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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09 소아 외상의 종류와 대처요령

관절 다치면 움직이지 말고 병원에 요즘 아파트 놀이터 등은 밤늦도록 뛰어노는 어린이들로 북적대 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신나게 놀다가도 어둑한 저녁 하늘을 보면 집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것이 아이들이지만 저녁이 돼도 훤 한 하늘 탓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노는 아이들이 많다.

이렇다 보니 각종 어린이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흔히 겪는 소아 외상의 종류와 대처 요령 등을 알아본다.


◈ 가장 많이 응급실을 찾는 두부손상

아주 가벼운 손상을 제외 하고 대부분의 두부손상은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 수술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CT 촬영을 하는 것은 심각한 손상을 조기 에 발견하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두부·척추 충격 컸을땐 CT촬영을


◈ 척추손상은 일시적 증상에 그쳐도 반드시 의사에게 진찰 받아야

어린이의 경우 척추를 구성하는 뼈가 무르며 척추뼈를 지지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 충격을 받으면 성인과 같이 골절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휘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추락 사고 등 척추에 충격이 발생할 경우 X-레이를 찍어 도 골절은 없으나 척추뼈 속의 척수신경에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 가 있다.

이를 ‘방사선학적 이상소견이 없는 척수 손상’이라고 한다.

이 경우 50% 이상에서 척수 손상의 징후인 다리 마비같은 증상이 사고 3~4일 이후 늦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마비 증세나 감각의 저하를 호소하다가 이러한 증상이 잠깐 호전되더라도 척수 손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정 상으로 회복된 것 같다 하더라도 어린이에게 다친 과정을 세세히 물어야한다.

만약 심하게 척추를 타격 받았었을 경우에는 반드시 신경외과, 정형외과 혹은 응급의학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고 필요한 경우 CT검사도 함께 시행하여야 한다.


◈ 관절이 다쳤을때는 함부로 움직이거나 옮기지 말 것

아이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가 넘어지는 순간 짚게 되는 손목, 팔꿈치, 발목주위다.

이 부위가 골절되면, 성장판이 다칠 수 있다.

성장판이 다칠 경우 자라면서 심각한 성장장애를 일으키거나 기형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이가 골절을 당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베개나 담요, 또는 판자 등으로 손상된 관절 부위와 그 주위의 부위까지 넉넉하게 부목을 대고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교통사고 등으로 크게 다쳤을 경우,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처음 발견했을 때의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게 하고 환자를 함부로 옮기지 않는다.

손상된 관절을 비전문가가 함부로 움직일 경우 부분파열의 정도 가 완전파열로 악화될 수 있으며 자칫 뼛속 혈관이나 신경조직들 까지도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 X-레이로도 나타나지 않는 소아골절

이 경우 며칠 후 다시 촬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사선학적 이상소견이 없는 척수 손상의 경우와 유사하게 어린 이의 팔, 다리를 구성하는 긴 뼈들은 성인에 비해 덜 치밀하고 단단하여 충격이 가해질 경우 구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또 골절이 되는 경우에도 성인과 달리 골절면이 X-레이 상에서 뚜렷하게 보이지 않거나 뼈의 한쪽면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놀이 중 다친 어린이가 특정 부위의 통증을 계속 호소할 경우에 는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X-레이를 촬영해 보는 것이 좋다 .

골절면이 초기에는 뚜렷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일 후에 다시 X-레이를 찍어 보는 것이 현명하다.


◈ 삐었을때 - 삔 부위는 높게 유지하고 냉찜질!

돌발적 사고로 손가락이나 발목, 무릎, 팔꿈치, 어 깨 관절 등을 과도하게 움직임으로써 발생할 수 있다.

종종 골절 과 염좌가 구분이 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이 경우 골절을 염두에 두고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염좌가 확실할 경우 손상 부위를 베개 등을 이용해 높이 올려주고, 찬찜질을 해준다.

염좌 도 심할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때까지 움직이지 않는 것 이 좋다.


◈ 코피가 났을때 고개를 젖히면 더욱 위험 - 코피나면 고개 숙여 코중앙 압박

코피가 금세 멎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10~20분이 지나도 멎지 않는 경우에는 혈액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흔히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히게 하는데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아무런 효과도 없으며 잘못하면 코피가 기도에 들어가 구토의 원인이 되기 때문.

가장 좋은 방법은 의자에 편하게 앉힌 다음 고개를 약간 숙인 상 태에서 콧망울을 쥐고 코의 중앙, 즉 연골이 느껴지는 부분을 손 가락으로 밀듯이 압박한다.

그리고 이마에서 코 주위에 찬 물수 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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