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빈뇨

2014. 4. 3. 11:08

빈뇨증은 대부분 임신의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그러나 만약 방광염이 동반될 때는 암피실린과 세파드록실과 같은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 증상 ]


임신 중에는 신장이 커지고 요관도 확장됩니다. 그리고 임신 시에 증가되는 프로게스테론은 방광의 이완과 요관의 확장을 초래합니다.

또한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자궁의 방광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여 빈뇨증을 유발합니다.

한편 당뇨병이나 방광염이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일반요법 ]


요로계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청결상태를 유지하고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이 되지 않도록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배노냐 배변 시 휴지를 앞에서 뒤로 사용하고, 액체 비누를 사용하여 회음부 및 요도구를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 약물치료 ]


방광염이 동반되는 경우, 페니실린계 항생제로 암피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인 세파드록실이 있습니다.


※ 오플록사신과 같은 다른 퀴놀론계 약물들은 임신 중에는 삼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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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인간이 개발한 최고 발명품 중의 하나가 피임약이다.

보급 이후 많은 여성들이 출산 시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한 여성의 사회 참여도 급속히 이뤄졌다.

최근에는 각종 피임법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

초경량의 여성호르몬제로 만든 피임약이 등장, 여성호르몬 성분으로 인한 신체 부작용을 줄였는가 하면 피부 밑에 이식해 3년간 감쪽같이 피임효과를 내는 ‘임플라논’도 등장했다.


#피임은 여성의 몫?

우리나라는 아직도 ‘낙태왕국’이라는 오명을 들을 만큼 인공 유산이 많은 편이다.

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15~44세 결혼 여성 10명 중 4명은 최소 한 번 이상 인공유산(낙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죄책감과 우울증, 골반내 염증 등을 겪었다는 것이다.

또한 결혼 여성의 47.6%가 피임 실패로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남녀 모두 피임에 대한 개념과 지식이 없는 탓이다.

피임약을 한번 먹으면 다시 임신하기 힘들다는 근거없는 속설 때문에 우리나라는 피임법으로 안전하고 효과가 확실한 피임약 이용률이 아직 2%선에 머물러 있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피임약 이용률은 20~40% 이다.

반면 피임 실패율(20%)이 높은 질외사정을 이용하는 커플은 여전히 많다.

또한 피임의 책무를 전적으로 여성에게 지우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남성들이 콘돔 사용을 기피하는 경향도 올바른 피임의 확산을 가로막고 있다.

현재 여성의 초경 연령은 갈수록 낮아지고 결혼 연령은 갈수록 늦어지고 있다.

그만큼 피임을 반드시 해야 할 기간도 급속히 늘고 있어 올바른 피임의 확산은 중요하다.


# 연령대별 피임은 어떻게

10대 소녀들은 자신의 생리주기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콘돔이나 살정제를 이용하는 게 좋다.

콘돔은 사용 전 볼록 나온 부분을 비틀어 공기를 뺀 후 남성 성기가 발기돼 삽입하기 전 착용해야 한다.

살정제는 성교 직전 여성의 질 속에 넣어, 체내 사정된 정자를 난관에 들어가기 전 질 안에서 죽도록 하는 효과를 가진 피임법이다.

실패율이 높아 콘돔 등 다른 피임법과 반드시 함께 사용해야 한다.


20대에는 상대적으로 성관계 빈도가 높은 시기이면서 여성들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안정될 때까지 임신을 미루고 싶어하는 시기다.

결혼 여부, 출산 경험, 임신 계획 시기에 따라 피임법을 달리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아이를 하나 낳고 2∼3년 터울 조절을 위해 피임을 원한다면 자궁내장치(IUD)가 좋다.

장점은 한번 삽입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고, 피임효과가 높다는 점.

IUD는 어떤 종류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한번 삽입 후 5∼10년 동안 피임효과를 볼 수 있다.

IUD는 성 파트너가 여러 명인 여성에게는 성병과 골반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또 월경과다증 및 빈혈, 심한 월경통 환자, 자궁 모양이 이상한 경우엔 사용할 수 없다.

피부 밑에 이식하는 피임제도 선보이고 있다.

임플라논은 한번 이식하면 3년 동안 피임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30대에는 피임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이루어지는지 깨달을 수 있는 시기로 현재 사용해온 피임법에 만족한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피임약을 오래 복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부작용을 걱정하는 것은 분명 지나친 일이다.

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복합적으로 함유된 복합경구피임약과 황체호르몬 단일제제인 미니 필 두 가지로 크게 나뉘는데 국내에선 미니 필은 시판되지 않고 있다.


40대에는 설마 이 나이에 임신하랴 하고 방심했다간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기 십상이다.

이제 더 이상 아기를 낳지 않기로 결심했다면 불임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여성의 난관수술은 난자의 통로인 나팔관을 묶어 수정을 막는 방법이고, 남성의 정관수술은 정자의 운반을 담당하는 정관을 잘라내는 방법이다.

둘 다 피임 성공률은 높으나 임신을 다시 원하는 경우 복원수술을 해야 하므로 신중히 고려한 후 선택하는 게 좋다.

피임약도 추천된다. 이 시기에 많이 생길 수 있는 자궁내막암이나 난소암 예방까지 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폐경기를 앞둔 폐경주위기(perimenopause) 여성의 폐경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성관계의 횟수도 확연히 줄어들고, 여성들이 자신의 생리주기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므로 자연주기법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월경 주기가 28∼30일이라면 월경 시작 10일부터 19일까지가 임신 가능 기간이므로 이를 피해 성관계를 갖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의 배란시기는 빨라졌다 늦어졌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날짜 피임법은 피임 실패율이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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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일 찾기

2013. 8. 9. 15:33

◆ 배란이란 무엇일까?

