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뚱뚱하고, 목이 굵으며, 키가 작은 남자들은 코골이가 나타나기 쉽다.
표준 체격을 가진 사람에 비해 목 안이 상대적으로 좁기 때문이다.
코골이 환자 중 90%는 목젖이나 편도가 두꺼우며 목 안에 가래가 자주 보인다.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작업환경이 나쁠 때 혹은 나이가 들어 입과 목 조직에 긴장도가 떨어진다면 코골이가 심해질 수도 있다.
편도선 비대나 코질환이 있어 코가 잘 막히는 사람에게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코골이는 나이가 들수록 그 빈도가 높아지고, 젊었을 땐 심하지 않던 코골이 환자도 노화와 함께 만성화돼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아이들이 잠을 잘 때 입을 벌리고 코를 고는 원인은 대개 편도선 비대로 발생 한다.
코 뒤에 있는 코와 목 사이에 있는 편도의 일종인 아데노이드가 비대해 져 코로 숨을 쉬기가 어렵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입 을 벌리고 자며 코를 골게 된다.
그래서 잠잘 때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또래에 비해 성장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다.
심지어 턱뼈의 발육장애로 치아 불균형도 올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은 기분이 우울해지며 일에 흥미를 잃고 주의력도 산만해지기 쉽다 .
어린 아이들의 코골이 원인이 되는 아데노이드는 보통 만 6세까지 점점 커지며 사춘기 이후에는 위축되거나 소실된다.
사춘기 이전에는 반복적인 감기로 아데노이드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아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0) | 2014.11.19 |
---|---|
손씻기로 감기 예방 (0) | 2014.11.18 |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1) | 2014.08.05 |
첫돌 전 아기에게 벌꿀 먹이지 마세요 (0) | 2014.08.04 |
고질적인 골반통증 천장관절 증후군 (0) | 2014.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