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수면지도

2014. 3. 25. 04:30

잠은 신체적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낮 시간 동안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기억하느라 지친 뇌가 휴식을 취하고 그 기능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유아에게 있어 수면은 피로회복의 의미뿐만 아니라 두뇌발달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유아들은 저녁에 혼자 잠자리에 드는 것을 싫어합니다. 

유아들이 어두운 곳을 무서워하기 때문일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부모와 함께 TV를 보거나 부모와 함께 잠자리에 들기를 원하기 때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성인에 비해 잠을 더 자야 하는 유아들이 부모와 같은 시간에 잔다면 아침에 늦게까지 일어나지 못하게 되거나 수면이 부족하게 됩니다.

유아들의 피로회복이나 두뇌발달을 위한 수면의 역할을 고려할 때 충분한 시간동안 숙면을 취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아의 수면지도를 위한 바람직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게 합니다. 

   특히 손님이 오셨거나 어른들이 텔레비전을 보고있을 때 아이들은 혼자 잠자리에 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길러줍시다.

 

② 잠자리에 들기 위한 준비 과정이 늘 즐겁고 예상할 수 있는 과정이 되도록 해줍니다.

   매일 저녁 잠자기 30분전부터 이 닦고, 씻고, 잠자리에 누워 이야기책을 읽어 주거나 하루 지낸 이야기를 하거나, 

   자장노래를 불러주는 등 부모가 이 시간을 자녀와 함께 즐겁게 이끌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나 아빠가 번갈아 가며 자녀가 잠자리에 들 때까지 시간을 함께 하는 것도 좋습니다.

 

③ 유아가 쉽게 잠들지 않으면 부모는 “자, 이제 잘 시간이구나. 더 필요한 것 있니?”라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꼭 안아주고 방을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유아가 어두운 것을 무서워한다면 스탠드를 켜 두거나 불을 끄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④ 유아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 잠자는 동안, 그리고 잠에서 깬 후 일어나는 과정에서의 행동을 관찰하고 유아의 연령이나 신체적인 특성에 따라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합니다.

 

⑤ 유아들을 언제부터 혼자 재우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유아 개인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지만 사회 문화적인 특성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학자들은 유아가 대소변을 스스로 가릴 수 있는 시기부터 혼자 재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유아를 다른 침구나 방에서 혼자 재우는 것은 독립성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 뿐 아니라 성인들과 함께 자는 경우 유아들의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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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깨서 우는 아이

2013. 11. 20. 13:49

수면은 아이가 대상 없이 스스로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욕구로서 강렬하게 느끼지 못할 뿐, 잠에 대한 욕구는 먹는 욕구보다 더 강하다.


* 보통 신생아기에는 하루 종일에 걸쳐 수면시간이 골고루 분포되어, 수면3-4 시간 후에 각성1-2시간으로 반복되는 형태이므로, 밤이나 새벽에도 3-4시간 자고 나면 깨서 울기 마련이다.


* 생후 2주가 되면 4시간 이상 수면을 하게되고, 5개월이 지나야 7시간 이상 깨지 않고 잠을 자게 된다.


* 돐이 되면 보통 총 14시간을 자게 되고 1-2번의 낮잠을 자며, 


* 2살이 되면 총 12-13시간 자고, 1번 정도의 낮잠을 자게 된다.


* 2-5세가 되면 11시간정도 자고 낮잠을 잘 수도 있지만 보통 밤에 숙면을 위해 안 재워도 무방하다.


* 5세 이상이 되면 수면 형태가 거의 성인과 비슷해지며,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깨지 않고 잘 자면 정상으로 보면 된다.


아동은 거의 잠을 스스로 잘 자지 못하는데, 이는 잠이 곧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엄마와 떨어지는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엄마를 대신할 물건(인형같은 것)을 가지고 자려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3-4세 경부터는 혼자서 자게 하는 것이 좋지만, 혼자 자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를 무조건 떼내려고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아이들 중에는 낮에 자고 밤에는 일어나서 노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때에는 우유 먹이는 시간을 조절하여 리듬을 재조정하는 것이 좋고,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아동의 수면은 뇌의 발육과도 연관이 있으며,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는 것은 아동의 집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비정상적으로 밤에 자다가 깨서 소리를 지르거나 우는 아이들은 면밀한 체크를 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잠이든지 2시간 이내에 깨어나서 소리를 지른다거나 경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에는 아이가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를 검사해 보아야 하는데, 단순한 악몽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경기를 하는 경우, 아이를 깨웠다가 다시 재워야 한다.

이 때에는 부모가 옆에서 아이가 다시 잠들 때까지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동이 자다가 소리를 지르거나 심하게 울 때, 각성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거나, 깨워도 잘 깨지 않을 경우, 그리고 나중에도 그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경우는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전자(Nightmare)의 경우는 대부분 아동의 심리적 불안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아동의 불안이 사라질 때까지 부모가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사라질 수 있지만,

후자(Night Terror)의 경우는 심리적 요인과 더불어 생리적 요인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개 병원에서는 소량의 안정제를 먹이게 되는데, 아동에게는 안정제보다도 엄마와의 안정된 관계가 더 도움이 된다.

아동의 수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대부분 심리적 불안 때문이므로, 부모는 아동의 심리적 불안을 야기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 요인을 제거하고 부모의 아동에게 수면에 대한 안심과 규칙적인 잠자기 습관을 들이게 되면 아동의 수면 장애는 거의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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