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오는 5월부터 소아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시행할 법적근거 마련에 착수해, 그동안 1회 접종에 10만원이 훌쩍 넘던 소아 폐렴구균 접종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소아폐렴구균' 무료접종 시행을 위해 국가예방접종대상 감염병에 소아폐렴구균을 포함하는 '정기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지정 등' 및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 고시 일부개정(안) 을 4월 11일부터 4월 18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무료접종 대상은 2개월~5세 미만(59개월 이하)과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의 어린이로 전국의 7천여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백신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폐렴구균 단백결합 백신' 두 종류(10가, 13가)가 국가예방접종 백신으로 도입됐다.


이에 따라 기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1회당 10만원이 훌쩍 넘는 접종비(12~15만원, 4회 접종시 약 50~60만원)를 지불해야 했던 영유아 보호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소아에서 치명률이 높고, 소아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등 다른 연령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어 세계보건기구 및 의학계에서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권고해 왔다.


이번 소아 폐렴구균 무료접종 결정으로 '2014년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현재 무료접종 지원이 되고 있는 BCG(피내용), B형간염, DTaP, IPV, DTaP-IPV, Hib, 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Td, Tdap, 일본뇌염 생백신 등을 포함해 총 13종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박근혜 정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전략의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본인부담 폐지 및 항목확대(국정과제 62. 행복한 임신과 출산)'는, 2014년 1월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전면 무료시행으로 본인부담이 사라졌고, 그동안 정부지원이 없었던 '일본뇌염 생백신(2월)', '소아폐렴구균 (5월)' 까지 지원항목에 추가돼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모두 13종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포함한 지원대상 백신 및 지정 의료기관 등 무료예방접종에 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 또는 시·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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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빛이 작열하고 습기가 몸을 감싸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저항력도 없고 의사표현도 제대로 못하는 아기에게 여름은 부담스러운 계절이다.

 더위와 노출이 각종 질병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법을 알아보자.

 

 <뽀송뽀송 아기 건강 관리법> 

 △바이러스성 감기 주의 

 선천적 면역이 떨어지는 생후 6개월 이후 아기들은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백화점 등 공공장소는 피하고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시켜야 한다.

 또 몸이 마르기 전에 선풍기 등 찬바람을 쐬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아기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능력이 부족하므로 집 안팎의 온도 차가 크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에어컨 사용 때는 실내온도를 바깥보다 섭씨 3~5도 낮도록 조절하고 필터를 자주 청소해야 한다.

 아무리 더워도 잠을 잘 때는 수건으로 배를 덮어주도록.

 

 △땀띠 예방

 땀 흡수가 잘 되는 순면 소재의 옷을 헐렁하게 입히는 것이 좋다.

 또 땀이 나는 부위를 자주 닦아주고 옷도 자주 갈아 입히도록 한다.

 또 목욕할 때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 땀띠가 많이 생기는 부위에 파우더를 발라준다.

 단,파우더는 예방에는 효과적이나 땀띠에는 무용지물이므로 땀띠에 걸렸을 때는 바르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 설사 조심 

 우유를 타기 전이나 기저귀를 갈아준 이후 반드시 손을 씻는다.

 젖병도 철저히 소독하고,설사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기 곁에 오지 못하도록 한다.

 또 여름에는 음식물이 상하기 쉬우므로 냉장고를 맹신하면 안된다.

 특히 먹다가 남은 우유를 그대로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덥다고 우유를 냉장고에서 곧바로 꺼내주거나 찬 보리차를 그대로 먹이면 탈이 나기 쉬우므로 되도록 따뜻하게 해서 먹이도록 한다.

 

 △기저귀 발진 방지 

 젖은 기저귀를 제때 갈아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또 엉덩이가 더러워지면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습기가 완전히 없어지면 기저귀를 채운다.

 이때엔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하고 가끔씩은 기저귀를 벗겨두는 것도 좋다.

 또 가능하다면 천 기저귀를 이용하고 자주 삶아 소독한 뒤 햇빛에 말려 살균시켜야 한다.

 

 그 외 모기나 파리를 막기 위해 전자 모기향 등을 오래 켜두는 것은 좋지 않다.

 창문에 방충망을 치거나 저녁 무렵 모기향을 잠시 피우는 것이 좋다.

 또 일본뇌염 등 예방접종에도 신경을 써야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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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부터 영·유아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3월부터 영·유아가 꼭 맞아야 하는 뇌수막염을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에 추가합니다. 

지역 보건소나 병원에 가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뇌수막염은 생후 2·4·6개월과 생후 12~15개월에 걸쳐 모두 4차례에 접종해야 하는 예방주사입니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 세균 등에 의해 뇌수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데요, 

흔히 1∼10세 정도의 어린이에게서 많이 생깁니다. 

접종 가능한 민간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에서 검색하면 된다고 합니다. 


한편, 올해부터 일반병원에서 무료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은 뇌수막염(Hib), 결핵(BCG·피내용), B형간염, 소아마비(IPV), MMR, 수두,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디티피-폴리오혼합백신(Dtap-IPT), TdaP, 일본뇌염(JEV·사백신) 등 모두 11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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