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청 교통국의 "2010년 교통사고 발생 상황"에 대한 보고에 따르면 자동차에 동승해 사고를 당한 7세 미만의 어린이 중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은 아이의 사망 및 중상 비율은 사용한 아이의 약 2.2배에 달하며, 카시트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경우는 올바르게 사용한 경우에 비해 사망, 중상의 비율이 약 9.9배에 이른다.

카시트의 올바른 착용이 사고 시 피해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

◇ 아이를 위한 카시트의 종류


- 영아용 카시트(체중 9kg미만)


유아는 스스로 목을 가눌 수 없기 때문에 목과 척추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는 카시트이다.

따라서 어린이용 카시트 등을 유아용으로 쓰는 것은 좋지 않다.

바구니처럼 돼 있는 카시트도 있어 들고 옮기기 용이하다.

뒷 방향을 보도록 설치한다.


- 유아용 카시트(체중 9~18kg)


목과 허리의 중심을 잡을 수 있을 때 사용한다.

앞쪽을 보도록 설치하게 되는데 다리가 시트 아래로 떨어지게 되는 키가 되면 사용하면 된다.

아이의 발육 상태를 보고 선택하도록 하자.

영아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겸용 제품도 있다.


- 어린이용 카시트(체중 15~36kg)


성인용 시트에 앉을 수 있게 됐지만 안전벨트만으로는 몸에 맞게 착용할 수 없는 시기에 사용한다.

키가 맞지 않아 차의 안전벨트가 목을 조르거나 내장파열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

보조 시트를 놓아서 앉은키를 올려 키 높이를 맞추는 형식이다.

등받이가 있으면 체중 27kg까지, 등받이가 없으면 36kg까지 사용한다.

자체 안전벨트가 있지 않으므로 차에 있는 원래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한다.

방석, 쿠션을 대는 것은 허리가 고정되지 않으므로 피한다.

◇ 주의사항


- 카시트는 뒷좌석에 설치하는 것이 원칙이다.

부득이하게 에어백이 있는 차의 조수석에 설치하는 경우는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하고 좌석을 뒤로 낮추도록 한다.

좌석에 설치할 때는 성인이 무릎으로 눌러서 체중을 걸고, 좌석과 카시트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밀착시켜야 한다.


- 카시트에 앉히면 울기 시작하는 아이도 있다.

카시트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아이가 차를 탈 때마다 카시트에 앉히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 무릎위에 안고 타는 것은 금물!

시속 40km로 충돌 시 체중 10kg의 아이가 받는 충격은 무려 300kg에 해당한다고 한다.

더구나 에어백이 있는 차량은 사고 시 부모의 몸과 에어백 사이에 아이가 낄 수 있어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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