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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과 임신 가능성

2013. 8. 8. 17:59

◆ 이 전의 유산이 임신 가능성에 영향을 주나? 


유산을 했다고 앞으로의 임신가능성을 감소시키지는 않습니다.

다만 잇달아서 몇 번의 유산을 하는 것은 유섬유종이나 감염질환 같은 것에 걸려 있거나 생식력에 영향을 미치는 면역 조건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즉, 반복되는 유산의 경우 불임의 원인은 아니지만 불임의 징후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만일 이전에 유산을 했다면 앞으로 또다시 유산하게 될 위험을 가지는 것입니다.


많은 의사들이 반복되는 유산의 원인에 대해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은 세 번째 유산까지는 필요치 않다고 믿고 있는데 이것은 임산부의 나이와 신체적으로 다시 임신할 가능성에 의존하여 판단하는 것입니다.

만일 이미 불임을 의심할만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 단 한번의 유산에도 관심과 검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임신 가능성은 의사의 검사와 판단에 따라야 하므로 꾸준히 상담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유산은 산모나 배우자의 책임이 아니다 


유산을 한 여성은 의사와 과거의 병력이나 유산 후 자궁에 남아 있는 것들을 깨끗이 처리해 다음 임신에 대비하기 위한 소파수술이나 적출시술에 관하여 상담해야 합니다.

이 소파수술이나 적출시술은 임신이 진행된 기간에 따라 의사가 결정하게 됩니다.


유산을 경험한 많은 여성들은 첫 번째 유산 후에 의료진들이 다른 의학적 검사나 절차를 시행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산은 매우 흔한 것이고 의학적으로 의심할 만한 중대한 문제는 아닙니다.

첫 번째 유산을 한 사람이 다음의 임신에 성공할 확률은 여전히 87%이므로 아직은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만약 유산을 반복한다면 의사는 항체에 대한 혈액검사와 부부의 유전검사를 제안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두세 번 이상 유산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검사를 추천 받지 않습니다.


유산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검사를 하더라도 명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여성은 두 번의 유산 후 의사로부터 몇 가지의 검사를 제안 받고, 검사를 받았으나 결국 유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후 그 여성은 세 번째 임신에 성공했고 현재 그녀의 아들은 5살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유산에 대한 슬픔은 극복할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유산 후 몇 주는 매우 힘들며 더군다나 첫 번째 유산이 아니거나 이 임신이 조심스럽게 진행된 것이었다면 충격과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정상입니다.

그러나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충격과 슬픔이 계속된다는 것은 희망과 꿈을 잃는 것입니다.

한편 충격이 심하지 않더라도 외로움과 우울함을 느끼고 집중할 수 없거나 잠을 잘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만약 사람들에게 임신했다고 말했었다면 현재의 슬픔을 그들에게 말하는 것조차 주저하거나 그들이 하는 동정의 표현을 잘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산 후의 슬픔을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을 느끼든지 그것과 대항하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산은 나만이 홀로 겪는 불행이 아닙니다.


유산은 자신이나 배우자의 책임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임신 후 3개월 이내의 유산은 단지 너무나 평범한 하나의 사건입니다.

대신 서로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스스로 치유하고 슬퍼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육체적으로는 일상에서 벗어나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분이 더 나아졌을 때 잃은 아기의 출산예정일 또는 유산 1주년이 되는 날이 당신과 배우자에게 정열적인 감정을 줄 수도 있을 것 입니다.

또 스스로를 닫아 버리지 말고 많은 사람들과 유산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들, 사촌들, 동료들, 친구들에게서 전혀 알지 못했던 유산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놀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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