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지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11.05 조기교육보다 가치있는 태교

몇 년전 한 영화의 장면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한 남자가 달려오는 기차 앞에서 “나 돌아갈래”라고 외치는 장면은 영화를 보는 이들의 과거 회귀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기성 세대가 젊은 날로 돌아가고 싶은 욕구보다 더 강한 것은 엄마의 자궁 속으로 회귀하고픈 욕구라고 한다.

태교는 뱃속의 아기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끊임없는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올바른 바탕을 마련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교육이다.

우리 나라를 비롯, 중국·일본에서 태교를 중시하여 온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에는 태교의 효과성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증거가 연구를 통해 제시되고 있다.

1997년 데블린(Devlin)은 세계적인 과학 잡지 네이처에 기고한 논문에서 쌍둥이, 형제 자매, 부모와 자녀의 IQ 분석을 통해 ‘자궁 내 환경이 지능지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1991년 루카스(Lucas)는 ‘자궁 속의 태아기가 출생 후의 평생 건강을 결정한다’는 태아 프로그래밍 이론을 주장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학자들이 인정하고 있다.

그럼 태교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어떠할까? 2003년 대교 교육연구소에서 전국의 예비 부모와 출산 6개월 이내의 부모 7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태교의 효과에 대한 믿음은 7점 만점에 5점 이상이 나왔다.

또 749명 중 39%가 태교는 어머니뿐 아니라 아버지, 가족, 더 나아가 사회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태교는 단지 부모된 의무감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에게 주는 가장 크고 중요한 첫 선물이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들여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또 부부가 함께 하는 태교는 더욱 효과적이다.

부부가 함께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하면 태아에게도 훨씬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태아는 엄마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고, 아빠의 목소리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주말이면 함께 서점에 들러 책을 살펴보고 태교 웹사이트를 찾아보거나 태교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보자.

그러면 뱃속의 아이도 안정된 정서와 지능과 건강을 갖추고 태어날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출생 전의 정성어린 태교는 출생 후의 값비싼 조기교육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

BLOG main image
by 건강텔링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631)
육아상식 (94)
수유 (41)
임신 (67)
이유식 (28)
질병 (42)
건강 (204)
교육 (102)
기타 (52)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달력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