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코 건강

2013. 11. 4. 14:18

◇ 코에서 그르렁 소리가 나는 아이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콧구멍이 작다.

따라서 코가 막히기 쉬울 뿐더러 코 점막이 약하고 예민해서 쉽게 붓는다.

코가 막혀 숨을 쉴 때마다 그렁그렁 소리를 내는 아이들이 있다.

생후 6개월정도라면 아직 모유나 우유를 먹고 있을 때 입으로 우유를 먹기 때문에 코로 숨을 쉬어야 한다.

이때 아이의 코가 막혀 있으면 당연히 호흡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고 우유를 먹을 때마다 보채며 울게된다.

간혹 엄마들이 면봉으로 아이의 코를 뚫어주려고 하는데 이런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코점막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코가 막혔을 때는 생리 식염수를 코에 떨어뜨려주는 것이 좋다.

생리식염수를 코 안에 넣고 밖으로 흘리게 되면 코막힘을 완화시킬 수 있다.

콧구멍에서 그러렁 소리가 나도 숨쉬는데 지장이 없다면 그대로 둬도 괜찮다.


◇ 누런 콧물 달고 사는 코흘리개 

어린이들이 두통을 호소하거나 기침이 오래될 경우 의외로 축농증(부비동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콧속에는 부비동이라는 공간이 있는데,이 부비동에 고름이 차는 증상이 축농증이다.

어린이의 부비동은 어른에 비해 충분히 발달된 상태가 아니다.

때문에 콧속과 부비동 사이가 어른들에 비해 더 잘 통하는 구조로 돼 있다.

아이들이 코감기에 걸리면 즉시 부비동에 영향을 주게 돼 비염이나 축농증이 쉽게 생긴다.

따라서 아이들은 어른보다 감기가 축농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바로 치료를 해 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누런 콧물을 달고 사는 아이들은 이미 비염 혹은 축농증으로 진행됐음을 의심해봐야 한다.


◇ 코에서 냄새나는 아이 

아이들이 장난감이나 작은 물건을 가지고 놀다가 코에 집어넣는 경우가 있다.

바로 발견하거나 아이가 말로 호소하면 좋겠지만 특히 나이가 어려 말을 못하는 경우에는 콧속 이물질에 대해 엄마들이 알 길이 없다.

특별한 이유없이 한쪽 코에서만 누런 콧물이 나오거나 냄새가 나며 자꾸 아프다고 호소하면 혹시 코 안에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해 봐야 한다.

단추나 작은 장난감들이 콧속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켰을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되도록 아이들의 손에서 이런 물건들을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일단 이물질이 코에 들어갔다면 병원에서 빼내는 것이 좋다.

특히 구슬이나 콩같이 둥근 물건들을 집에서 꺼내려다가 더 깊이 박힐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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