배란이란 난소에서 한 개나 한 개 이상의 난자가 배출될 때를 말합니다.

배란 시기는 여자의 생리 주기 중에서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시기입니다.

보통 15-20개의 난자가 난소 속에서 성숙되는데 그 중 가장 큰 난자가 골반 강으로 배출되어 나팔관으로 들어갑니다.

배란은 반드시 양쪽의 난소에서 번갈아가며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 배란과 임신

임신하기 위해서는 배란 전 72시간에서 배란 후 24시간 동안의 짧은 기간 사이에 성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정자 세포는 72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으나 난자는 배란된 지 24시간 이상 생존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에 성 관계가 없다면 자연 수정도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만일 배란일을 전후해 성 관계를 가졌다면 임신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이때 성 관계를 가진 보통의 부부에서 각 주기 동안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은 25% 정도입니다.

이는 피임을 하지 않는 부부가 일년 간 임신할 수 있는 기회는 약 75-85%에 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란 시기를 정확히 체크한다면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고 자연 피임을 할 수도 있게 됩니다.


◆ 배란일 계산법

배란일은 다음 생리 주기가 시작할 예정일에서 거꾸로 세어 12-16일 전 입니다.

이는 배란할 가능성이 있는 날이 광범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생리주기가 28일인 여성에게는 보통 14일째 되는 날)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생리 주기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 배란 징후

* 자궁 점액의 변화 

생리 주기가 진행될수록 자궁 점액의 양과 촉감이 변하게 됩니다.

양이 많아지고 촉감이 변하는 것은 여성의 체내에서 에스트로겐의 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점액이 맑고 미끄럽고 끈적거릴 정도로 쭉 늘어나면 가장 임신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많은 산모들이 이때의 점액을 날계란의 흰자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이 점액의 역할은 정자에게 영양을 제공하고 정자를 보호하며, 자궁으로 들어가 나팔관에서 난자와 수정할 수 있도록 정자의 속도를 높여 줍니다.


* 체온 상승

배란일이 되면 체온이 0.5-1.6C 가량 상승합니다.

보통 체온이 오르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끼지는 못하므로 기초체온계를 사용하여 측정해야 합니다.

배란현상은 체온을 상승시키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체온의 증가는 곧 배란을 의미합니다.


체온이 상승하기 2-3일 전이 가장 임신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일부 의사는 체온이 상승한 후 12-24시간 내 임신을 시도해도 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 시기가 수정되기에 이미 늦었다고 합니다.

배란 후 체온이 상승할 만한 충분한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기까지는 하루나 이틀이 걸리지만, 난자는 24시간 밖에 생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체온 상승으로 배란을 알기 위해서는 몇 달 정도 매일 아침 체온을 재어서 차트를 만들어 배란 패턴을 알아내야 정확한 배란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체온이 상승하기 전 이틀이나 삼일 동안은 성 관계를 피하라고 합니다.


* 배란 통증

배란 통증은 보통 다섯 명 중의 한명 꼴로 경험한다.

가볍게 배가 아프거나 뒤트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배란 통입니다.

배란 통은 사람에 따라 몇 분에서 몇 시간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 배란 측정 키트란?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배란 측정 키트는 배란 바로 전에 황체호르몬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 키트는 사용하기 쉽고 기초 체온 변화를 측정하는 것보다 더 정확합니다.

배란이 되기 24-36시간 전에 미리 배란을 예측해 주어 키트를 처음 사용한 달에 임신의 기회를 높여줍니다.

하지만 전적으로 믿을만한 것은 아니며 이 키트로 황체 호르몬을 측정할 수는 있지만 숫자가 아니라 음성인지 양성인지만 나타내므로 양성반응이 나타난 후 배란을 언제 할지는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황체호르몬은 난자의 배출이 있거나 없던 간에 변화할 수 있습니다.

황체 호르몬의 변화가 배란 전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확성을 가장 높이기 위해서는 키트의 지시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만일 생리주기가 28일 주기라면 11일째부터 6일간 테스트를 시작해야 합니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대로 테스트할 날짜를 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생리주기가 더 길다면 14일째 되는 날부터 9일간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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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와 피임

2012. 9. 12. 09:27

모유수유는 출산 후 엄마의 임신능력이 회복되는 것을 늦춰 줍니다. 

엄마가 아직 월경이 시작되지 않았고, 아기의 나이가 6개월 이전이면서, 젖 이외에 다른 보충식을 하지 않으며, 자주 젖을 먹인다면(낮에는 수유간 간격이 4시간, 밤에는 6시간을 넘지 않아야 함) 엄마가 임신이 될 확률은 2% 이하라 합니다. 

그 이유는 수유 호르몬의 작용으로 배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산 후 6주부터 배란 가능

그러나 하루에 최소 5번 이상, 또는 총 1시간 이상 젖을 빨려야만 생리가 억제될 수 있으며, 엄마 젖을 먹인다 해도 빠르면 출산 후 6주에도 배란이 되어 임신이 가능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젖을 끊으면 보름에서 한 달 사이에 배란이 시작되고 월경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젖을 먹이는 것만으로 100% 피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이 시기에는 배란일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월경주기법을 이용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완전한 피임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몇 가지 인공 피임법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모유수유 중에도 임신될 가능성 있어요

경구피임약을 먹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 논란이 있으나 아기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복합제제는 젖의 생산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피임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프로게스테론 단독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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