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흡수율이 높다. 

= 쌀은 밀가루나 다른 곡류에 비해 소화가 잘된다. 쌀의 주성분인 녹말은 복합 탄수화물로 포도당, 설탕 등의 단순 탄수화물에 비해 훨씬 위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처음 이유식을 먹일 때 쌀미음부터 시작하는 것 역시 쌀이 소화흡수율이 높아 아이의 미숙한 소화기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밀가루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는 반면, 쌀은 위장의 기운을 편안하게 하고 속을 따뜻하게 하는 기능이 있어 건강에 좋다. 


▲ 영양이 질적으로 우수하다. 

=  쌀은 탄수화물 식품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79%의 탄수화물 이외에 7%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쌀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이 밀가루, 옥수수, 조보다 2배나 많으며 몸에 흡수되어 활용되는 정도가 높아 질적인 면에서 식물성 식품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쌀에는 뼈를 구성하는 칼슘, 철, 인,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과 발암물질이나 콜레스테롤 등 몸의 독소를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섬유질, 비타민 B2, 니아신 등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다. 


쌀과 밀가루의 영양을 수치상으로 비교하면 오히려 밀가루가 더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지만, 쌀의 영양분이 질적으로 더 우수한 데다 체내 흡수율이 좋기 때문에 밀가루보다는 쌀을 권한다. 


▲ 소아비만을 예방한다. 

= 쌀의 전분은 몸속에서 소화돼 포도당으로 바뀌는데 이는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원이 된다. 포도당 이외에 섭취된 지방과 단백질도 몸의 곳곳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나 뇌조직에서는 포도당만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쌀 전분은 뇌가 활동하는 에너지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쌀은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되는 탄수화물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반면, 지방은 밀가루에 비해 3.5배 가량 적어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소아 비만의 경우 성인 비만과 달리 지방세포 수가 증가하므로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어 비만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 알레르기 위험이 없다. 

= 서울알레르기클리닉과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등이 최근 아토피성 피부염 증세를 보이는 5∼15개월 사이의 영유아 125명을 대상으로 모두 35가지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검사한 결과 쌀이 알레르기 반응이 가장 적었다. 


아이들은 장점막이 덜 발달한 데다 면역 기능이 미숙해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먹었을 경우 쉽게 흡수돼 상대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많이 보이지만, 쌀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글루텐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곡류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도 별다른 트러블 없이 먹을 수 있다. 


▲ 설사의 위험이 없다. 

= 장염이 걸린 후 한동안 우유에 예민해져 우유를 먹으면 설사하는 아이가 있는데, 이는 장염이 걸리면 우유를 소화시키는 효소가 잘 파괴되고 회복도 더디기 때문이다. 


이때 소아과 의사들은 쌀로 된 이유식이나 죽, 미음 등을 먹이도록 권한다. 이는 장염이 있다고 하더라도 장점막의 손상에 비해 쌀을 소화하는 효소는 비교적 늦게까지 잘 파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옛날 할머니들이 설사할 때 아이에게 쌀뜨물을 주던 것은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고 타당한 민간요법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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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설사

2013. 4. 29. 23:00

영유아는 어른에 비해 설사가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설사증상은 지속기간 2주를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설사의 원인

ㆍ장점막에서 정상적인 수분과 전해질 또는 영양소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ㆍ장운동이 지나치게 활발할 때

ㆍ장관 내 삼투압을 높이는 물질이 많이 남아있을 때

ㆍ바이러스, 세균, 독성물질이 원인이 됨

ㆍ수분 또는 탄수화물의 과다섭취

ㆍ식품 알레르기


급성설사

원인 : 대부분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장염

식품 알레르기와 항생제 등의 약물복용, 과식, 심리적 문제에 의해 발생

영양공급과 대처방안

증상이 심하거나 유당불내증이 의심되면 쌀미음 또는 설사 조제유를 초기 며칠간 사용

우유 알레르기가 의심되거나 위험성이 있을 경우 쌀미음으로 시작하고 호전이 되면

모유 또는 저알레르기 조제유를 사용

수유횟수와 양을 줄이거나 묽게 먹여 봄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엷은 포도당액, 보리차, 끓인 물을 계속해서 조금만 먹임

주스와 젖산음료는 장내에서 발효를 일으켜 설사를 악화시키므로 제한함

설사가 멎은 후에는

모유수유의 경우 젖을 주기 전에 먼저 물을 몇 수저 먹이고 젖을 빨게 함

분유수유의 경우 처음에는 조제유의 농도를 1/4로 희석하여 먹임

경과에 따라 점차 농도를 늘려주면서 점차 본래의 농도로 회복시킴


만성설사

원인 : 우유가 가장 흔한 원인

유당불내증이라든가 결핵, 기생충과 같은 만성 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음

잘못된 영양공급 수단과 영양실조의 경우

대사장애, 위장관 기형 및 운동장애


영양공급 및 대처방안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함

소화흡수장애를 동반하여 영양소 공급에 많은 제한을 받게 되므로 성장발육이 지연됨

원인에 따른 적절한 영양처방이 필요

영양공급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평가 : 식품일지와 성장곡선 작성, 성장과 영양에 관한 평가를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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