록 등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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