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감기가 대수냐’며 방치할 경우 다른 큰 병이 생겨 결국 몸을 상하게 할 수도 있으니 감기에 걸리면 빨리 낫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감기는 병의 원인이 되는 병사(나쁜 균)가 침입해 들어와서 생기는데 몸 밖으로 나가면 병이 낫는 특성이 있습니다.

어린이가 감기에 걸렸을 경우 부모님이 어린이의 상태를 보면서 간단한 약재를 끓여 주십시오.

어린이의 몸에 해를 주지 않고 쉽게 나을 수 있습니다.

감기는 병사가 침입해 들어오는 과정을 기준으로 크게 네가지 부분으로 나누고 부분마다 치료약재가 다르니 참고하세요.


● 피부에 가까이 있을 때

감기에 걸린 초기의 단계로 몸과 머리가 쑤시고 아프며 춥고 가래가 나오고 기침을 하며 숨이 찹니다.

이럴 경우엔 매운 것을 먹어 땀을 빼는 ‘발한법’이 치료법입니다.

피부 가까이 있는 병사가 열로 빠져 나가는 것이지요.

약재상 등에서 맵고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마황, 계지, 강활 등을 사서 끓인 후 복용하면 됩니다.


● 피부와 소화기의 중간에 있을 때

감기에 걸리고 며칠이 지난 단계로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는 상태가 반복되고 입이 마르거나 눈이 어지러운 현상을 보입니다.

이 경우는 몸에서 병사를 녹여 없애는 ‘화해법’을 이용합니다.

약재는 시호가 들어간 소시호탕이 좋습니다.


● 소화기에 가까이 있을 때

중간부분의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이 지난 단계로 코와 입이 마르고 목이 아픕니다.

코가 아프기도 하고 눈이 충혈되고 열이 나면서 더운 것을 싫어하지요.

대변으로 병사가 빠져나가기 직전의 단계로 열을 없애주는 ‘청열법’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약재는 열을 없애주는 갈근이 들어간 갈근해기탕을 사용합니다.


● 소화기에 있을 때

소화기에 가까운 부분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이 지난 단계로 갈증이 심하고 열이 나고 더운 것을 싫어하고 변비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병사가 소화기로 들어가 뭉쳐져 대변을 굳게 만들어 놓은 상태로 설사로 병사를 항문으로 배출하는 ‘공하법’을 이용합니다.

이 때는 대변을 몰아내는 대황이 들어 있는 승기탕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 밖에 간염 등 내부 장기에 염증이 생기거나 비염 중이염 등이 생길 경우에도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료를 잘했는데 감기가 낫지 않으면 다른 병이 아닌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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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는 생후 6개월까지는 어떤 보충식도 필요치 않는 최상의 영양식입니다. 

언제 어느 때나 쉽게 꺼내 먹일 수 있으므로 간편하고 경제적입니다. 

또한 감염을 막기 위한 방어 인자를 충분히 함유하고 있어 젖 먹는 아기는 감기, 설사병, 중이염 등이 분유 먹는 아기 보다 덜 걸립니다.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위험도 줄고, 두뇌 발육에 중요한 필수 지방산과 DHA를 함유하고 있어 지능도 높아집니다.

엄마와 아기의 신체 접촉으로 엄마와 아기의 유대 관계도 좋아집니다. 

모유수유로 인해 영아 돌연사 증후군, 당뇨병, 백혈병, 만성 염증성 장질환 등의 발생빈도가 분유 먹는 아기에 비해 낮습니다. 

내 아기 똑똑하고 건강하게 키우려면 모유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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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수유

2012. 9. 6. 15:12

모유 수유 중에는 담배를 끊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모유를 통해서 넘어가는 니코틴이 아가에게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엄마의 젖양이 감소하고 사출이 억제되어 아가가 보채고 모유 수유를 일찍 중단하게 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제일 위험한 것은 모유 수유 중에 담배를 피우는 것이 아니라 아가 옆에서 담배를 피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아직도 아가 옆에서 담배를 피는 아빠도 있습니다. 그럼 아가도 직접 담배를 피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며, 영아돌연사와 감기·기관지염·폐렴 같은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리고, 나중에 폐암이 생길 확률이 증가하고 아가를 보채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기는 다 알아도 금연이라는 게 말대로 쉽게 되지 않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엄마라도 일반적으로 모유를 끊는 것보다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담배를 끊는 게 안 되면 담배의 개피 수라도 줄이십시오. 그리고 가능하면 수유 직후에 피우고 수유 직전에는 피우지 마십시오. 흡연 직후에 수유를 하면 니코틴이 엄청나게 많이 아가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흡연을 할 생각이라면 모유를 충분히 먹인 직후에 담배를 피우고 흡연과 수유 사이의 시간 간격을 가능하면 많이 띄우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아가 옆에서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됩니다. 엄마뿐 아니라 누구라도 아가 근처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마십시오. 아가 옆에서 담배를 피는 것은 간접살인이라고까지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담배를 피우더라도 절대로 아가 옆에서 피워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담배는 끊는 게 가장 좋으며 혼자서 끊기 어려우시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서라도 끊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담배를 피우면서 니코틴 패치나 껌을 사용하는 것은 엄마의 니코틴 흡수량을 오히려 증가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담배를 끊고 나서라도 니코틴 패치는 부착하고 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피부를 통해 니코틴이 흡수되므로 잠자는 동안은 떼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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