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의 배꼽관리

2012. 9. 14. 09:58

원래 배꼽은아기와 엄마의 태반을 연결하던 제대 혈관이 떨어진 자리입니다. 그곳을너무 자주 소독하면 오히려 떨어져야 할 탯줄이 그대로 남는 경우도있으므로 너무 철저한 소독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떨어진 자리에 작은 흰 조직이 남고 진물이 흐르는 것을 ‘육아종’이라고 합니다. 그 경우는 마른 면봉으로 수시로 닦아주고 기다려도 충분하고, 소아과에 가서 질산은 용액을 바르면 빨리없어지기도 합니다.

배꼽 주위 피부가 붉게 되며 부어오르는 것은 ‘제대염’과 같은 염증이 생긴 경우이니 신속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염증이 없는데 튀어나오는 경우를 ‘배꼽 탈장’이라고 하는데 누르면장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나며 치료하지 않아도 기다리면 저절로들어갑니다.

제대를 만질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다음을 염두에두고 관리해야 합니다. 첫째는 제대를 말려 수분이 없게 하여 세균이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둘째로는 소독약을 사용해서 세균을 죽이는것입니다. 따라서 목욕을 시킨 후에는 알코올 등으로 소독을 하고건조시켜야 합니다.

▣제대를 소독하는 방법
제대와 배꼽 주위를 알코올이나 베타딘 등을 묻힌 솜이나 면봉으로 발라서 소독을 하고 잘 건조시킵니다. 소독약으로 알코올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70% 이상의 알코올을 보통 사용하는데 알코올은 소독효과도 있지만 약을 바른 부위를 쉽게 말려서 빨리 건조되게 하는효과도 있습니다. 베타딘을 소독약으로 사용할 때는 소독을 한 후 알코올로 베타딘을 닦아내야 아기 피부에 자극을 적게 줄 수있습니다.

▣ 제대를 말리는 방법
소독후 소독 거즈나 반창고를 붙일 필요 없으며, 복대 같은 것으로 싸메어두지도 마십시오. 일단 제대를 노출시켜 잘 말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지만 염증이 생겨서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덮어준 소독 거즈를 떼지 마십시오. 밖에서 세균이 더 들어 가지 않도록하기 위해서 덮어준 것입니다.

▣제대가 떨어진 후 배꼽 소독하는 방법
제대가 떨어진 후 떨어진 자리에는 약간의 상처가 있게 마련입니다. 배꼽 소독은 위의 방법과 같습니다. 하지만 제대가 떨어져 나간 배꼽안을 소독하여야 하므로 배꼽을 살짝 벌려 배꼽 안쪽까지 소독을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배꼽 안쪽부터 먼저 소독을 하고 바깥쪽은나중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시 제대 관리
제대가 떨어질 때까지는 목욕시킬 때 제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제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말려주고바로 소독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럴 땐 소아과 전문의에게 상의하세요
- 배꼽에서 진물이 계속 많이 나고 고름이 묻어 나오며 냄새가 날때
- 배꼽에서 살이 자라 덩어리가 생길 때
- 배꼽 주위가 빨갛게 되거나, 고름이 나오고 부어 오를 때
- 생후 2주가 지나도 제대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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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후 관리

2012. 9. 7. 17:48

아기 몸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목욕 직후를 이용한 타이밍 보디 케어

아기를 욕조에서 꺼내 물기를 닦아주면 목욕이 모두 끝난 걸까요? 귓속이나 콧속의 물기를 닦아 내는 등 말 못하는 아기에게는 엄마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기의 피부가 부드러워진 목욕 직후의 시간을 보디 케어 시간으로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온 몸 구석구석을 손질하고 수분을 보충한다.

온 몸 손질은 목욕 후 피부가 부드러울 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커다란 목욕용 수건을 온 몸에 감고하면 아기가 움직이지 않아 만지기 조심스러운 아기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욕을 마친 아기는 어른과 마찬가지로 목이 마릅니다. 우유병에 끓여서 식힌 보리차나 과즙을 50㏄ 정도 넣어 마시게 합니다. 듬뿍 먹여서 목마름을 느끼지 않게 합니다.

소독 솜으로 눈의 안에서 바깥쪽을 향해 닦아 줍니다. 눈곱이 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무리하게 닦지 않습니다. 눈꺼풀이 감긴 상태로 닦아야 하며 눈꺼풀을 뒤집어 닦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얼굴을 고정시키고 면봉으로 콧망울 입구의 벽을 따라 부드럽게 살짝 닦아냅니다.

아기의 머리를 손으로 지그시 눌러 움직이지 않도록 한 후 면봉을 귓속 깊이 넣지 말고 귀 구멍의 주변만 면봉을 굴리듯이 하면서 닦습니다. 귓바퀴와 귀 뒤쪽도 주름을 따라 세심하게 닦아 줍니다.

아기 피부는 약해서 더러운 상태로 두면 발진이 나기 쉽습니다. 입 주위에 젖이나 우유, 침 등이 묻으면 젖은 거즈로 즉시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거즈나 수건 같은 것으로 닦아내면 오히려 입속 점막을 다치게 하고 구내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됩니다.

배꼽

배꼽이 떨어지기 전에는 배꼽에 물이 닿으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고, 배꼽이 늦게 떨어지거나 떨어진 후에도 육아종이 생겨 계속 진물이 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배꼽을 청결히 관리하여 감염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목욕 후에는 알코올 소독솜으로 닦고 소독 거즈를 대어 둡니다.   

탯줄이 잘 떨어지고 그 자리가 깨끗하게 마른 아기는 배꼽 부위를 물로 씻어 줄 수 있습니다. 면봉을 이용해 수분을 닦아 내거나, 알코올 소독 솜으로 닦습니다.

손·발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의 접힌 부분과 손발의 마디는 잘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발톱

손톱이 길어지면 아기의 연한 얼굴 등을 할퀼 수도 있으므로 2~3일에 한 번 정도 깎아 줍니다. 목욕 후에는 손톱이 부드러워지므로 끝이 둥그런 전용 가위를 사용하여 아기의 손가락을 하나씩 잡고서 자르는 것이 요령입니다. 손톱은 아기가 잠을 자고 있을 때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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