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은 아이가 대상 없이 스스로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욕구로서 강렬하게 느끼지 못할 뿐, 잠에 대한 욕구는 먹는 욕구보다 더 강하다.
* 보통 신생아기에는 하루 종일에 걸쳐 수면시간이 골고루 분포되어, 수면3-4 시간 후에 각성1-2시간으로 반복되는 형태이므로, 밤이나 새벽에도 3-4시간 자고 나면 깨서 울기 마련이다.
* 생후 2주가 되면 4시간 이상 수면을 하게되고, 5개월이 지나야 7시간 이상 깨지 않고 잠을 자게 된다.
* 돐이 되면 보통 총 14시간을 자게 되고 1-2번의 낮잠을 자며,
* 2살이 되면 총 12-13시간 자고, 1번 정도의 낮잠을 자게 된다.
* 2-5세가 되면 11시간정도 자고 낮잠을 잘 수도 있지만 보통 밤에 숙면을 위해 안 재워도 무방하다.
* 5세 이상이 되면 수면 형태가 거의 성인과 비슷해지며,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깨지 않고 잘 자면 정상으로 보면 된다.
아동은 거의 잠을 스스로 잘 자지 못하는데, 이는 잠이 곧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엄마와 떨어지는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엄마를 대신할 물건(인형같은 것)을 가지고 자려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3-4세 경부터는 혼자서 자게 하는 것이 좋지만, 혼자 자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를 무조건 떼내려고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아이들 중에는 낮에 자고 밤에는 일어나서 노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때에는 우유 먹이는 시간을 조절하여 리듬을 재조정하는 것이 좋고,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아동의 수면은 뇌의 발육과도 연관이 있으며,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는 것은 아동의 집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비정상적으로 밤에 자다가 깨서 소리를 지르거나 우는 아이들은 면밀한 체크를 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잠이든지 2시간 이내에 깨어나서 소리를 지른다거나 경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에는 아이가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를 검사해 보아야 하는데, 단순한 악몽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경기를 하는 경우, 아이를 깨웠다가 다시 재워야 한다.
이 때에는 부모가 옆에서 아이가 다시 잠들 때까지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동이 자다가 소리를 지르거나 심하게 울 때, 각성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거나, 깨워도 잘 깨지 않을 경우, 그리고 나중에도 그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경우는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전자(Nightmare)의 경우는 대부분 아동의 심리적 불안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아동의 불안이 사라질 때까지 부모가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사라질 수 있지만,
후자(Night Terror)의 경우는 심리적 요인과 더불어 생리적 요인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개 병원에서는 소량의 안정제를 먹이게 되는데, 아동에게는 안정제보다도 엄마와의 안정된 관계가 더 도움이 된다.
아동의 수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대부분 심리적 불안 때문이므로, 부모는 아동의 심리적 불안을 야기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 요인을 제거하고 부모의 아동에게 수면에 대한 안심과 규칙적인 잠자기 습관을 들이게 되면 아동의 수면 장애는 거의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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