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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돌발성 발진

2018. 2. 26. 14:10
갑자기 아이의 체온이 급격히 오르고 아무리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

병원에 데려가도 딱히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만 들을 뿐.

집으로 돌아와 열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난데없이 아이 몸에 발진이 나타난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돌발성 발진은 돌 즈음 나타났다가 자연스럽게 낫는 ‘흔한’ 질환이다.

말 그대로 돌발적으로 나타나며 열이 오르내리다가 몸에 발진이 생긴다.

돌발성 발진은 생후 6~24개월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양성 급성 전염병이다.

발생 시기가 주로 돌 무렵이라 ‘돌치레’라고도 불린다.

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인 HHV-6 또는 7에 의한 감염으로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사람이 유일한 숙주여서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라고도 한다.

정상인의 침으로 분비된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한 아이의 체내에 침투해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발성 발진은 10일 전후의 잠복기를 거치며 갑자기 39~41℃ 고열이 3~4일 지속된 뒤 열이 내리면서 발진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갑자기 고열이 나며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떨어졌다가 금세 다시 오르고, 심하게 보채거나 식욕이 떨어지며 열성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때 콧물을 흘리거나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해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감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발진’.

열이 내리면 목, 귀 뒤를 비롯한 전신에 열꽃이 피는데 2~5㎜ 크기의 장밋빛 발진이 불규칙하게 나타나며 목에서 몸통으로 번져나가는 게 특징이다.

얼굴이나 다리에는 발진이 적게 나타나고 가려움증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열이 높을 때보다 오히려 열이 떨어지고 발진이 생긴 뒤 컨디션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진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는 무리하지 말고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돌발성 발진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보통 6~7일이 지나면 자연 치유된다.

발열이 주요 증상이므로 해열제를 먹여 열을 떨어뜨리는 게 급선무.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브로펜을 먹이고, 아스피린은 복용을 금한다.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온몸을 닦아주는 것도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

또한 탈수가 생기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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