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족구병이 전년도에 비해 약 2배 가량 증가하고 있어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 유치원등에서의 예방관리가 중요합니다.
손, 발, 입에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진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여름과 가을철에 잘 발생하며, 병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4-6일의 잠복기를 지난 후 손, 발, 입, 엉덩이 부위에 빨간 반점이 생기다가 궤양, 물집이 생기며, 열이 발생하고, 아이가 잘 먹지 못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4세미만의 어린이에게 잘 생기지만 어른에게도 이환될 수 있습니다.
비인두 분비물이나 감염된 사람의 대변속에 배출된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됩니다.
수족구병 환자는 집단생활에서 제외시켜서 전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특병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개인위생 수칙 준수등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족구병 경과]
처음 2-3일 동안 증상이 가장 심해서 아이가 잘 먹지 못하고 열이 많이 발생하는데 3-4일이 지나면서 호전되기 시작하여 대부분 1주일안에 자연 회복됩니다.
합병증으로 뇌막염, 뇌염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극히 드뭅니다.
[수족구병 치료]
자연치료 되므로 대증요법이 중요합니다.
초기에 심한 열이 발생하고 입안이 아파서 잘 먹지 못해서 탈수증상이 오기 쉬우므로 수분 공급을 해서 탈수를 막는 것이 중요하고, 이때는 oramedi나 구강청결제 또는 구강마취연고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먹이고 음식은 당분간 부드러운 음식(죽)을 주는 것이 좋으며, 아이를 시원하게 해주고 열이 심하면 해열제를 먹여야 합니다.
[수족구병 예방 수칙]
1.손씻기의 생활화
- 외출후/ 배변후/식사전후
- 기저귀 교체 전후
2.특히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및 산후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3.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등을 청결(소독)하기
4.환자의 배설물이 묻은옷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5.수족구병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스스로 자가 격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