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변비

2013. 10. 28. 14:46

1. 소아변비란 ? 

변이 굳어지면 아가는 변보기가 힘들어지고 항문 안쪽이 찢어지기도 하여 더욱 대변보기가 힘들어집니다.

또한 변비는 반복적인 요로감염, 야뇨증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소아의 변비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매일 대변을 본다고 하여 변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아가가 

① 1주일에 2회 이하의 배변 

② 단단하고 마른 변을 보는 것 

③ 변을 볼 때 힘들어하는 것 

중에서 한가지라도 해당되면 변비입니다.


2. 변비는 왜 생길까요 ? 

1) 식사    : 식사량이 적으면 음식중의 섬유질이 부족하여 대변 양이 줄어들어 변비가 됩니다.

모유를 먹는 아이보다는 분유를 먹는 경우에 변비가 많고, 특히 생우유를 많이 먹이면 다른 음식의 섭취가 줄어들어 변비가 잘 생깁니다.


2) 불규칙적인 배변    : 놀이에 열중하거나 화장실 상태가 혐오스럽거나 하여 변보는 것을 자꾸 참게 되면 변을 보고 싶은 반응이 줄어들게 되어 변비가 생깁니다.


3) 스트레스 : 부모의 다툼, 동생이 태어나는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변비를 일으킵니다.


4) 항문의 문제 : 대장이나 항문자체의 기형이 있으면 변비가 생깁니다.


5) 신체의 다른 이상 : 갑상선질환, 당뇨 등 신체의 여러 질병상태가 변비를 일으킵니다.


6) 약 : 여러 가지 약이 변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변비의 진단 

1) 언제부터 변비가 생겼는가    : 출생시부터 변비가 있는 경우는 선천적인 이상을 의심하여 검사를 합니다.

출생 며칠 후부터 생긴 변비는 대부분 식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18개월 이후부터 생긴 변비라면 음식이나 불규칙적인 배변습관, 스트레스 등 환경적 원인, 또는 다른 질병에 의한 경우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 항상 변비가 있는가    : 항상 변비가 있거나 변이 항상 무척 굵게, 또는 가늘게 나온다면 대장의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3) 음식과 관계가 있는가    : 이유식과 우유섭취의 시작 시기, 평소 먹는 음식의 종류와 양 등이 중요합니다.


4) 대장검사 : 그 외 필요한 경우 대장검사 등을 합니다.


4. 어떻게 치료할까요 ? 

1) 관장    : "관장을 하면 습관성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단단한 대변이 차 있다면 관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장은 가능하면 안 하는 것이 좋지만, 필요할 때는 망설이지 말고 해야 합니다.

따라서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관장을 해야 하겠습니다.


2) 식이요법    : 유아들은 누런 설탕이나 엿기름을 먹여 볼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아는 물 50cc에 누런설탕 한 찻숟갈이나 엿기름 내린 물5~10cc를 타서 하루에 2번 먹입니다.

분유수유아는 수유 한번 걸러 분유에 같은 양을 타서 먹입니다.

그리고 이유식을 늦지 않게 진행시킵니다.

조금 큰 아이들은 곡물, 과일, 야채 등의 섭취를 늘립니다.

밥과 반찬, 특히 김치를많이먹이는것이좋습니다.식사를잘하지 않는 아이들은 콩 등의 곡물을 갈아서 식사 때마다2~6찻숟갈씩 물에 타서 먹입니다.

처음에는 배에 가스가 찰 수 있으므로 소량부터 시작합니다.

소아들의 경우 우유, 요구르트를 합하여 하루에400cc이상은 먹이지 마십시오.

우유를 너무 많이 먹게 되면 밥과 같은 다른 음식의 섭취가 적어져 영양의 불균형이 생기고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식이요법은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최소한 3~5일 이상 걸리며 이후에도 꾸준하게 해야 합니다.


