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30분 이상 햇빛을 쐬게 한다
한낮에 잘 뛰어놀아야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수면의 질은 한낮에 쐰 햇빛의 양에 의해 결정된다. 햇빛을 많이 쐬면 잠자는 동안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기 때문. 따라서 한낮에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게 하면 일찍 재우기가 한결 수월하다. 반면에 춥다고 실내에서만 지내며 햇빛을 쐬지 못하면 깊게 잠들지 못하고 밤새 뒤척이기 쉽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거나 너무 추워 외출하기 꺼려진다면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서 하루 30분 이상 놀며 햇빛을 쐬게 한다.
매일 밤 잠자리 의식을 갖는다
우리 몸에는 생체 시계가 있어 늘 비슷한 시간에 졸리고 늘 일정한 시간에 눈을 뜬다. 수면 시간이 일정하지 않거나 너무 늦게 자는 아이들은 늦은 밤이면 각성 상태에 빠져 불안감을 느끼고 산만해지기 쉽다. 어느 시간 이후면 잠이 든다는 암시를 주며 매일 일정한 시간, 정해진 잠자리에 눕게 하여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여주자. 한창 노는 아이에게 잠잘 시간임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잠자리 의식을 습관화하는 게 좋다. 잠들기 1시간 전에는 아이를 따뜻한 물로 목욕시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고 잠옷으로 갈아입힌 다음 잠자리 그림책을 읽어주며 잠들기 좋은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온 가족이 함께 잠자리에 든다
밤만 되면 아이가 활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잠을 자지 못하면 교감신경이 흥분하여 활발해 보이는 것일 뿐 졸리지 않은 것은 아니다. 때문에 아이가 잠들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잠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찍 재우기를 시도했으나 매번 실패했다면 온 가족이 함께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은 방법. 아이를 재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집 안의 불을 다 끄고 조용하게 한 뒤 엄마 아빠가 잠자는 모습을 보여주면 흥분해 있던 아이도 쉽게 잠들게 된다.
잠자리는 최대한 어둡게 한다
잠자는 곳을 조용하고 최대한 깜깜하게 해줘야 아이가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잠들기 전 TV를 30분 이상 시청하거나 침실에 형광등을 켜놓는 것은 좋지 않다. 노란 불빛, 백열등은 뇌가 달빛으로 인식하므로 침실은 조도가 낮은 간접 조명을 이용하는 것이 요령. 잠자리는 최대한 아늑하고 단조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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