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산후조리원 감염관리지침'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산후 우울감은 정상상태로 여겨진다.

대개 분만후 2~4일에 발생하며 심리적 원인이라고 보기보다는 호르몬 변화에 따른 생리적인 부분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산모의 50~80%가 경험하며 출산이라는 생활사적 사건에 대해 일시적인 적응장애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후우울감이 심해지면 산후우울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발생시기는 명확하지는 않으나 산후 2~6주후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출산 여성의 약 10~26%에서 발생하는 산후 우울증은 정신질환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증상은 우울증과 유사하다.

산후우울증을 앓는 임산부는 모성의 능력이 떨어져 엄마로서의 역할 수행과 출산에 대한 죄의식이 증가하기도 한다.

산후우울감이 심각해지면서 안절부절하는 등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전체 환자의 50%는 망상이 나타나고 약 25%에서 환각을 경험하며 현저한 정서 불안정, 부조리한 언동이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산후우울증으로 상태가 심각한 산모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하며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안심시키도록 설득하고 조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 대한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거부하는 행위도 나타나기 때문에 심한 경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방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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