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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족구병

2013. 7. 26. 13:12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여름철 6개월∼4세 아이들이 많이 발병

수족구병은 아기가 손과 발에 물집이 생기고 잘 먹지 않으며 열이 날 경우에 의심할 수 있다.

주로 장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돼 나타나게 된다.

대개 6개월∼4세 사이 아이들이 많이 감염된다.

수족구병은 말 그대로 손,발,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무릎이나 엉덩이 같은 하체에 생기기도 하지만 이 때는 물집이 잡히지 않고 붉은 발진만 생기는 경우가 많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열이 많이 나고, 입안에 생긴 물집 때문에 잘 먹지 못하고,심한 경우 탈수가 올 수도 있다.

대부분 1주일 내에 물집이 저절로 사라지면서 좋아지지만, 간혹 무균성 뇌수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과 같은 심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아이스크림 주면 통증 줄이는데 도움

수족구병은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공기로 전파되기도 하지만 대개 손과 입을 통해 바이러스가 아이들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

잠복기는 4∼6일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물집이 잡혀 있는 상태에서 2일 정도는 다른 아이들에게 옮길 수 있지만, 2∼3일이 지나면서 열이 떨어지면 전염성을 잃게 된다.

따라서 물집이 남아 있더라도 열만 떨어지면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도 좋다.

수족구병은 입안이 헐어서 제대로 먹지 못하는 점만 빼놓고는 감기와 다를 바 없는 질환이다.

때문에 감기 걸린 아이들처럼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들도 물을 많이 먹고 쉬게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열이 많이 날 때는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 주도록 한다.

이 경우 아스피린과 같은 해열제를 사용하면 열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진통 효과로 입안이 아픈 것도 줄여줄 수 있다.

입안이 헐어있기 때문에 밥보다 죽을 주는 것이 낫고, 아이가 설사만 하지 않는다면 아이스크림을 주는 것도 괜찮다.

아이스크림은 탈수를 막고 입안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젖병을 사용하는 아기들은 입안 통증으로 젖병을 물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컵을 사용하거나 수저로 떠 먹이도록 한다.

수족구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탈수증상이며, 만일 1세 이전의 아기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1세 이후 아이가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탈수로 위험할 수 있으니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열이 심하면서 머리를 아파하고 토하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경우는 같은 장바이러스가 일으킬 수 있는 뇌수막염이 동반된 것이 아닌가 의심,반드시 소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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