3) 배변습관의 교정    : 하루 중 제일 여유 있는 시간을 정해서 매일 같은 시각(가능하면식사직후), 10분 정도 변기에 앉아 있게 하고, 발판을 사용하여 발이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합니다.

변기에 앉아 있는 동안 책을 읽게 하거나, 라디오를 듣게 해도 좋겠습니다.


4) 심리적인 안정 : 가정에서의 심리적 안정이 아이의 장운동을 좋게 합니다.


5) 약물요법 :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 약물을 사용합니다.


6) 수술적 치료 : 기형이 있는 경우는 수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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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육아상식1. 몸에 좋다는 보약은 꼭 먹인다? 


-> 건강한 아이에게 막연히 ‘ 어디에 좋다’ 고 먹이는 음식이나 약재라면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약을 먹일 때는 꼭 전문의와 상담한 후 먹여야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음식을 골고루 먹이는 게 제일의 보약입니다. 



잘못된 육아상식2. 코가 막힐 때 콧물을 빼주면 코막힘이 사라진다? 


-> 콧구멍이 작은 아이들은 음식을 먹을 때나 잠을 잘 때 숨쉬기 힘들어합니다. 

코를 빼내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이니 집안의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식염수 몇 방울을 코에 떨어뜨리고 2-3분 후 빼내야 합니다. 



잘못된 육아상식3. 코피가 났을 때는 머리를 뒤로 젖힌다? 

  

-> 코피는 코의 끝 쪽에서 나오는 경우와 코의 안쪽에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쪽에서 나는 경우는 코피가 쉽게 멎지 않지만 끝 쪽에서 나오는 경우는 

누워서 코끝을 잡고 보통 5분 정도 있으면 멎게 됩니다. 

이때 아이의 머리를 뒤로 젖히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10-20분 동안 멈추지 않으면 곧장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잘못된 육아상식4. 변비로 고생시키느니 차라리 관장을 한다? 

  

-> 변을 보기 힘들어한다고 관장을 하는 것은 마지막에나 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변비약이나 항문을 자극하는 것도 일시적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고 근본적인 처방은 아닙니다. 

할 수 없이 관장을 해야 한다면 집에서 무조건 관장하는 것보다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은 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육아상식5. 유치가 밉게 나면 영구치도 미워진다? 


-> 아이의 치아는 일정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나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가 나오다가 외부적인 지지의 힘이 없어 틀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자리를 잡아가게 됩니다. 



잘못된 육아상식6. 약을 물에 녹여 먹이면 효과가 떨어진다? 


-> 약은 물에 타서 먹이든 시럽, 분유, 주스, 아이스크림에 타서 먹이든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단, 약 중 에는 물에 녹이면 쓴 것이 있으므로, 

아이가 약을 먹는 것을 거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잘못된 육아상식7. 신생아 때 포경수술을 시켜야 한다? 


-> 포경수술은 위생적으로 깨끗하게 유지할 수만 있다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귀두염이나 요로감염을 일으킬 요지가 없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잘못된 육아상식8. 걷는 연습을 시켜야 빨리 걸을 수 있다? 

 

-> 아이는 성장하면서 근육이 힘이 생기고, 운동 능력이 발달하면서 

스스로 일어서고 걸으려고 합니다. 

자칫 부모의 욕심으로 인해 아이의 다리가 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잘못된 육아상식9. 많이 먹어야 건강하다? 


-> 아이가 적게 먹으면 불안해 하는데, 많이 먹고 적게 먹는 것은 

육아 개인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많이 먹기보다는 식품군에 따라 골고루 섭취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좋은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잘못된 육아상식10. 감기 기운이 있으면 목욕을 시키지 않는다? 


-> 감기 증세가 있다고, 무조건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몸이 너무 차갑거나 덥지 않도록 목욕물의 온도를 조절하여 목욕을 시켜줍니다. 


  

초보 엄마들에게 가장 위험한 부분이 당연한 상식처럼 생각했던 육아상식이 

사실은 잘 못 된 정보일 수 있고, 그로 인해 아이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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