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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04 코피 잦은 아이 비염 의심

유난히 코피를 자주 쏟는 아이가 있다.

코를 풀거나 가볍게 후비기만 해도 코피를 쏟고 때로는 이유 없이 코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

부모들은 흔히 ‘아이가 몸이 약해서 그러겠지’라며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코피를 자주 쏟는 아이들의 많은 수가 비염이 원인이다.


콧속의 비중격 앞쪽에는 혈관망이 잘 발달돼 있고 혈관이 밀집해 있다.

특히 상처 받기 쉬운 가느다란 혈관이 많은 데다 혈관을 덮고 있는 점막의 두께도 얇아 출혈하기 쉬운 부위다.


비염환자의 경우 항상 콧속의 점막이 충혈돼 있고 건조해져 있어 작은 자극에도 코피를 쏟게 된다.

또한 잦은 콧물 때문에 코를 푼다든지, 콧속이 간지러워 코를 자꾸 만지거나 손가락을 집어넣어 긁게 되면 여지없이 코피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요즘처럼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에는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부어 있고 충혈된 콧속을 자극하게 돼 혈관이 찢어지면서 코피가 나게 된다.

때문에 코피를 자주 쏟는 경우 콧속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몸이 약하다고만 생각해 방치하면 축농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다.


비염으로 인해 코피를 자주 쏟는 경우 비염의 원인이 되는 폐(肺)의 치료와 콧속 치료를 함께 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비염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방법으로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약을 처방한다.

또한 민감해진 콧속을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해주는 증기흡입치료가 같이 이뤄지면 효과가 더욱 좋다.


증기흡입은 건조하고 차가운 콧속을 따뜻하고 촉촉하게 해주는 콧속 건강법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우선 42도씨 정도의 따뜻한 물을 대야에 3분의1 정도 담아 증기를 흡입한다.

이때는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머리와 대야를 완전히 타올로 감싸 증기 손실을 막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화상의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증기 속의 수분은 콧속을 윤(潤)하게 할 뿐 아니라 충혈된 폐와 코, 목의 분비물을 부드럽게 하여 제거하기 쉽게 해준다.

콧물이 흐를 때는 절대 풀지 말고, 면봉이나 휴지로 가볍게 닦아내고 젖은 수건이나 시중에 나와 있는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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