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세 돌이 지나면 움직임에 변화가 생긴다.
만 3세까지 다양 한 움직임을 익힌 후,4~7세에 여러 가지 움직임이 결합된다.
아이가 만 3세 이후부터 특히 좋아하는 놀이가 신체놀이다.
엄마 놀이,유치원놀이,병원놀이,학교놀이 등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따라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언어적·신체적 발달 단계를 밟아간다.
만 5세로 접어들면서 신체적 발달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근육의 힘과 조절능력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아이의 소근육과 대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은 많다.
먼저 소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을 보면,만 3세 아이에겐 신문지를 구기도록 해 본다.
신문지 한 장을 주고 팔을 곧게 앞으로 편 채,한 손으로 신문지를 구기도록 한 뒤 다음에는 두 손으로 해 보게 한다.
만 4~5세 아이에겐 실을 주고 간단한 매듭을 만들게 하는 것 등을 권하고 만 6세 아이에겐 분필로 바닥에 1.5~2m 정도 직선을 긋고 그 선을 따라 스케이트를 타는 것처럼 발을 밀고 나가도록 해 본다.
아이의 대근육 운동에는 한 발 들고 뛰기가 가장 좋다.
처음에는 제자리에서, 다음에는 조금씩 앞으로 나가면서 깡충깡충 뛰게 한다.
한번에 20번씩 하면 적당하다.
대근육 운동이라고 무조건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은 건 아니다.
보통 하루에 15분 정도면 충분하다.
바닥에 고무줄이나 나일 론 줄을 곧게 펴고 밧줄을 타는 곡예사처럼 줄 위에 쪼그려 앉거 나 한 발로 서보게 하는 것이 좋다.
아이는 되도록 많이 움직이고 노는 것이 좋다.
아이들 대부분이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부모가 따로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아도 잘 논다.
시간이 된다면 동네 놀이터나 수영장,놀이동산에 서 마음껏 뛰어다니고 놀게 해주면 된다.
이때 아이가 다른 아이 들과 함께 어울려 신체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아이들은 또래끼리 같이 놀면서 움직임을 모방하고 배운다.
만 5~6세가 되면 아이에게 자전거 타기를 가르칠 수 있다.
그러나 아이의 발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꼭 이 시기를 기준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
독일 마부르크대학의 홀거 프롭스트 교수는 만 5 세 이전의 아이에게 자전거 타기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보조 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타면 곡선 코스를 돌 때 잘못된 운동 유형을 습득할 수 있어 나중에 보조 바퀴를 떼면 자전거 타기가 어렵다고 한다.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싶어하는데 균형을 잘 잡지 못한다면, 페달을 떼어내고 자전거 의자에 앉아 페달 대신 어른이 앞에서 자전거를 끄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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