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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약 보관법

2013. 10. 24. 11:02

병원에서 받은 약을 아이에게 먹이고 남은 약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 지 난감한 경우가 있다.

개중에는 냉장고에 약을 넣어두고 몇 달을 먹이는 어머님들도 있다.

하지만 습기가 많은 냉장고에 약을 보관하거나 햇볕을 받으면 약의 성분이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상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대부분의 약병이 갈색을 띄고 있는 것은 햇볕을 조금이라도 덜 받아 약의 성분 변질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때문에 약은 습기가 없고 햇볕이 비치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현탁액의 경우는 냉장고에 보관했을 경우 약 성분들이 서로 엉켜 침전물이 생기기도 하므로 햇볕이 들지 않는 상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예외적으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약도 있는데 이때는 의사나 약사가 알려주는 대로 보관하면 된다.


약의 형태별로도 보관법이 다르다.

우선 알약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습기다.

알약이 들어있는 병이 일단 햇볕을 받으면 병 안쪽으로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겨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건조하지 않은 곳에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일단 약병을 개봉했다면 한 달까지는 먹을 수 있다.


가루약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조제된 것이 대부분이므로 알약보다 유효기간이 많이 짧다.

일단 봉투를 뜯었다면 2주 후에는 버려야 하고, 소아과에서 타준 가루약은 일주일이 지나면 먹을 수 없다.

봉투를 뜯지 않았다면 한 달 정도 보관할 수 있고 분유에 타먹이는 유산제의 경우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습기가 차지 않는 서늘한 곳을 전제로 1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


시럽제는 서늘한 곳에서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한다면 2∼3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지만 오랫동안 먹지 않다가 다시 먹는다면 반드시 색깔이나 냄새를 확인해야 한다.

소아과에서 주는 시럽제는 항생제의 경우 냉장보관시 일주일, 해열제 등의 시럽은 개봉 후 2주 이상 보관하면 침전물이 생겨 성분이 변하므로 좋지 않다.

병원에서 받아온 시럽제의 경우 아이에게 약 용기를 빨게 한 후 약을 보관하면 아이의 침이 약에 섞여 변질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깨끗한 플라스틱 계량컵이나 스푼에 덜어 먹여야 한다.

또 일단 병에서 따른 시럽을 다시 넣는 것은 변질의 원인이 되므로 버리는 것이 좋다.

시럽제가 냄새가 나고 색이 변했다면 부패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아 버리는 것이 낳다.

침전물이 생겼다면 조제한 곳에 물어본 후 복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좌약의 경우는 개봉하지 않았다면 3년까지 보관할 수 있고, 개봉 후에는 한 달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좌약은 실온에서 녹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너무 뜨거운 곳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냉장고에 보관하면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햇볕이 비치지 않는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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