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이들은 대소변을 가리지 않으려고 반항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2돌 반이 지난 아이가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엄마가 노력을 해도 대소변 가리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대소변 가리기를 거부하는 아이가 아닌가 꼭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만일 아이가 대소변 보고 싶다고 느낀 후에 잠시도 참지 못한다면 이런 아이들은 대소변을 가리기 힘들겠지만 약간은 참을 수 있다면 이런 아이들은 대소변 가리기에 대한 반항심이 생긴 것은 아닌가를 꼭 염두에 두시고 좀 다른 식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5~6세 이전의 아이가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대소변을 잘 못 가릴 때는 반항심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가 꼭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우선 더 이상 아이에게 대소변 보라 마라 간섭을 하지 마십시오.
'아이에게 '엄마가 너무 괴롭혀서 미안하다. 너를 위한 일이었지만 네가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이제부터는 엄마가 더 이상 대소변 보는 것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선언을 하고 아이 스스로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어야 합니다.
대소변 가리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아이가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것보다 아이가 대소변을 가릴 때까지 엄마가 몹시 초조해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엄마가 당장 아이에게 훈련시키지 않아도 신체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아이가 준비가 되면 자연스럽게 대소변을 가리게 되므로 조급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가장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대소변 가리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야뇨증, 강박증, 불안증, 변비나 설사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에 맞춰 차근차근 배변 훈련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는 대소변을 보고 싶어하지 않지만 엄마의 생각으로 대소변을 볼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에게 규칙적인 습관을 들인다고 억지로라도 시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싫다는 아이를 억지로 변기에 앉히거나 아이가 실수를 하면 야단을 치고 심지어 아이를 때리면 갈수록 아이들은 더 삐딱하게 나갑니다. 고집이 센 아이들이 더 반항적이 됩니다.
아이가 대소변을 볼 때까지 억지로 변기에 앉혀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가장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변기에 앉은 뒤 5분이 지나도록 대소변을 보지 않으면 옷을 다시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대소변이 마렵다고 말한 경우나 우연히 성공을 했던지 노력을 해서 성공을 했던지 아이가 용변을 가리는데 성공을 했다면 그때 마다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줍니다. 벽에 커다란 종이를 붙여두고 성공할 때마다 스티커를 붙여서 일정수가 되면 상을 주는 등, 성공에 대한 보상을 해주어도 좋습니다. 만일 2주 정도 계속해서 대소변을 잘 가린다면 더 이상 별도로 보상해 주지 않아도 됩니다.
'육아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체크(1개월째) (0) | 2012.12.03 |
---|---|
아기의 평균 수면 시간 (0) | 2012.10.26 |
배변 훈련 캘린더 (0) | 2012.10.24 |
대변을 못 가리는 소아 (0) | 2012.10.24 |
건강체크(12개월째) (0) | 2012.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