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병증은 어떤 것이 있나요?
합병증은 주로 2차적인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가장 흔한 합병증은 중이염으로 대개는 급성기가 지난 다음에 생기므로 아이가 갑자기 귀가 아프다고 하거나, 귀를 잡거나 비비면서 울거나, 다시 열이 나면 이 질환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나이가 어리면 약 25%에서 중이염이 생길 수 있으며, 항생제를 2주정도 투여하여야 합니다.
축농증이라고 하는 부비동염도 잘 생깁니다.
코 옆에 있는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콧물이 많이 나오거나, 양쪽 코 옆이 아프고, 가래가 부비동에서 목으로 흘러 들어가 기침을 하거나, 목구멍에 무언가 걸린 것같이 헛기침을 하게 되는데, 일단 축농증이 생기면 급성일 때에는 1-2주간, 만성인 경우에는 4-6주, 혹은 그 이상 약을 먹어야 합니다.
폐렴이 생기면 가래 끓는 기침을 하게 되며, 기침을 심하게 하면 얼굴이 벌겋게 되고, 나이가 어릴수록 기침하다가 잘 토하게 됩니다.
또한 가래가 많아지면 대변도 무르고 설사에 가까운 변을 보게 됩니다.
이외에도 목 주위에 있는 림프절의 염증이 와서 림프절이 커지는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나, 이와 같은 합병증은 감기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여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 감기는 어떻게 예방하나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떻게 하면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이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홍역이나 수두는 한번 앓으면 면역이 생기나, 감기는 한번 걸려도 면역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자주 걸리게 됩니다.
어떤 부모는 "밖에 한번도 안 나갔는데 어떻게 감기에 걸립니까?"하고 의아해 하지만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게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감기에 안 걸리는 줄 잘못 알고 감기 면역 주사를 놓아 달라고 하는 부모들도 있으나 독감예방주사는 독감 한 종류에만 효과가 있지 보통 감기 예방에는 도움이 안됩니다.
따라서 감기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개인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편식을 하지 말고, 평소 균형 있게 골고루 음식물을 섭취시켜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 밖에 더 좋은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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