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장난을 하다가도 교사나 부모가 엄한 표정을 지으면 이내 중지하고 기분좋은 표정을 지으면 계속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즉 남의 눈치를 살피면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생각해 볼 일이 있습니다.
어른들도 다른 사람의 표정을 살피면서 이야기를 하지 않는지 말입니다.
남의 눈치를 살핀다는 것은 인간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지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해도 좋은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부모 혹은 교사의 칭찬을 듣거나 꾸지람을 듣느냐에 근거해서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어른들의 눈치를 살핀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히 일인 것입니다.
물론 부모님은 아기가 이 상태로 다른 아이의 눈치나 살피고 남의 비위를 맞추느라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도 제대로 말 못하는 아이가 될까봐 염려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인간에게 공통된 것입니다.
하지만 특별히 이런 경향이 지나치게 강하다면 그것은 부모의 교육방법이 너무 엄격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즉 부모의 생각을 정확하게 알아서 하지 않으면 벌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너무 눈치를 살필 때는 교사나 부모 스스로 너무 엄하게 대하지 않았는지 일단 반성하고 좀 더 상냥하게 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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