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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20 아이 훈육의 윈칙과 방법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규칙이 자주 바뀌고 아이들 돌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면 아이들이 시행착오를 거쳐 일정한 행동패턴을 익혀 나가기가 어렵고 혼란스럽게 됩니다.

이는 특히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다수인 경우에 중요합니다.

직장에서 돌아와 저녁 때 아이를 보는 엄마가 다른 사람 때리면 안된다고 가르쳐도 낮에 아이를 보는 할머니가 귀엽다고 할머니를 때리는 행동을 용납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를 일정시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경우에는 아이를 돌볼 사람과 훈육의 원칙에 대해 미리 논의하고 사전조율을 해야 합니다.

일관성은 훈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잘못한 일을 나무라는 것보다 잘한 일을 칭찬하는 것을 더 많이 해야 합니다]

이 시기는 물론이고 더 나이가 들어서도 아이들이 행동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가 부모의 관심을 받는 것입니다.

아이가 바람직하고 착한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잘못했을 때만 나무라는 반응을 보인다면 아이의 행동은 고쳐지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부정적인 반응이 무반응보다는 더 낫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즉 잘못했을 때만 엄마가 관심을 표명하게 되면, 심지어 그것이 매를 맞는 일이라 하더라도 그런 관심을 더 얻기 위해 다음에 또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 많은 육아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평소에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 칭찬을 해주고 안아주고 애정을 표현해 주는 상을 받는 아이들은 더욱 더 바람직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를 전문용어로 양성강화(positive reinforcement)라고 하며 훈육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입니다.아이들은 관심과 격려를 먹고 자란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잘못된 행동의 자연스런 결과를 경험하도록 하십시오.]

아이가 자신의 행동의 결과가 자신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면 자연스럽게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게 됩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의 결과를 자연스럽게 이용하여 일종의 ‘벌’로 사용하는 경우 효과가 좋습니다.

예를 들면 과자를 바닥에 던지는 행동을 하면 과자를 치우고 더 이상 주지 않으면서 “과자를 던졌으니 먹을 수 없어”라고 말해주면 아이는 쉽게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경험하면서 배우게 됩니다.

만약 이 때 아이가 떼쓰면 운다고 다른 과자를 주면 그런 교훈을 배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안전과 관련된 일에서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한 벌은 즉각적이고 그 행동과 연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기억력의 지속시간이 짧고 사물의 연관관계를 추론하는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잘못된 행동에 대한 벌은 그 자리에서 그 행동과 연관된 것으로 주어야 합니다.

낮에 화분을 넘어뜨린 행동에 대한 벌로 저녁 때 동화책을 읽어주지 않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왜 엄마가 동화책을 읽어주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뒤늦게 이유를 또 설명해도 아이는 알아듣지 못합니다.

크레파스로 벽에 낙서를 했다면 그 자리에서 크레파스를 빼앗고 일정시간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적절한 벌이 될 것입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려고 할 때는 경고를 해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의 장남감을 빼앗으려고 할 때 “친구 것 빼앗으면 안 돼. 네 것 가지고 놀아”라고 말하며 행동을 바꿀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기회를 주면 행동을 바꾸어 칭찬을 받든, 행동을 지속해 벌을 받든 간에 그 효과가 더 커집니다.

물론 위험한 행동을 하려고 할 때는 이 방법을 써서는 안됩니다.

신속히 위험한 상황에서 아이를 벗어나게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간결하고 명확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비록 부모의 말을 알아듣기는 하지만 집중력이 약하고 기억력의 지속시간도 짧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하고 명확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길고 복잡하게 설명하는 것보다는 간결하고 명확하게 가르치고 아이에게 반복하여 상기시키는 것이 더 낫습니다.

“...해서 지금은 장난감 안 돼”라고 말하고 “왜 장난감 안 된다고?”하고 물으면서 상기시킵니다.

물론 이 시기 아이들은 아직 제대로 답변을 못합니다.

그 답을 엄마가 다시 한 번 말하여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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